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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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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지소식
작성일 2004-10-28 (목)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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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 류 선교자료
ㆍ조회: 6443    
광저우-중국 최고의 부자도시
 2001년 중국 광저우(廣州)시의 1인당 GDP는 4,586달러로 베이징(3,000달러)과 상하이(4500달러)를 초월하여 전국 10대 도시 중 최고의 부자도시로 되었다. 또한 광저우 시민이 지배할 수 있는 수익은 14,416 위엔으로 7%의 성장을 보였다. 통계에 따르면 광저우 시민의 엥겔 지수는 40%로 낮아져 (유네스코의 기준에 따르면 40%이하는 부유계층에 속한다) 부유계층의 운전에 다가서고 있다. 작년 광저우시의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이 1,243.9억 위엔으로 14.6%이나 증가했다. 자동차와 내집마련은 주 소비품목으로 되었으며 2001년 광저우의 자동차 매출은 19%이나 증가했다. 주택관련 소비는 소비지출의 13.9%을 차지했다. 또한 광저우 시민의 생활도 디지털화, 고품격화 되어 가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가정 컴퓨터의 보유율은 60.8%, 이동전화는 109.4%으로 나타났다. 교통, 통신, 오락, 문화생활, 교육의 지출은 소비지출의 21.6%을 차지하고 있다.

출처/신화사 2월6일 참조, 남종호


호선생:
한국 따라 잡은 광둥성의 '25년 질주'

조선일보 2003.11.09 자



광둥(廣東)성 주민들에게 올 12월은 ‘잊을 수 없는 달’이다. 마오쩌둥(毛澤東) 사망과 문화대혁명의 광풍(狂風)이 끝난 후 복권된 덩샤오핑(鄧小平)은 꼭 25년 전인 1978년12월 공산당 ‘11기 3중 전회’를 통해 “중국 국가목표를 정치(계급투쟁)에서 경제로 옮길 것”을 만방에 선포했다. 개혁 개방의 팡파르였고, 이 때 첫 시험대로 뽑힌 곳이 광둥성이다. 당시 덩샤오핑은 광둥성을 찾아 이렇게 호소했다. “중앙 정부는 돈이 없다. 줄 것이라고는 정책뿐이다. 정책을 줄 테니 먼저 나가라. 그리고 죽도록 싸워 잘살아보라….” 덩샤오핑의 복안은 경제특구(特區)였고, 경제특구 1호는 홍콩을 바라보는 작은 어촌 선전(深 )이었다.

이후 이곳은 개혁개방 정책의 최전선 전투장이 됐고, 덩샤오핑 유지대로 죽도록 싸웠다. 25년이 흐른 지금 선전특구는 중국 내 최고 갑부 도시로, 광둥성은 중국 내 최고 부자 성(省)으로 변모했다. 중국의 최남쪽 1개 성에 불과한 이곳이 중국 무역의 38%, 외자유치의 27%를 ? -[03/1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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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지소식
작성일 2004-10-27 (수) 21:40
홈페이지 http://www.chinam.org
분 류 선교자료
ㆍ조회: 6566    
중국의 가족

가족

전통 중국사회에서는 가족이 사회의 중심축이었는데, 세대간에 가족을 구성하고 사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다. 그러므로 가족간의 존경과 사랑을 국가에 대한 충성보다도 더 중요하게 여겼다.

전통적인 중국사회에서 가족의 크기와 구조는 사회적 지위에 따라 달라졌는데, 농촌의 대토지 소유자와 정부관리는 대가족을 구성하고 있었던 반면에 가난한 농부들은 소가족을 구성했다. 대개 가정은 세 세대 - 할아버지, 그들의 자식, 그리고 손자들 - 로 확대된 가족을 구성했다.

그러나 현대에 특히 공산주의 정권하에서 가족의 전통적인 형태가 급격하게 변했다. 첫째는 국가가 인정한 조직체가 가족 구성원들의 강한 유대감을 대체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 조직체로는 아이들을 위한 젊은 선구 집단과 십대·노동단체·47백만 명의 공산당 당원을 위한 공산당 청년연맹 등이 있다. 두번째는 가족은 더이상 가족 구성원에 대해 경제적 보장의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국가는 공장이나 노동일선, 주식회사에 일하는 노동자에 대해 그들이 가족이 없을 경우에 각종 혜택과 지원을 제공한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세 세대가 한 가정에서 살고 있는 모습을 도시뿐만 아니라 농촌지역에서도 볼 수 있는데 점차적으로 핵가족화되어 부모와 지식은 한 가정에서 살고 할아버지는 다른 곳에 사는 형태가 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은 여전히 중국 사회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특히 농촌지역에서는 가족이 노동력의 중요한 원천이 되기 때문에 법으로 1979년까지 법으로 농부들은 노인과 아이들을 돌보도록 규정했다. 1979년에 가족들은 국가로부터 토지를 임대하는 것이 허용되었으며, 그들의 수입은 그들의 산출과 연결했다. 이 변화는 정부의 30년간 대가족 제도로의 노력이 쇠퇴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1987년 현재 전형적인 중국의 가족의 형태는 다섯 명 내지 여섯 명인데 이것은 전통적인 중국에서의 부유한 가족형태와 유사하다. 이 수치는 도시지역이 농촌지역보다 다소 낮은 편이다.
 

