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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04-10-29 (금)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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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회: 9854    
성막의 세부 내용
성막의 세부 내용

문, 번제단, 물두멍, 성소, 널판, 떡상, 금촛대, 분향단, 휘장, 언약궤, 만나,
아론의 싹난지팡이, 십계명 돌판, 성막의 운반

출애굽기 25장부터 성막이 나온다. 성경에 있어서 성막 얘기는 그 비중이 상당히 크다. 성막 얘기는 출애굽기에만 13장이 나오고, 레위기에 18장, 민수기에 13장, 신명기에 2장과 히브리서에 4장 모두 50장에 걸쳐서 나온다. 신구약 성경이 모두 1,189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성막 얘기가 50장에 걸쳐서 나온다는 얘기는 성경 전체의 무려 1/24이 넘는 곳에서 성막 얘기가 거론된다는 뜻이다. 천지 창조에도 단 6일밖에 소요되지 않았는데, 무려 40일이 할애되어야만 했던 그 어떤 것이 있다면 그것이 대체 무엇일까? 아마도 여기에 대한 대답은 분명히 예수일 것이다.
성막을 조감해 보면 바깥에는 울타리가 있고, 울타리 동편의 출입문을 통해서 들어가면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이 번제단이다. 그 다음에 물두멍이 있고, 물두멍을 지나면 성소가 있는데 그 안에는 금촛대와 떡상, 그리고 분향단이 있다. 그 뒤에 휘장으로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고 있고, 휘장 너머 지성소에는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내는 언약궤가 있다. 이것은 우리의 신앙 여정 내지는 신앙 성숙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일단 문으로 들어가면 구원을 얻는다. 가장 먼저 할 일은 번제단에서 재물을 드리는 일이다. 자신을 불태우는 것이다. 이것은 주님의 십자가를 보여준다. 그 다음에 있는 물두멍은 구원은 얻었지만 그래도 세상을 살다 보면 죄는 범하게 되는데, 한 번 얻은 구원은 취소되지 않지만 구원 얻은 신분에서 범한 죄는 계속 회개하면서 자신을 성결케 하여야 한다. 이것을 보여주는 것이 물두멍이다. 그 다음에 성소 안에 들어가면 떡상은 영의 양식, 생명의 떡, 예수님을 나타내고, 금촛대는 성령의 조명, 분향단은 우리의 기도, 언약궤는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낸다.

여기서 잠깐 구약 시대에 제사를 드리는 모습을 상상해 보자.
-어떤 사람이 제물로 쓸 양 한 마리를 끌고 성막으로 온다.
-제사장이 무슨 일로 왔느냐고 물으면
-'저는 이러 저런 죄를 범했습니다. 그 죄를 하나님 앞에 회개하려고 합니다' 하고 대답한다.
-제사 드릴 죄인이 출입문에서 흠이 없다고 판명된 수양을
-뜰 안으로 끌고 들어오면서 '흠없는 숫양을 여호와께 드립니다' 하고는
-단 앞으로 끌고 온 숫양의 끈을 단의 뿔에 묶고
-자신의 죄가 양에게로 다 옮겨 가도록 두 손을 머리에 얹고 안수한다. 양에다 안 수를 함으로써 그 사람의 죄가 양에게로 전가되는 것이다.
-그런 후 북쪽으로 약 6미터 옮겨 가서는 숫양을 자기 손으로 잡는다.
-처참한 소리와 함께 피가 낭자하게 된다. 죄를 뒤집어쓰고 대신 죽어가는 숫양이 괴로워하는 것을 보며 '아! 사실은 내가 죽어야 하는데 나 대신 저 양이 죽는구나!…'
-여러 명의 제사장들이 피를 받아서 가져다가 단 사면에 뿌린다.
-담당자는 피비린내가 나는 가운데 숫양의 가죽을 벗겨 옆으로 치우고 각을 뜬다.
-각뜨기가 끝나면 제사장은 단에 피를 뿌린다.
-불 위에 나무를 벌여놓은 제사장들은 각 뜬 것과 숫양의 머리와 기름 덩어리를 하나도 남김없이 불 위의 나무에 벌여놓는다. 그러면 타기 시작한다. 양이 불에 타는 광경을 보면서, '지금 저 자리에서 불에 타야 할 것은 저 양이 아니고 나 자신 이로구나!' 하고 애통해 한다. 불에 타고 있는 제물과 자신을 일체화함으로써 그 사람의 죄가 사해지는 것이다.
-불 위에 놓기를 마친 제사장은 계속해서 내장과 정강이를 모아 물로 깨끗하게 씻고 또 씻는다.
-그리고 물두멍과 발씻는 철에서 손과 발을 씻는다.




출27:16> 뜰 문을 위하여는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끈 베실로 수놓아 짠 이십 규빗의 장이 있게 할지니 그 기둥이 넷이요 받침이 넷이며......
출38:18> 뜰의 문장을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수놓아 짰으니 장은 이십 규빗이요 광 곧 고는 뜰의 포장과 같이 오 규빗이며......

