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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를 불어도 저들이 춤추지 아니하고 애곡하여도 울지 않는다'고 주님께서 당시 사람들에게 심령의 강팍함을 비유로 말씀 하신것처럼 평소 이곳 교회의 신앙의 모습을 보며 답답함을 느낍니다. 이곳 교회에서는 매달 한번씩 행하는 세례와 성찬식을 하는데 어제도 예배도중 세례자의 명단 확인을 하느라 30 여분이 지났고 성찬식 또한 미리 준비 없이 하나하나 나중에 준비하며 기도도 없이 진행하는데 무슨 질서없이 늘어지는 기념식을 보는듯 합니다. 긴 시간을 끌며 건조하고 지루한 모습을 보면서, 시간이 평소보다 두배 이상의 시간을 낭비하며 예배를 진행하는데 이야기 하는 사람, 계속 웅성거리며, 화장실 가는사람, 집에 돌아가는 사람 시간을 자꾸 쳐다보는 사람, 심지어 대담하게 다리를 의자에 걸치고 담배를 피는사람 등을 보면서 더욱 참담함을 느낍니다. 큰 교회의 이런 분위기에 영향을 받은 탓인지 인도하는 광산촌 성도들 역시 찬양과 말씀에서 감동은 받는데 행동에서 변화가 그리 보이지 않습니다. 역시 주위가 산만하고 마음대로 이야기하고 예배가 마치고 기도를 하라고 많이 강조 했는데도 듣지를 않습니다. 듣는것 따로 행동 따로 가 이미 몸에 배고 습관화 되었기 때문입니다. 지나온 신앙 생활중 진정한 영혼사랑하는 목회자를 만나보지 못했고 생명력있는 말씀을 들어보지 못했고 형식적이고 습관적인 예배에 익숙해 있으며 인간적 면모가 많이 비쳐지는 주의종을 존중하고 섬기는 자세가 부족한 가운데 전해지는 말씀에 심령을 움직이지 못했기에 그 심령들의 밭은 점점 굳은 땅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안타까운 영혼들을 바라보며 수없이 외쳐 보지만 바라볼때 여전히 변화없는 같은 모습들을 볼때 답답한 마음 금할길이 없습니다. 심령이 상하고 가난하고 갈급함이 부족하기에 성령의 주시는 말씀과 감동과 새힘을 그리고 변화를 기대감이 희미해져 갑니다. 문제는 심령이 무디어져서 예배는 드리지만 성령의 감동과 상관없는 신앙생활이 계속 될때 ('히3:10, 12, 13' " 그러므로 내가 이 세대를 노하여 가로되 저희가 항상 마음이 미혹되어 내 길을 알지 못하는도다 " " 형제들아 너희가 삼가 혹 너희 중에 누가 믿지 아니하는 악심을 품고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염려할 것이요 " "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강퍅케 됨을 면하라 ") 말씀처럼 이 상태로 방치된채 지나가면 나중에는 이곳 성도들의 마음이 미혹되고 굳어져서 하나님과 단절된 가라지만 가득하게 될 것입니다. 훈련하는 찬양지도자반에서 최근에도 아무 의미없는 무의식적 찬양에 내적찬양을 부를것을 정색하며 요구하자 도중에 나가 버렸습니다. 물론 이런 부딛치는 일들이 제 사역중에 적지 않아 항상 마음은 배척받을 각오는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아직 직접적으로 비평하며 대적하거나 사역을 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작은 이익에는 기뻐하며 즐거워하고 자신의 자존심이나 싫은 소리는 쉽게 화내며 거부하는 갈대 같은 사람들이 성령의 감동을 받고 성숙하여 세상 사람들이 같은 약간의 바람에 쉽게 기분과 행동이 좌우되지 않는 오직 성령의 감동에 의하여 환경은 고통 스럽고 슬프다 할지라고 평안하며 기뻐하며 찬양하며 사랑하는 성숙한 기독도들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할 뿐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강력한 마음을 사로잡고 점령할 성령의 감동이 필요합니다. 主内平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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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영혼을 주님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