1) 가족계획

중국은 전 세계 경작가능면적의 7%에 불과한 땅 이 위에 세계인구의 20%가 오밀조밀 모여살고 있다. '인민이 가장 귀중한 자원' 이라고 한 모택동주석의 인구정책 실패의 후유증으로 가성(可姓) 여성수가 급속히 증가하므로써 중국정부가 시행중인 1자녀 갖기 운동이 제대로 먹혀들지 않을 경우 오는 2000년의 인구억제목표인 12억명은 상향조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같이 가성여성수가 요즘들어 급증하는 이유는 모주석통치당시인 50년대초부터 76년 그의 사망때까지 무분별한 인구증가정책이 추진됐기 때문이다.

인구증가가 중국의 경제발전의 혜택을 나눠먹어야 할 입만 늘려놓은 셈이라는 판단 아래 산아제한을 주장한 것은 모의 사후에나 가능했다. 모주석 재임 당시 출생한 여아들이 80년대부터 2000년까지 사이에 가성여성으로 진압하게 되기 때문에 또 한차례의 베이비 붐이 불가피한 것이다.

이에따라 중국정부는 교육과 선전 및 상벌을 통해 1자녀갖기 운동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으나 도시지역을 제외한 농촌에서는 제대로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현재 중국정부당국은 1자녀만 갖겠다고 맹세하는 신혼부부에게는 돈과 토지를 주고 있으며 불임수술을 할 경우 추가로 현금을 지급한다. 2명 이상 자녀를 낳을 경우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평균적으로 10년동안 임금의 10%를 깎는다.

민주화요구로 갈등을 겪고 있는 티베트를 제외한 중국 전역에서 이같이 1자녀갖기 운동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출생률은 계획목표를 40%나 초과하고 있고 시골 지역에서는 가구당 평균자녀수가 2.8명에 이른다. 가장 큰 요인으로는 사람들의 무지를 들 수 있으며, 두번째는 대를 이을 후손을 낳아야 한다는 남아선호사상 때문이다.

중국정부는 지방관리들에게 가족계획에 대한 상벌집행을 강력히 시행하도록 하고, 1자녀 가정의 이점에 대해 집중교육을 하는 한편 두번째 아이부터는 유산시키도록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중국은 많은 인구의 생존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자연자원 개발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결국 자원환경의 훼손이라는 반대급부가 따를 수밖에 없었다. 삼림의 파손, 초원의 사막화, 수분과 토양의 유실 및 환경오염 등은 모두 경제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하기 때문에 중국이 가족계획을 기본 국가정책으로 삼게 된 것은 바로 이같은 사정에서 비롯됐다.

중국정부에 의해 의욕적으로 추진된 가족계획은 진부한 구식관념에 부딪쳤을 뿐만 아니라 사회와 가정 및 가치관 등에 새로운 변화를 초래하기도 했다. 도시의 경우, 모든 인구억제조치가 순조롭게 실시됐는데 이는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사람들의 가치관, 도덕관 및 인생관이 나날이 새롭게 변화되고 있는 것이다. 즉 모든 어려움을 참아가면서 후대자손을 위해 살 가던 중국인들의 전통적인 생활방식이 바뀌기 시작한 것이다. 즉 자기 개인의 행복과 즐거움 그리고 여유를 희생하면서까지 대를 잇는 일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이다.
 

2) 결혼

중국에서 가족을 통한 영속에 대한 믿음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이 결혼이라는 제도이다. 전통적인 사회에서는 결혼은 부모와 어른들에 의해 결정됐으며 지식들은 이런 부모나 어른들의 결정에 무조건 따라야만 했다. 1950년에 결혼법으로 모든 사람들은 결혼 상대방을 자신의 의지대로 고를 수 있는 자유가 보장됐다. 그러나 많은 자식들은 특히 시골에서는 장차 결혼할 상대방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적었으며, 구혼에 대한 개인이 권리가 거의 없었다. 그 결과 부모의 소개나 전문적인 중매인의 역할이 결혼 상대방을 고르는데 중요한 결정이 됐다. 대개의 경우 젊은 사람들은 정해진 결혼에 대해 거부할 권리가 있다.

농촌과는 달리 도시의 가족들은 결혼을 정하는데 있어 상대적으로 제한된 권리를 사용한다. 이것은 장기간 그들의 가족에 대한 안전과 이익을 제공하는데 있어 도시 가족의 역할이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도시에서 거주하는 젊은이들은 부모나 친척에 의한 상대방 소개가 없어지면서 보통 그들의 일터나 공장에서 같이 일하는 사람을 고른다.

도시의 결혼식이 시골보다는 보통 작고 검소한 편이다. 그리고 참석하는 하객들도 부모와 친척과 연관있는 먼 곳에 사는 사람이 아니라 결혼당사자들의 직장 동료나 친구가 대부분이다. 그러므로 결혼의 초점도 가족 구성원보다는 당사자들에게 집중되어 있다. 결혼식 후에 떠나는 신혼여행은 보통 3일 정도로 되어 있다.