문은 예수를 상징한다.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 모두 네 가지 색이 나오고 있다.
가늘게 꼰 베실, 즉 흰색을 바탕으로 해서 청색, 자색, 홍색실을 수놓으라는 얘기이다. 청색은 하늘색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예수를 상징한다. 자색은 왕으로 오신 예수이다. 옛날 왕복이 자색이었다. 홍색은 피를 상징한다. 그러니까 종으로 오신 예수이다. 그리고 흰색은 완전한 사람으로 오신 예수이다. 이렇게 예수님의 네 가지 사역을 설명해 주는 것이 바로 성막 문에 나타난 네 가지 색깔이다. 그리고 그 문에 나타난 색깔은 바로 4복음서와 그대로 연결되기도 한다. 마태복음의 주제는 '왕으로 오신 그리스도'이다. 마가복음은 '종으로 오신 예수'이다. 누가복음은 '완전한 사람으로 오신 예수'이다. 요한 복음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이다.

번제단

출27:1-8> 너는 조각목으로 장이 오 규빗, 광이 오 규빗의 단을 만들되 네모 반듯하게 하며 고는 삼 규빗으로 하고 그 네 모퉁이 위에 뿔을 만들되 그 뿔이 그것에 연하게 하고 그 단을 놋으로 쌀지며 재를 담는 통과 부삽과 대야와 고기 갈고리와 불 옮기는 그릇을 만들되 단의 그릇을 다 놋으로 만들지며 단을 위하여 놋으로 그물을 만들고 그 위 네 모퉁이에 놋고리 넷을 만들고 그물은 단 사면 가장자리 아래 곧 단 절반에 오르게 할지며 또 그 단을 위하여 채를 만들되 조각목으로 만들고 놋으로 쌀지며 단 양편 고리에 그 채를 꿰어 단을 메게 할지며 단은 널판으로 비게 만들되 산에서 네게 보인 대로 그들이 만들지니라

출38:1-7> 그가 또 조각목으로 번제단을 만들었으니 장이 오 규빗이요 광이 오 규빗이라 네모 반듯하고 고는 삼 규빗이며 그 네 모퉁이 위에 그 뿔을 만들되 그 뿔을 단과 연하게 하고 단을 놋으로 쌌으며 단의 모든 기구 곧 통과 부삽과 대야와 고기 갈고리와 불 옮기는 그릇을 다 놋으로 만들고 단을 위하여 놋그물을 만들어 단 사면 가장자리 아래 두되 단 절반에 오르게 하고 그 놋 그물 네 모퉁이에 채를 꿸 고리 넷을 부어 만들었으며 채를 조각목으로 만들어 놋으로 싸고 단 양편 고리에 그 채를 꿰어 메게 하였으며 단은 널판으로 비게 만들었더라

번제단은 신약적인 의미로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예표한다. 일단 번제단을 통과하지 않으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님께 나아가려면 반드시 그리스도의 대속사역을 힘입어야 하는 것이다. '율법을 좇아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케 되나니 피 흘림이 없은 즉 사함이 없느니라'(히 9:22)
번제단에 딸려있는 몇 가지 도구가 있다. 재를 담는 통과 부삽, 대야, 고기 갈고리, 불 옮기는 그릇 모두 다섯 가지이다. '재를 담는 통과 부삽과 대야와 고기 갈고리와 불 옮기는 그릇을 만들되 단의 그릇을 다 놋으로 만들지며'(출 27:3)
대야는 고기를 담는 그릇이다. 결국 대야는 자기 죄를 회개할 사람을 계속 있게 만드는 것이다. 쉽게 표현하면 전도이다. 자기 죄를 알게 하는 것이 고기 대야의 역할이다. 고기 갈고리는 고기가 제단에서 불에 타는 동안에 고기를 고정시키는 도구이다. 어떤 사람이 교회에 새로 왔다고 해도 모든 사람이 다 그 교회에 정착하는 것은 아니다. 새로 온 교인으로 하여금 그 교회에 붙어있게 해야 한다. 부삽은 제단에서 제물을 불태운 뒤에 남은 재를 치우는 것이다. 교회라고 해서 항상 거룩하고 덕스러운 일만 있는 것은 아니다. 분명히 성스럽게 예배를 드렸는데 그 예배가 끝나면 더러운 재가 남는다. 이것을 치우는 것이 부삽이다. 재를 담는 통도 그렇다. 재는 아무 데나 버릴
수 없다. 아무 데나 버리면 오히려 더 더러워진다. 이처럼 교회에서 남들이 투덜거리는 소리와 온갖 짜증을 다 받아주면서도 그 말을 다른 데로 옮기지 않고 묵묵히 삭히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교회에서 불평 불만이 확산되지 않고 가라앉는다. 마치 재를 통에 담아서 뚜껑을 닫듯이 거기에만 들어가면 끝이 나는 것이다.

물두멍

출30:17-2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너는 물두멍을 놋으로 만들고 그 받침도 놋으로 만들어 씻게 하되 그것을 회막과 단 사이에 두고 그 속에 물을 담으라 아론과 그 아들들이 그 두멍에서 수족을 씻되 그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 물로 씻어 죽기를 면할 것이요 단에 가까이 가서 그 직분을 행하여 화제를 여호와 앞에 사를 때에도 그리할지니라 이와 같이 그들이 그 수족을 씻어 죽기를 면할지니 이는 그와 그 자손이 대대로 영원히 지킬 규례니라

출38:8> 그가 놋으로 물두멍을 만들고 그 받침도 놋으로 하였으니 곧 회막문에서 수종드는 여인들의 거울로 만들었더라

번제단은 우리의 신분에 대한 얘기이다. 죄의 종이냐 하나님의 자녀냐 하는 문제이다. 그리고 물두멍은 신분상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의 실제적인 수준의 문제이다. 얼마나 하나님의 자녀 다워지느냐 하는 문제이다. 번제단에서 제물을 드림으로써 죄를 사함을 받은 후에도 정작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은혜로 반복적으로 거룩하게 씻음을 받아야 된다는 것이다. 또한 성막의 바닥은 흙이기 때문에 거기에 있다가 보면 발은 더러워진다. 그가 놋으로 물두멍을 만들고 그 받침도 놋으로 하였으니 곧 회막문에서 수종드는 여인들의 거울로 만들었더라(출38:8) 성막에서 제사장들이 물두멍에서 자신의 모습을 비춰보고는 자신의 더러움을 물로 씻어내었듯이 우리 역시 하나님을 예배하기에 앞서 자기 자신이 과연 하나님을 예배하기에 적합한 모습인지 항상 확인하여야 하고 자기 자신에게 허락된 구원을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완성시켜야 한다.
옛날 물두멍이 했던 역할을 지금 감당하는 것은 바로 말씀이다. 구원받은 후에도 몇 번이든지 반복적으로 되풀이하면서 자기 자신을 물로 씻어서 정결하게 했던 것처럼 지금 우리도 말씀을 기준으로 우리를 항상 비춰봐야 한다.
성막에 있던 모든 기구들은 정해진 사이즈가 있었다. 그러나 유독 물두멍에 대해서만은 크기가 나와있지 않다. 물두멍의 크기에 대해서 사전 지시가 없었다는 얘기는 거울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큰 물두멍을 만들게 된다는 뜻이다. 주님을 향한 헌신이 많으면 많을수록 물두멍의 크기도 같이 커지는 것이다. 또 물두멍의 크기에 제한이 없었다는 얘기는 우리를 씻으려는 주님의 은혜에 제한이 없다는 얘기이다. 그리고 우리를 향한 주님의 은혜가 한이 없다는 얘기를 뒤집으면, 주님으로부터 씻음 받아야 하는 우리의 더러움도 한이 없다는 뜻이 된다.

성소

물두멍을 지나면 성소가 나온다. 성소에 들어가면 우측에 떡상이 있고, 좌측에는 금촛대, 정면에 분향단이 있다. 또 사방 벽과 보이는 것이 모든 것 즉 떡상도 금이고, 촛대도 금이고, 분향단도 금이다. 또 천장은 백색 바탕에 청색, 자색, 홍색 실로 형형색색 찬란한 무늬가 아로새겨진 앙장이다.

출26:1-14> 너는 성막을 만들되 앙장 열 폭을 가늘게 꼰 베실과 청색 자색 홍색실로 그룹을 공교히 수놓아 만들지니 매 폭의 장은 이십팔 규빗, 광은 사 규빗으로 각 폭의 장단을 같게 하고 그 앙장 다섯 폭을 서로 연하며 다른 다섯 폭도 서로 연하고 그 앙장의 연락할 말폭 가에 청색 고를 만들며 다른 연락할 말폭 가에도 그와 같이 하고 앙장 말폭 가에 고 오십을 달며 다른 앙장 말폭 가에도 고 오십을 달고 그 고들을 서로 대하게 하고 금 갈고리 오십을 만들고 그 갈고리로 앙장을 연합하여 한 성막을 이룰지며 그 성막을 덮는 막 곧 앙장을 염소털로 만들되 열한 폭을 만들지며 각 폭의 장은 삼십 규빗, 광은 사 규빗으로 열한 폭의 장단을 같게 하고 그 앙장 다섯 폭을 서로 연하며 또 여섯 폭을 서로 연하고 그 여섯째 폭 절반은 성막 전면에 접어 드리우고 앙장을 연락할 말폭 가에 고 오십을 달며 다른 연락할 말폭 가에도 고 오십을 달고 놋 갈고리 오십을 만들고 그 갈고리로 그 고를 꿰어 연합하여 한 막이 되게 하고 그 막 곧 앙장의 나머지 그 반 폭은 성막 뒤에 드리우고 막 곧 앙장의 길이의 남은 것은 이편에 한 규빗, 저편에 한 규빗씩 ? 보?좌우 양편에 덮어 드리우고 붉은 물들인 숫양의 가죽으로 막의 덮개를 만들고 해달의 가죽으로 그 웃덮개를 만들지니라