① 전통적 결혼풍속

한국 전통적 혼인습관과 같은 것으로 남자 집에서 중매인을 여자집에 보내어 혼담을 꺼낸다. 여자 집에서 마음에 들면 사주팔자를 적어주고 중매인이 남자 집으로 가지고 돌아가서 맞추어 본다. 남녀의 사주팔자, 궁합을 본 뒤 상극되는 점이 없으면 남자 집에서 중매인을 여자 집에 보내어 약혼조건을 상의한다.

중매인을 통해서 약혼 예물을 교환하며 신랑집에서 길일을 택하여 신부집에 알린 후 신랑이 악대, 의장대, 가마를 가지고 가서 신부를 맞아온다. 이같은 전통적 결혼 풍속은 농촌지역에 남아 있을 뿐이다.

② 현대적 결혼풍습

1980년대 들어서 개혁·개방 이후 부모가 정하는 결혼은 애정 위주의 혼인관으로 발전했다. 연애가 자유로운 도시에서는 직장에서 혼례식을 치러주며, 간략한 주례의식을 거친 다음 신랑 신부 맞절, 양가부모, 손님들에게 인사, 그리고 모두 술만을 들고 축배를 올리는 경주가 있은 다음, 신랑신부가 각 식탁마다 다니면서 경주로 인사한다.

신랑은 양복을 입으며, 신부는 치파오(旗袍) 혹은 서양식 웨딩드레스를 입는다. 신랑측에서 대부분의 살림살이를 장만하고 신부측에서 약간의 살림자금을 보태주어 한국과는 반대이다. 결혼 후 거의 신혼여행 없이 며칠 휴가 동안 신방을 꾸미며 결혼휴가 후 직장으로 돌아올 때 사탕을 직장동료들에게 돌린다.

③ 결혼비용

최근 중국에서 급증하는 결혼비용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결혼비용의 대부분은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가전제품 등 혼수비, 실내장식비와 연회비용이 차지한다. 10만원(한화 1천만원)의 결혼비용을 쓴 신혼부부의 경우 가전제품구입에 3만 1천 5백원, 실내장식에 2만원, 가구구입에 8천원, 연회비 3만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상해에서 발행되는 해방일보의 조사자료에 따르면 중국이 개혁·개방의 길을 걷기 시작한 이래 소비의 관념·형태·습관에 큰 변화가 일어났지만 그 중 대표적인 것이 결혼소비로 나타났다. 조사에 의하면 중국의 결혼비용 증가는 3단계로 구분된다. 제 1단계는 85년 이전으로 당시 결혼비용은 몇 백에서 몇 천원에 불과했다. 제 2단계는 86∼93년으로 '결혼비용 10만원' 가정이 나타났으며 평균적으로는 2만∼5만원을 지출했다. 94년 이후를 3단계라고 할 수 있는데 보통 5만∼10만원으로 씀씀이가 커졌고 10만원 이상되는 가정도 흔하게 됐다.

94년 통계에 따르면 5만∼8만원 가정이 48%, 8만∼10만원이 28%를 차지했다. 95년 들어서는 5만∼8만원이 35.7%, 8만∼10만원이 28.5%로 급증했으며 10만원 이상을 쓴 가정도 19%나 됐다. 이에 반해 중국의 결혼적령기 남녀의 월수입 합계는 절반정도가 1천∼2천 수준인데 구체적으로는 1천원 미만이 4.8%, 1천원 이상 2천원 미만이 48.7%, 2천원 이상이 24.8%로 나타났다.

결혼비용을 자력으로 장만하는 젊은이들의 비율이 점차 떨어지고 있다. 93년까지만도 60% 이상이 제 힘으로 결혼을 했으나 94년에는 48%, 올들어서는 31.7%로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다 보니 부모들의 부담이 늘었고 빚을 지는 경우가 많아졌다. 결혼남녀의 20% 정도가 평균 1만∼2만원의 혼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중국의 일부 청춘남녀들은 감히 연애할 생각을 못하고, 몇년씩 연애해 온 사이라도 결혼을 결행치 못하는 경우가 많다.
 

3) 장례식

중국은 민족에 따라 장례식의 형태도 다양 하나 일반적으로 토장이 성행했다. 그러나 1950년대 중반 이후 대도시부터 화장을 권장하여 간소화했다. 최근 농촌·도시의 돈이 많은 계층에서 옛장례 풍속이 되살아나고 있다.

전통적인 중국의 장례식에는 사람들의 영혼은 죽지 않는다는 관념이 있어서 장례식을 특히 중히 여겼다. 민간에서는 천수를 다하고 대청에서 죽는다는 수종정침(壽終正寢)을 중시하여 병세가 위급하면 속히 목욕시키고 옷을 갈아입힌 다음 대청으로 옮겨 식구들이 보는 가운데 운명하게 된다. 그외의 장례절차는 한국과 동일하다.