성恬?덮고 있는 덮개를 살펴보면, 제일 처음에는 그룹을 공교히 수놓아 만든 알록달록한 앙장이었고, 그 위에는 염소털로 된 덮개, 그 다음에는 붉은 물들인 숫양 가죽 그리고 그 위에 해달 가죽이 차례로 성소의 지붕이 되는 것이다. 제일 바깥에 있는 것이 해달 가죽이다. 밖에서 보면 비바람에 찌들고 모래 바람에 꼬질꼬질하게 때가 절은 해달 가죽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줄기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는 즉 우리의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사 53:2). 이것이 예수를 모르는 사람들이 예수를 보는 모습이고 교회를 모르는 사람들이 교회를 보는 모습이다. 그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를 보려면 안으로 들어와야 한다.
대체 이 해달 가죽은 어디서 났겠는가? 출애굽할 적에 가지고 나온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들이 왜 해달 가죽을 갖고 나왔는고 하면 이것이 바로 신발 재료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성막을 만들기 위해서 그것을 바쳤다. '이 사십 년 동안에 네 의복이 해어지지 아니하였고 네 발이 부릍지 아니하였느니라'(신 8:4) 하는 말씀이 바로 여기에 대한 하나님의 보상이었던 것이다.
그 다음은 붉은 물들인 숫양 가죽이다. 이것은 주님의 대속사역을 상징하는 것이다. 이 숫양 가죽이 바로 예수님의 보혈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 다음에 나타나는 것이 염소털이다. 결국 여기서 염소털로 된 성막 덮개는 우리의 모든 죄를 짊어지고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은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말 그대로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이다.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은 그리스도가 하나님과 우리가 만나는 장소를 보호하고 있다.
아론은 자기를 위하여 속죄제의 수송아지를 드리되 자기와 권속을 위하여 속죄하고 또 그 두 염소를 취하여 회막문 여호와 앞에 두고 두 염소를 위하여 제비 뽑되 한 제비는 여호와를 위하고 한 제비는 아사셀을 위하여 할지며 아론은 여호와를 위하여 제비 뽑은 염소를 속죄제로 드리고 아사셀을 위하여 제비 뽑은 염소는 산 대로 여호와 앞에 두었다가 그것으로 속죄하고 아사셀을 위하여 광야로 보낼지니라(레 16:6-10)
염소털 안에 있는 것은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는 베실(흰색)의 네 가지 색깔로 그룹을 공교히 수놓아 만든 앙장이다. 여기에 나오는 네 가지 색깔은 예수님의 속성을 나타낸다는 사실을 앞에서 확인했다. 그리고 그룹은 천사를 말하는데, 천사 중에서도 특별히 하나님의 친위대이다. 그러니 그룹이 수놓아져 있다는 얘기는 하나님이 거기 계시다는 뜻이다. 결국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한다.
네 겹으로 된 성소 덮개는 내부로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점점 더 아름다워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구원이 없던 상태에서 구원을 얻고, 점점 더 죄를 멀리하며 신앙이 깊어져서 결국 하나님을 직접 뵙기까지 하는 것이다.

널판

성소 덮개를 지탱하고 있는 것이 널판이다. 이 널판의 재료는 조각목인데, 폭 한 규빗 반(대략 70cm), 길이 십 규빗(대략 4.5m)의 널판 48개로 성소의 벽이 이루어져 있다. 성소의 벽을 이루는 널판은 바로 교회를 이루는 성도를 상징하고 있다.

출26:15-30> 너는 조각목으로 성막을 위하여 널판을 만들어 세우되 각 판의 장은 십 규빗, 광은 일 규빗 반으로 하고 각 판에 두 촉씩 내어 서로 연하게 하되 너는 성막 널판을 다 그와 같이 하라 너는 성막을 위하여 널판을 만들되 남편을 위하여 널판 스물을 만들고 스무 널판 아래 은받침 마흔을 만들지니 이 널판 아래에도 그 두 촉을 위하여 두 받침을 만들고 저 널판 아래에도 그 두 촉을 위하여 두 받침을 만들지며 성막 다른 편 곧 그 북편을 위하여도 널판 스물로 하고 은받침 마흔을 이 널판 아래에도 두 받침, 저 널판 아래에도 두 받침으로 하며 성막 뒤 곧 그 서편을 위하여는 널판 여섯을 만들고 성막 뒤 두 모퉁이 편을 위하여는 널판 둘을 만들되 아래에서부터 위까지 각기 두 겹 두께로 하여 윗고리에 이르게 하고 두 모퉁이 편을 다 그리하며 그 여덟 널판에는 은받침이 열여섯이니 이판 아래에도 두 받침이요 저판 아래에도 두 받침이니라 너는 조각목으로 띠를 만들지니 성막 이편 널판을 위하여 다섯이요 성막 저편 널판을 위하여 다섯이요 성막 뒤 곧 서편 널판을 위하여 다섯이며 널판 가운데 있는 중간 띠는 이 끝에서 저 끝에 미치게! 하고 그 널판들을 금으로 싸고 그 널판들의 띠를 꿸 금고리를 만들고 그 띠를 금으로 싸라 너는 산에서 보인 식양대로 성막을 세울지니라

17절에, '각 판에 두 촉씩 내어 서로 연하게 하되…' 라고 했다. 널판을 지지할 수 있는 무엇인가를 만들라는 것이다. 다음 19절에, '스무 널판 아래 은받침 마흔을 만들지니 이 널판 아래에도 그 두 촉을 위하여 두 받침을 만들고 저 널판 아래에도 그 두 촉을 위하여 두 받침을 만들지며' 라고 했다. 널판 밑에 기차 레일처럼 은받침을 두 줄로 만들어서 그 위에 널판을 세우는 것이다. 그리고 촉을 만들어서 은받침을 지탱하는 것이다. 26절에, '너는 조각목으로 띠를 만들지니 성막 이편 널판을 위하여 다섯이요.…'라고 되어 있다. 성소의 벽을 만드는데, 단지 널판을 세운 것으로는 지탱이 안된다. 길이가 십 규빗(4.5m)이나 되는 널판을 지탱하기 위해 띠를 만들어서 그것을 연결하는 것이다. 조각목에다 금을 입힌 띠로 널판들을 서로 연결하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성도의 연합을 볼 수 있다.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엡2:21-22) 바로 이 모습이 성소 널판의 모습이다. 서로 연결되어 함께 완성되는 것이다.

떡상

출25:23-30> 너는 조각목으로 상을 만들되 장이 이 규빗, 광이 일 규빗, 고가 일 규빗 반이 되게 하고 정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테를 두르고 그 사면에 손바닥 넓이 만한 턱을 만들고 그 턱 주위에 금으로 테를 만들고 그것을 위하여 금고리 넷을 만들어 그 네 발 위 네 모퉁이를 달되 턱 곁에 달라 이는 상 멜 채를 꿸 곳이며 또 조각목으로 그 채를 만들고 금으로 싸라 상을 이것으로 멜 것이니라 너는 대접과 숟가락과 병과 붓는 잔을 만들되 정금으로 만들지며 상 위에 진설병을 두어 항상 내 앞에 있게 할지니라

출37:10-16> 그가 또 조각목으로 상을 만들었으니 장이 이 규빗, 광이 일 규빗, 고가 일 규빗 반이며 정금으로 싸고 윗가로 돌아가며 금테를 둘렀으며 그 사면에 손바닥 넓이 만한 턱을 만들고 그 턱 주위에 금으로 테를 만들었고 상을 위하여 금고리 넷을 부어 만들어 네 발 위 네 모퉁이에 달았으니 그 고리가 턱 곁에 있어서 상을 메는 채를 꿰게 하였으며 또 조각목으로 상 멜 채를 만들어 금으로 쌌으며 상 위의 기구 곧 대접과 숟가락과 잔과 붓는 병을 정금으로 만들었더라

떡상에는 언제나 열두 개의 떡이 놓여져 있다.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상징하는 것이다. 떡상에 놓여 있는 떡은 우리의 참떡 되시는 예수님(요6:32)을 의미한다.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요6:35)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산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나의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로라(요6:51)
또 이 떡은 우리의 영의 양식인 성경을 상징한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고 예수님께서 분명히 말씀하셨다. 성령님이 역사하시는 가장 중요한 통로가 말씀이다. 그래서 우리가 말씀에 대한 깨우침이 있으면 있을수록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는 폭이 넓어진다.
떡상의 떡은 매 안식일마다 새 떡으로 바꾸었다. 일단 칠일이 지나면 다른 떡으로 교체하고 거기에 있던 떡은 성소에서 일하는 제사장들의 음식이 되었다. 떡상에 항상 새로운 떡이 있었던 것처럼 우리 역시 하나님 말씀을 항상 새롭게 받아야 한다는 뜻이다.
떡을 먹는 것은 목적이 아니고 수단이다. 떡을 먹음으로 해서 얻어진 힘으로 그 힘으로 뭔가 다른 일을 해야 한다. 떡을 먹고 배부르면 되는 것이 아니라 떡을 먹고 해야 할 일이 있는 것처럼, 성경에 있는 내용을 어느 만큼 아느냐가 전부가 아니라 거기에 있는 내용이 어느 만큼 몸에 배어있느냐를 따져야 한다.

금촛대

출25:31-40> 너는 정금으로 등대를 쳐서 만들되 그 밑판과 줄기와 잔과 꽃받침과 꽃을 한 덩이로 연하게 하고 가지 여섯을 등대 곁에서 나오게 하되 그 세 가지는 이편으로 나오고 그 세 가지는 저편으로 나오게 하며 이편 가지에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잇게 하여 등대에서 나온 여섯 가지를 같게 할지며 등대 줄기에는 살구꽃 형상의 잔 넷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고 등대에서 나온 여섯 가지를 위하여 꽃받침이 있게 하되 두 가지 아래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하게 하며 또 두 가지 아래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하게 하며 또 두 가지 아래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하게 하고 그 꽃받침과 가지를 줄기와 연하게 하여 전부를 정금으로 쳐 만들고 등잔 일곱을 만들어 그 위에 두어 옆을 비추게 하며 그 불집게와 불똥 그릇도 정금으로 만들지니 등대와 이 모든 기구를 정금 한 달란트로 만들되 너는 삼가 이 산에서 네게 보인 식양대로 할지니라
출37:17-24> 그가 또 정금으로 등대를 만들되 그것을 쳐서 만들었으니 그 밑판과 줄기와 잔과 꽃받침과 꽃이 그것과 한 덩이로 되었고 여섯 가지가 그 곁에서 나왔으니 곧 등대의 세 가지는 저편으로 나왔고 등대의 세 가지는 이편으로 나왔으며 이편 가지에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고 저편 가지에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어 등대에서 나온 여섯 가지가 그러하며 등대 줄기에는 살구꽃 형상의 잔 넷과 꽃받침과 꽃이 있고 등대에서 나온 여섯 가지를 위하여는 꽃받침이 있게 하였으되 두 가지 아래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하였고 또 두 가지 아래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하게 하였으니 이 꽃받침과 가지들을 줄기와 연하여 전부를 정금으로 쳐서 만들었으며 등잔 일곱과 그 불집게와 불똥 그릇을 정금으로 만들었으니 등대와 그 모든 기구는 정금 한 달란트로 만들었더라