그러나 현대의 장례식은 1950년대 이후 국가의 장례로 토장보다는 화장을 권하고 있으며, 대도시의 경우 90% 이상이 화장을 하고 있으나, 농촌지역에서는 화장률이 상당히 낮다. 장례절차는 사람이 죽으면 그의 직장이나 친족이, 죽은 이의 동료와 친척, 친구들에게 부교를 보내고, 유해를 화장터로 옮긴 화장시킨 다음, 아주 간단하게 유해 고별의식을 행한다.
 

4) 여성

전통적인 중국사회에서는 여자는 아버지와 남편, 아들에게 복종해야만 한다. 그리고 젊은 여자들은 그녀의 결혼 상대자에 대한 결정권이 거의 없었다. 결혼을 하게 되면 여자는 그녀의 가족과 더불어 살던 집과 마을을 떠나 남편에게 복종하며 살 가정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남자보다는 여자의 교육정도가 낮은 편이다.

오늘날, 여자의 위치는 상당히 많이 변했다. 1950년에 제정된 결혼법은 남자와 동등한 권리를 여자에게 부여했다. 그리고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되면 남편과 이혼할 수 있으며, 실제적으로 많은 여자들이 이혼을 감행했다. 현재 여자들은 대학에 다니고, 인민해방군에 복무하며, 공산당에 참여하는 등 남자와 동등한 일을 수행하고 있다.

여자의 위치에 있어서 가장 큰 변화는 노동력의 변화이다. 대부분의 도시 여자들과 많은 농촌 여자들은 가사노동을 하지 않고 밖으로 나가 일을 주로 한다. 이런 변화의 영향으로 도시와 농촌에서는 탁아소가 건립되어 어린아이들을 돌본다. 일반적으로 탁아소는 늙은 여자들이 아이들을 돌보면서 일하고 젊은 여자들은 일터로 가거나 학교로 나간다.

그러나 모든 점에서 아직까지는 여자들에게 불리하게 사회구조가 형성되어 있다. 그들이 다니는 직장은 남자들에 비해 임금이 적은 편이며, 대우도 상대적으로 열악한 상황이다. 농촌지역에서는 남성 노동자가 여성 노동자보다 우월적인 대우를 받으며, 전문적인 기술도 대부분 남자 노동자가 가지고 있다. 현재 어디에 사는 중국 여성이든간에 그들은 밖에서는 하루종일 일에 얽매이고 가정에서는 허드렛일에 고생을 하기 때문에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젊은 여성들의 교육 기회는 동년의 남성들보다 훨씬 더 제한적이며 고등학교나 대학교에 다니는 여학생의 비율은 남학생보다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낮은 편이다.

중국 여성들 중에서 가치관의 혼란을 겪고 있는 여성들은 주로 문화혁명시기에 어린시절을 보낸 도시여성들이다. 문화혁명기간중 성은 극도로 금기시됐으며 보통의 정상적인 성행위도 반동으로 치부될 정도였다. 그 결과 많은 여성들은 성이란 더러운 것이며 성에 대한 욕구는 억눌러야 한다고 믿고 있다. 심지어 결혼후 3개월동안이나 남편이 자기를 만나지 못하게 해 남편으로부터 이혼을 강요당한 한 여성의 이야기도 있다.

북경의 젊은 여성들은 다른 종류의 모순에 직면하고 있다. 시내 대학생들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 3분의 1이 혼전 성관계에 찬성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남학생들은 자신의 결혼상대자는 혼전 성경험이 없기를 바란다. 연애결혼이 성행하는 도시지역의 여성과는 달리 농촌지역 중국여성들은 연애결혼과 중매결혼 사이에 많은 갈등을 겪고 있다.

그러나 공통적인 문제는 남편의 학대이다. 북경 결혼가족 연구소가 2천명의 중국여성들을 상대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조사대상 여성중 1%가 남편으로부터 매일 매를 맞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20%가 1주일에 2∼3번 구타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심지어 한 농부가 자기부인을 전등불도 없는 조그만 방에 무려 78일 동안이나 감금한 사실이 보고되기도 했다. 그러나 남편의 구타를 개인의 집안일 정도로 치부해버리는 전통적인 폐습이 아직 강하게 남아있기 때문에 조사결과보다 실상은 더욱 심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5) 결혼관과 이혼문제

주로 연애결혼이 주이나 중매에 의한 결혼도 있어 한국과 흡사하다. 남녀를 연결시켜주는 TV, 라디오 방송프로그램이 있어 큰 호응을 받고 있으며, 중매 전문회사도 성업중이고 신문광고도 나온다.

특이한 것은 한국 1960년대나 1970년대에 성행했던 국제결혼이 성행해 젊은층과 해외여행을 동경하는 중국 여성들의 새로운 희망이 된 점이다. 대학교 다닐 때 서로 연애를 하더라도 국가에서 분배한 직장이 같은 도시에 있지 않으면 결혼할 수가 없다. 이유는 직장을 옮기기가 상당히 힘들고 주택문제가 있어 결혼하기가 실질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중국의 젊은 여성들은 물론 경제적인 면을 결혼관의 첫째로 삼으며, 다음으로 성격, 비전을 고려하는 등 한국과 비슷하다. 재미있는 것은 중국에도 여성이 결혼대상을 찾을 때 남성의 외모를 상당히 중시한다는 것이다.