금촛대는 예수님을 상징하고 있다. 실은 촛대가 아니고 등대이다. 등대를 만드는 재료는 정금(한 달란트, 34Kg)이다. 성소에는 창문이 없다. 요컨대 성소 안으로는 이 세상 빛이 들어오면 안된다. 성소를 밝히는 것은 오직 금촛대 하나 뿐이어야 한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성령의 조명으로 해야 한다. 이 세상의 사고 판단이나 가치 기준이 들어오면 안된다. 자기 생각이나 자기 판단이 개입되어서는 안된다.
이 금촛대는 혼자서 빛을 내지 않는다. 금촛대 안에 있는 기름이 타서 빛을 내는 것이다. 성경 여러 곳에서 기름은 성령을 상징한다. 너는 또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감람으로 찧어낸 순결한 기름을 등불을 위하여 네게로 가져오게 하고 끊이지 말고 등불을 켜되 아론과 그 아들들로 회막 안 증거궤 앞 휘장 밖에서 저녁부터 아침까지 항상 여호와 앞에 그 등불을 간검하게 하라 이는 이스라엘 자손의 대대로 영원한 규례니라(출27:20-21) 금촛대는 떡상과 마주 보고 있다. 우리가 말씀을 받을 적에 항상 성령의 조명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분향단은 기도를 나타내는 것인데, 결국 기도조차도 성령님의 도우심 없이는 못한다.

분향단

출30:1-10> 너는 분향할 단을 만들지니 곧 조각목으로 만들되 장이 일 규빗, 광이 일 규빗으로 네모 반듯하게 하고 고는 이 규빗으로 하며 그 뿔을 그것과 연하게 하고 단 상면과 전후 좌우면과 뿔을 정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테를 두를지며 금테 아래 양편에 금고리 둘을 만들되 곧 그 양편에 만들지니 이는 단을 메는 채를 꿸 곳이며 그 채를 조각목으로 만들고 금으로 싸고 그 단을 증거궤 위 속죄소 맞은편 곧 증거궤 앞에 있는 장 밖에 두라 그 속죄소는 내가 너와 만날 곳이며 아론이 아침마다 그위에 향기로운 향을 사르되 등불을 정리할 때에 사를지며 또 저녁 등불을 켤 때에 사를지니 이 향은 너희가 대대로 여호와 앞에 끊지 못할지며 너희는 그 위에 다른 향을 사르지 말며 번제나 소제를 드리지 말며 전제의 술을 붓지 말며 아론이 일 년 일차씩 이 향단 뿔을 위하여 속죄하되 속죄제의 피로 일 년 일차씩 대대로 속죄할지니라 이 단은 여호와께 지극히 거룩하니라

분향단은 기도를 나타낸다. 분향단이 언약궤와 가장 가까이에 있는데, 결국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과 가장 가까워진다는 뜻이다. 그리고 그 좌우에 떡상과 금촛대가 있는데, 말씀으로 힘을 얻고 성령의 조명을 받아서 기도를 해야 한다는 뜻이다.
아론이 일 년 일차씩 이 향단 뿔을 위하여 속죄하되 속죄제의 피로 일 년 일차씩 대대로 속죄할지니라 이 단은 여호와께 지극히 거룩하니라(출 30:10) 향단 뿔에 속죄제의 피를 바르라고 했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도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과 연관되지 않으면 안된다. 성경에서 뿔은 능력을 나타낸다. 번제단에도 뿔이 달려있었고, 분향단에도 뿔이 달려있었는데 둘 다 능력을 상징한다. 번제단의 뿔은 보혈의 능력, 분향단 뿔은 기도의 능력이다. 번제단에서 속죄제물을 드린 다음에 그 피를 분향단의 뿔에 바르라고 했으니까 하나님과 우리 사이가 연결되는 가장 중요한 단서인 기도도 그리스도의 희생이 근거가 되는 것이다.
분향단 앞에 서기 위해서는 먼저 번제단을 통과해야 했다. 번제단은 우리를 위해서 돌아가신 그리스도의 대속사역을 의미하는 것이고 분향단은 아직도 우리를 위해서 중보기도를 하시는 그리스도이다.
성막은 그 자체가 이동이 가능하게 되어 있다. 번제단도 그렇고 물두멍도 그렇고 분향단도 그렇다. 분향단이 이동이 가능하다는 얘기는 우리의 삶의 어떤 영역이든지 기도가 필요 없는 곳은 없다는 뜻이다.