중국에는 "결혼한 중국인 가정 80% 이상은 행복과 관계없는 생활을 하며, 그 중 상당한 부분은 이혼을 하고 싶으나 체면 깎이는 것 때문에 이혼을 못한다" 는 말이 있는데 이는 중국의 가정생활이 얼마나 심각한 사회문제인지를 알 수 있는 한 예이다. 중국도 한국과 같은 문화권이어서 만약에 체면문제만 없다면 여자 혼자의 경제적 능력이 있기 때문에 이혼율은 급격히 증가 할 수 있다.

합의이혼은 상당히 간단하다. 쌍방이 재산합의를 하고 이혼신청서를 작성해서 근무기관의 증명서를 첨부하여 혼인등기소에 가서 수속하면 이혼증이 발급된다. 이혼증 발급까지 최소한 1주일 정도가 소요된다. 해마다 증가하는 이혼사건을 보면 최근 여성원고가 남성보다 많다고 한다. 북경, 산서, 강서, 흑룡강 등지의 통계를 보면 여성이 이혼을 제기한 경우가 70%이고, 어떤 지방에서는 84%에 달하는 등 남편과 헤어지기로 원하는 여성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중국의 1994년 5월 12일 발표에 의하면 1993년 한해동안 중국 전역에서 90만 9천쌍이 이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숫자는 92년보다 5만 9천쌍이 많은 것이며 91년에 비해서는 무려 3배나 많은 것이다. 그 결과 중국의 이혼율은 92년의 1천쌍당 1.47쌍에서 93년에는 1.54쌍으로 늘어나게 됐다.

1993년 이혼 신청 건수는 1백 50여만건으로 전국 3억여쌍 부부의 1천쌍당 5쌍이 이혼을 신청한 셈이다. 중국의 이혼 건수는 지난 89년 28만 7천건이었던 것이 90년에 30만건으로 다소 늘어난 후 91년까지 비교적 안정적인 추세를 보였다. 그것이 92년에 갑자기 85만건으로 늘어나면서 급증 경향을 보인 것이다.

중국정부는 부의 문제가 이혼에 이르는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하고 가정이 부유해지면서 이혼하는 사례가 많다고 밝혔다. 또 부부중 한쪽이 부유한 상대를 만나 이혼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중국에서는 결혼하기는 쉬워도 법적 절차가 복잡하기 때문에 이혼하기는 어려웠다. 그러나 근래 법정에 호소하지 않는 합의 이혼 풍조가 늘어나면서 이혼 건수가 급증하게 됐다.

개혁·개방이 시작된 79년만해도 19만건에 불과하던 합의 이혼 건수가 92년에는 31만건으로 늘어나 전체 이혼 건수의 36%를 차지한 것으로 공식통계는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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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지소식
작성일 2004-10-27 (수)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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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회: 5369    
중국인들이 평생 못해 보는것 4가지

중국엔 볼 것도 많고 할 것도 많아, 이런 말이 생겨났다고 한다. 중국인이 평생 못해 보는 것 네 가지가 과연 무엇일까?

셀 수 없이 많은 중국 요리를 다 먹어 보는 것이 그 중 하나이다.
궁중요리가 발달한 북경 요리, 매콤한 볶음 요리가 발달한 사천 요리, 온갖 요리법이 발달한 광동 요리, 달콤한 해산물 요리가 발달한 상하이 요리 등 네 발 달린 것으로는 책상을 빼놓고 다 요리로 만든다고 할 만큼 요리수가 엄청나니, 평생이 걸려도 다 못 먹을 정도임에 틀림없다.

그 다음으로는 중국 곳곳의 명소를 둘러보는 것이다.
세계에서 세 번째 큰 나라로, 지역에 따라 기후가 다를 정도로 광대한 영토와 4,000여 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에는 방방곡곡에 명소 또한 너무 많아서 생전에 모두 둘러보기란 어려울 것이다.

세 번째로 중국인도 정확한 수치를 모를 정도의 아주 많은 한자를 모두 외우는 것이다.
실제적으로 쓰이는 것은 약 5,000자 정도라고 하니, 그 많은 한자를 모두 외우는 중국인이 있을까 싶다

 

네 번째로 중국에 있는 보물을 모두 보는 것이다. 보물 역시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아직도 출토되지 않은 미지의 보물도 있다고 하니, 모든 보물을 다 본다는 것은 큰 욕심인 듯하다.

 

출처/kbs 중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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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지소식
작성일 2004-10-27 (수)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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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회: 11403    
중국의 외래어

□ 외래어의 구분
크게 音譯型(원래의 발음을 이용하여 번역),意譯型(원래의 뜻을 이용하여
번역),氷淇淋(ice cream)과 같은 混合型(두개의 다른 뜻을 가진 단어가 조
합하여 하나의 단어가 되는데 하나는 음역 하나는 의역),復合型(음과 뜻이
같이 존재)네 가지가 있으며 '코카콜라'같은 외래어는 음역이면서 동시에
의역으로 바로 복합형이라고 할 수 있다.

□ 특징
중국의 국내판신문잡지를 보노라면 전자제품등의 모델등을 제외하고는 알파
벳을 찾아볼 수가 없다. 이는 중국인들이 자기네들의 언어에 자부심을 가지
고 중국화했다는 긍정적인 측면과 또한 개혁개방과 함께 홍수같이 밀려들어
오는 외래어들을 사용하는 국민의 입장에서는 자칫 그뜻이 왜곡되어 사용
될 수 있다는 부정적인 측면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하겠다.

□ 한국어와 중국어의 외래어 비교
한국에서는 라디오(radio), 택시(taxi) 사용하기 간편한 외래어를 보편적으
로 사용하고 있으나, 중국에서는 중국화시킨 언어를 주로 사용하는 것이 다
른 점이라 할 수 있겠다.

□ 중국인들의 외래어 만들기
중국인들은 외국어를 완전한 자기 나라 언어로 만드는 데 귀재이다. 물론
한자가 뜻글자이기 때문에 음을 빌리는 동시에 뜻도 알맞게 붙일 수 있다
는 장점이 있기는 하지만 그 이름 붙이기 아이디어는 이미 많은 세계인을
감탄하게 하고 있다. 우선 가장 유명한 코카콜라부터 보자.(괄호 안은 중
국 발음과 한자의 뜻) 可口可樂(커커우커러) 입맛이 좋아서 즐겁다는 뜻을
담고 있다. 한글은 소리 글자이므로 '코카콜라'라는 소리를 내게 하는 기능
에서 끝나고 이 단어에 더 이상의 뜻을 담을 수가 없었지만 중국인들은 마
치 제품명에 광고 카피를 담고 이름 자체로 판촉 활동을 하는 것 같다. 다
른 음료수들도 질 수가 없었겠지.
- 펩시콜라 - 百事可樂(바이써커러 : 백 가지 일이 다 즐겁다)
- 환타 - 芬達(풘다 : 향기로운 근대-식물 이름)
- 스트라이프 - 雪碧(슈에삐 : 희다 못해 푸른기가 도는 맑고 시원함)
- 7Up - 七喜(치시 : 기쁨이 7개나 되니 마냥 즐겁다)
- 코코아 - 可可(커커 : 그래그래) 이 정도이다. 청량 음료가 시원하거나
마셔서 즐겁고 기분이 좋아진다면 그 기능은 확실히 다한 셈 아닐까.

이왕 알아 보는 김에 중국의 외래어 만들기에 대해 더 알아보자. 중국에도
역시 패스트 푸드 바람이 거세게 불어 맥도날드니 켄터키 치킨이니 하는 음
식점엔 연일 발을 디딜 틈이 없을 지경이다.
- 맥도날드 - 麥當勞(마이당라오)
- 켄터키 치킨 - 肯德基(컨더지)
- 피자 헛 - 必 客(삐썽커)
- 핫도그 - 熱狗(러꺼우)
- 햄 - 火腿(훠투이)
- 커피 - (카페이)
- 카레 - (갈리)
- 샌드위치 - 三明治(싼밍쯔)
- 햄버거 - 漢堡包(한빠오빠오) 등이다.

그밖에
- 까르푸 - 家樂福(쟈르푸 : 가정에 즐거움과 복이 온다)
- 카메라로 유명한 미놀타 - 萬能達(완능다 : 모든 걸 다 이룰 수 있다)
- 존슨&존슨 - 强生(챵썽 : 강하게 산다)
- 가라오케 - 拉OK(카라오케이, 자의 人변 없음)
- 시바스 리갈 - 芝華士(즈화스 : 고상하고 품위있는 남자)
- 말보로 - 萬寶路(완바오루 : 만 가지 보물길)
- 핫라인 - 熱線電話(러시엔띠엔화)

보이는 바와 같이 중국인들이 외래어 만드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음을 빌고 해당 물건의 특색을 최대한 담은 글자로 구성하는 방법과
아예 외국어의 뜻을 번역하여 한자로 만드는 방법이 있다. 후자의 경우에
핫도그나 햄이 해당한다. 이왕 발음에 맞게 글자를 고를 때 알맞는 뜻, 좋
은 뜻을 고르는 게 상식인데 최근에 생긴 까르푸(家樂福)은 또 다른 히트
작 중 하나이다. 내 집에 즐거움과 복을 가져다 주는 쇼핑센터인데 아니 가
고 배길까. 또 중국인 복(福)에 특히 약한 사람들 아닌가. 그런데 한 가지
더 말해 둘 것은 외래어를 만들 때 가능한 한 발음만 들어도 그 물건이 무
엇을 뜻하는 지 알도록 만든다는 것이다. 중국에는 아직도 글자를 모르는
문맹이 많지만 그들에게도 그 물건이 무엇인지는 알려 줘야겠기에 그렇다.
(사실은 그들에게도 물건은 팔아야겠기에 그렇다.) 대표적인 예가 이런 거
다. 켄터키 치킨, 肯德基, 발음은 '컨더지'이다. 그런데 맨 끝의 '지'의 발
음이 닭을 뜻하는 鷄자의 발음과 같다. '긍정하다'의 뜻을 가진 '肯'자
와 '덕망'의 뜻인 '德'자, '기초, 바탕'의 뜻을 가진'基'자로 만들어진 단
어로 뜻은 좋지만 닭과는 상관없는 글자들이다. 그러나 중국인이면 누가 들
어도 닭으로 만들어진 음식임을 알 수 있다. 왜? 발음이 닭의 뜻을 가
진'지'로 끝나기 때문이다.