휘장

출26:31-33> 너는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짜서 장을 만들고 그 위에 그룹들을 공교히 수놓아서 금 갈고리로 네 기둥 위에 드리우되 그 네 기둥을 조각목으로 만들고 금으로 싸서 네 은받침 위에 둘지며 그 장을 갈고리 아래 드리운 후에 증거궤를 그 장 안에 들여놓으라 그 장이 너희를 위하여 성소와 지성소를 구별하리라

출36:35-38> 그가 또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장을 짜고 그 위에 그룹들을 공교히 수놓고 조각목으로 네 기둥을 만들어 금으로 쌌으며 그 갈고리는 금이며 기둥의 네 받침은 은으로 부어 만들었으며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수놓아 장막문을 위하여 장을 만들고 문장의 기둥 다섯과 그 갈고리를 만들고 기둥머리와 그 가름대를 금으로 쌌으며 그 다섯 받침은 놋이었더라

휘장은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한다. 성막의 출입문이 바로 예수님이듯, 휘장도 예수님을 상징하고 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히10:19-20) 휘장은 바로 예수님의 육체이다. 예수님의 육체를 상징하는 휘장이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내는 언약궤를 가리고 있다. 그 안으로는 아무나 들어갈 수 없다. 대제사장만이 대속죄일(7월 10일)에 일년에 한 번 들어갈 수 있을 뿐이다. '…그 장이 너희를 위하여 성소와 지성소를 구별하리라(출26:33)'
휘장을 젖히고 언약궤에 다가가려면 대제사장이 일년에 한 번 대속죄일에 속죄피를 가지고 가야 한다. 속죄피를 가지고 가서 언약궤 위의 시은소에 뿌리는 것이다. 이 내용을 지금 우리에게 옮기면 그리스도의 대속사역으로 용서함을 받은 사람만 그리스도의 피에 힘입어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다.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다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마 27:50-51) 전해오는 얘기로 이 휘장의 폭은 약 10cm였다고 한다. 양쪽에서 소가 잡아당겨도 찢어지지 않을 정도로 강했다고 한다. 휘장인 우리 주님의 육체가 찢어졌다. 이 휘장이 찢어진 순간부터 우리에게도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언약궤

출25:10-22> 그들은 조각목으로 궤를 짓되 장이 이 규빗 반, 광이 일 규빗 반, 고가 일 규빗 반이 되게 하고 너는 정금으로 그것을 싸되 그 안팎을 싸고 윗가로 돌아가며 금테를 두르고 금고리 넷을 부어 만들고 그 네 발에 달되 이편에 두 고리요 저 편에 두 고리며 조각목으로 채를 만들고 금으로 싸고 그 채를 궤 양편 고리에 꿰어서 궤를 메게 하며 채를 궤의 고리에 꿴 대로 두고 빼어 내지 말지며 내가 네게 줄 증거판을 궤 속에 둘지며 정금으로 속죄소를 만들되 장이 이 규빗 반, 광이 일 규빗 반이 되게 하고 금으로 그룹 둘을 속죄소 두 끝에 쳐서 만들되 한 그룹은 이 끝에, 한 그룹은 저 끝에 곧 속죄소 두 끝에 속죄소와 한 덩이로 연하게 할지며 그룹들은 그 날개를 높이 펴서 그 날개로 속죄소를 덮으며 그 얼굴을 서로 대하여 속죄소를 향하게 하고 속죄소를 궤 위에 얹고 내가 네게 줄 증거판을 궤 속에 넣으라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속죄소 위 곧 증거궤 위에 있는 두 그룹 사이에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명할 모든 일을 네게 이르리라

출37:1-9> 브살렐이 조각목으로 궤를 만들었으니 장이 이 규빗 반, 광이 일 규빗 반, 고가 일 규빗 반이며 정금으로 안팎을 싸고 윗가로 돌아가며 금테를 만들었으며 금고리 넷을 부어 만들어 네 발에 달았으니 곧 이편에 두 고리요 저편에 두 고리며 조각목으로 채를 만들어 금으로 싸고 그 채를 궤 양편 고리에 꿰어 궤를 메게 하였으며 정금으로 속죄소를 만들었으니 장이 이 규빗 반, 광이 일 규빗 반이며 금으로 그룹 둘을 속죄소 양편에 쳐서 만들었으되 한 그룹은 이편 끝에, 한 그룹은 저편 끝에 곧 속죄소와 한 덩이로 그 양편에 만들었으니 그룹들이 그 날개를 높이 펴서 그 날개로 속죄소를 덮으며 그 얼굴을 서로 대하여 속죄소를 향하였더라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출25:22)' 여기가 속죄소(죄를 씻는 장소)이다. 다른 말로는 시은좌(은혜를 베푸는 자리)라고도 한다. 하나님은 특별히 그 언약궤를 덮는 속죄소에서 만나겠다고 했다. 하나님이 예수의 피를 힘입어서 담대히 나아오는 사람들을 기다리는 장소가 바로 시은좌이다. 아무리 큰 죄를 지었어도, 아무리 흉악한 죄인이라고 해도 하나님께서 정하신 길을 통해서 오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자비를 베푸시려고 기다리고 계신다. 성막의 존재 이유는 바로 언약궤 때문이다.
이 언약궤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물건이다. 언약궤 안에는 십계명 돌판, 만나, 아론의 싹 난 지팡이 세 가지 물건이 들어있었다. 이 세 가지 물건이 들어가 있고, 그 위를 금으로 된 시은좌(속죄소)로 덮었다.