중국 외래어는 아니지만 닭 鷄자의 발음이 '지'라는 얘기가 나왔으니 말인
데 그럼 닭고기로 만든 중국 요리인 '깐풍기'나 '라조기'는 왜 '지'가 이니
라 '기'인가? 이들의 한자는 '乾烹鷄, 辣子鷄'로 중국 보통어 발음으로
는 '깐펑지, 라즈지'이다. 鷄자를 '지'로 읽지 않고 '기'로 읽는 건 산동
성 사투리이다. 개항 이후 우리 나라에 가장 먼저 들어와 중국 요리를 보급
한 사람들이 인천과 가까운 산동성 사람들이었던 때문이다.

우리가 얼핏 보기엔 중국인이 만든 외래어의 발음이 이상한 것같지만 본토
발음을 잘 들어보면 오히려 중국 발음이 더 가까운 것같기도 하다.

중국인이 사용하는 서양의 도시 이름들을 열거해 보자.
- 베를린 - 柏林(버어린)
- 카이로 - 開羅(카일루오)
- 프랑크푸르트 - 法蘭克福(파란커푸)
- 런던 - 倫敦(룬뚠)
- 뉴욕 - 紐約(뉴위에)
- 싱가폴 - 新加坡(신쟈포)
- 터론토 - 多倫多(뚜어룬뚜어)
- 로마 - 羅馬(뤄마)

그런데 東京은 그냥 '동징'인데 서울은 漢城이다. 서울의 한자가 없는데 서
양 지명처럼 음으로 따오지 않고 굳이 한자를 찾아 옛 이름인 漢城을 쓰고
있다.

氷激淋 bing1 ji1 lin2 아이스크림
可可 ke3 ke3 코코아
漢堡 han4 bao3 햄버거
三明治 san1 ming2 zhi4 샌드위치
熱狗 re4 gou3 핫도그
巧克力 qiao3 ke1 li4 쵸콜렛
威士忌 wei1 shi4 ji4 위스키
鷄尾酒 ji1 wei3 jiu3 칵테일
香檳 xiang1 bin1 샴페인
沙拉 sha1 la4 샐러드
阿迪達斯 a1 di2 da2 si1 아디다스
佐丹奴 zuo2 dan1 nu2 지오다노
皮爾.卡丹 pi2 er3 ka3 dan1 피에르 가르댕
耐克 nai4 ke4 나이키
彪馬 biao1 ma3 퓨마
花花公子 hua1 hua1 gong1 z3i 플레이보이
鰐魚 e4 yu2 크로커다일
雀巢 que4 chao2 네슬레
麥氏 mai4 shi4 맥스웰
百事可樂 bai3 shi4 ke3 le4 펩시콜라
可口可樂 ke3 kou3 ke3 le4 코카콜라
麥當勞 mai4 dang1 lao2 맥도날드
肯德基 ken3 de2 ji1 켄터키
樂天利 le4 tian1 li4 롯데리
西門子 xi1 men2 zi3 시멘스
菲利浦 fe1i li4 pu3 필립스
東芝 dong1 zh1i 도시바
日立 ri4 li4 히타치
松下 song1 xia4 파나소닉
愛華 ai4 hua2 아이와
索尼 suo3 ni2 소니
尼康 ni2 kang1 니콘
摩托羅拉 mo2 tuo1 luo2 la1 모토로라
寶馬 bao3 ma3 비엠더블류
勞斯萊斯 lao2 si1 lai2 si1 롤스 로이스
現代 xian4 dai4 현대
馬自達 ma3 zi4 da2 마쯔다
豊田 feng1 tian2 도요다
本田 ben3 tian2 혼다
奔馳 ben1 chi2 벤즈
万寶路 wan4 bao3 lu4 말보루
健牌 jian4 pai2 켄트
希爾頓 xi1 er3 dun4 힐튼
三五 san1 wu3 쓰리파이브
嘉士伯 jia1 shi4 bo2 칼스버그
人頭馬XQ ren2 tou2 ma3 XQ 레미마틴
奔騰 ben1 teng2 펜티엄
柯達 ke1 da2 코닥
席夢思 xi2 meng4 si1 시몬스 

상표

중국어 

병음(發音)    