만나

만나는 옛날 이스라엘 사람들이 광야를 행군할 때 양식으로 삼았던 것으로, 아침마다 만나를 내렸다.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할 일은 자기들한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영광을 눈으로 목격하는 일이었다. 그러니까 그들은 만나를 거두면서, 하나님에 대한 감사와 함께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배웠어야 했다. 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나의 율법을 준행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출16:4) 그날 일용할 양식은 그날 거두어야 했다.
안식일 전날에만 이틀치가 내렸고 다른 날은 필요 이상으로 거두어봐야 전부 다 부패해서 못 먹게되었다. 결국 만나를 통해서 하루 하루의 삶을 하나님께 의지하는 법을 배워야 했다.

아론의 싹난 지팡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그들 중에서 각 종족을 따라 지팡이 하나씩 취하되 곧 그들의 종족대로 그 모든 족장에게서 지팡이 열둘을 취하고 그 사람들의 이름을 각각 그 지팡이에 쓰되 레위의 지팡이에는 아론의 이름을 쓰라 이는 그들의 종족의 각 두령이 지팡이 하나씩 있어야 할 것임이니라 그 지팡이를 회막 안에서 내가 너희와 만나는 곳인 증거궤 앞에 두라 내가 택한 자의 지팡이에는 싹이 나리니 이것으로 이스라엘 자손이 너희를 대하여 원망하는 말을 내 앞에서 그치게 하리라(민 17:1-5)

고라, 다단, 아비람, 온이 모세에게 반역한 일이 있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들을 지진으로 심판하시고 이스라엘 열두 지파가 각 지파마다 지팡이 하나씩 가지고 오게 한다.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택한 사람의 지팡이에서는 싹이 날 것이라고 했는데, 아론의 지팡이에서 싹이 났다. (민17:10)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의 지팡이는 증거궤 앞으로 도로 가져다가 거기 간직하여 패역한 자에 대한 표징이 되게 하여 그들로 내게 대한 원망을 그치고 죽지 않게 할지니라 하나님께서는 그 지팡이로 하여금 이스라엘 백성에게 표적을 삼아 하나님의 섭리와 경륜에 대한 원망을 엄하게 경고하셨다.

십계명 돌판

(출31:18) 여호와께서 시내산 위에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마치신 때에 증거판 둘을 모세에게 주시니 이는 돌판이요 하나님이 친히 쓰신 것이더라

율법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다. 그러니 그것은 나쁜 것일 수 없다. 분명히 좋은 것이고 귀한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자기들에게 율법을 주신 이유에는 관심도 없고 그저 율법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율법이 없는 사람들을 정죄하기에 급급했다.
언약궤 안에는 만나와 싹난 지팡이 그리고 십계명 돌판, 우리 인간의 한심한 수준을 고발하는 이 세 가지 물건이 있었다. 그리고 속죄소로 그것을 덮어버렸다. 그러면 밖에서는 인간의 죄는 보이지 않고 금빛으로 빛나는 속죄소만 보인다. 이 속죄소에다 속죄일에 대제사장이 일년에 한 번씩 제물로 죽은 짐승의 피를 뿌린다. 그러면 하나님 보시기에 인간의 죄는 보이지 않고 죄 대신 피만 보이게 된다. 이렇게 해서 인간의 죄가 사해지는 것이다. 언약궤는 열어보면 안된다. 시은좌로 가려진 세 가지 물건은 결국 우리의 죄성을 고발하는 물건들이다. 최대한 감추어야 하고 새어나오지 못하도록 단단히 밀봉시켜야 한다. 밀봉시키는 것으로 모자라서 그 위에 피를 뿌려야 한다. 그렇게 해서 인간의 죄가 나타나지 않고 피가 보여야 한다. 그러면 죄값이 치러진 것이다.

성막의 운반

성막은 운반이 가능하게 설계되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가는 곳마다 성막도 같이 옮겨다녔다.
이 성막의 사역은 사람의 발길이 닿는 곳이면 어느 곳에서나 다 해당된다는 얘기이다. 또 성막을 운반하는 사람은 레위인이었다. 성막을 운반하는 레위인들이 광야에서 다른 사람들을 만나면 어떤 일이 일어나겠는가?
성막의 기구들은 그것의 모양이 겉으로 드러난 채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청색 보자기로 싼 다음에 다시 해달 가죽으로 덮어서 운반하였다. 그러니 그런 것을 짊어지고 다니는 레위인을 만난 이방인은 그 레위인이 이상하게 보일 것이다. 밖에서 보이는 모습은 단지 꼬질꼬질한 해달 가죽뿐인데, 그것을 마치 소중한 보물처럼 애지중지하는 것이다. 그리스도를 소유한 우리 모습이 바로 이렇다. 분명히 뭔가 있기는 있는데,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다른 사람은 모른다. 해달 가죽과 청색 보자기를 풀어젖혀야 금빛 찬란한 성막의 기구들이 나온다. 그러면 성막을 옮긴 다음에 조립할 때의 마음은 어떻겠는가? 그들은 계속 광야를 행진했는데, 그들이 머무는 곳마다 성막도 세워져 있어야 했다. 그때 성막을 세우던 레위인들의 심정이 바로 우리의 마음이어야 한다. 성막의 기구를 어루만지는 심정으로 교회생활을 해야 하고, 성막을 조립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신앙을 세워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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