 讀 音     

原 語  

한국어    

 阿迪達斯       
佐丹奴  
皮爾.카丹       
斑尼頓  
眞維斯  
寶獅龍  
빈果    
耐克    
彪馬    
金利來  
瑞步    
比利    
花花公子       
鰐魚    
雀巢    
麥氏    
百事可樂        
可口可樂        
麥當勞  
肯德基  
樂天利  
新奇士  
西門子  
菲利浦  
東芝    
日立    
松下    
愛華    
索尼    
先鋒    
建伍    
精工    
飛亞達  
奧林匹斯        
尼康    
佳能    
勁量    
理光    
美能達 
高士達  
摩托羅拉        
雅確    
奧迪    
大使    
카迪拉克        
寶馬    
別克    
藍馬    
皇冠    
雪佛萊  
雪鐵龍  
克萊斯勒        
勞斯萊斯        
道奇    
現代    
馬自達  
大宇    
豊田    
本田    
奔馳    
福特    
大發    
歐寶    
万寶路  
健牌    
万事達  
摩爾    
希爾頓  
三五    
金橋    
嘉士伯  
貝克    
漢莎    
人頭馬XQ        
馬다利  
百事吉  
白蘭地  
高特異  
邁高得  
百思得  
康柏    
凱奇    
百盛    
協和    
奔騰    
柯達    
席夢思  
新秀麗  
容錯    

a di da si      
zuo dan nu      
pi er ka dan    
ban ni dun      
zhen wei si     
bao shi long    
ping guo        
nai ke  
biao ma 
jin li lai      
rui bu  
bi li   
hua hua gong zi 
e yu    
que chao        
mai shi 
bai shi ke le   
ke kou ke le    
mai dang lao    
ken de ji       
le tian li      
xin qi shi      
xi men zi       
fei li pu       
dong zhi        
ri li   
song ha 
ai hua  
suo ni  
xian feng       
jian wu 
jing gong       
fei ya da       
ao lin pi si    
ni kang 
jia neng        
jin liang       
li guang       
mei neng da     
gao shi da      
mo tuo luo la   
ya que  
ao di   
da shi  
ka di la ke     
bao ma  
bie ke  
lan ma  
huang guan      
xue fo lai      
xue tie long    
ke lai si le    
lao si lai si   
dao qi  
xian dai        
ma zi da        
da yu   
feng tian       
ben tian        
ben chi 
fu te   
da fa   
ou bao  
wan bao lu      
jian pai        
wan shi da      
mo er   
xi er dun       
san wu  
jin qiao        
jia shi bo      
bei ke  
han sha 
ren tou ma XQ   
ma die li       
bai shi jI      
bai lan di      
gao te yi       
mai gao de      
bai si de       
kang bai        
gai qi  
bai sheng       
xie he  
ben teng        
ke da   
xi meng si      
xin xiu li      
rong cuo        

아디다쓰        
쥬오단누        
피얼.카단       
빤니뚠  
쩐웨이쓰        
바오스롱        
핑구오  
나이커  
삐아오마        
진리라이        
루이뿌  
비리    
화화공즈        
어위    
취에챠오        
마이스  
바이스커러      
커코우커러      
마이땅라오      
컨더지  
러티엔리        
신치스  
시먼즈  
페이리푸        
동쯔    
르리    
쏭시아  
아이화  
쑤오니  
시앤펑  
지앤우  
징꽁    
페이야다        
아오린피쓰      
니캉    
지아넝  
진리앙  
리꽈앙  
메이능따        
까오스다        
모투오루오라    
야취에  
아오디  
따스    
카디라커        
바오마  
비에커  
란마    
후앙구안        
쉬에포라이      
쉬에티에롱      
커라이쓰러      
라오스라이스    
따오치  
시앤따이        
마쯔다  
따위    
펑티앤  
번티앤  
번츠    
푸터    
따파    
오우바오        
완바오루        
지앤파이        
완스다  
모얼    
시얼뚠  
싼우    
진치아오        
지아스버        
베이커  
한사    
런토우마XQ      
마띠에리        
바이스지        
바이란띠        
까오터이        
마이까오더      
바이쓰더        
캉바이  
까이치  
바이성  
시에허  
번텅    
커다    
시멍쓰  
신시우리        
롱추오  

Addidas 
Giodano 
Pierre cardon   
Benetton        
Jeanwest        
Bossini 
Apple   
Nike    
Puma    
Goldlion        
Reebok  
Billy   
Play boy        
Crocodile       
Nestle  
Maxwell 
Pepsi cola      
Coca cola       
Mcdonald        
Kentucky        
Lottely 
Sunkist 
Simenz  
Philips 
Toshiba 
Hitahi  
Panasonic       
Aiwa    
Sony    
Pioneer 
Kenwood 
Seiko   
Fiyata  
Olympus 
Nikon   
Canon   
Energizer       
Ricoh   
Minolta        
Goldstar        
Motorola        
Accord  
Audi    
Ambassador      
Caddilac        
Bmw     
Buick   
Bluebird        
Crown   
Chevrolet       
Citroen 
Crysller        
Rolls & Royce   
Dodge   
Hyundai 
Mazda  
Daewoo  
Toyota  
Honda   
Benz    
Ford    
Daihatsu        
Opel    
Marlboro        
Kent    
Seven mild      
More    
Hilton  
555     
Goldenbridge    
Carlsberg       
Beck    
Hansa   
Remy martin     
Martell 
Bisquit 
Brandy  
Good year       
My god  
Best    
Compaq  
Catch   
Parkson 
Concord 
Pentium 
Kodak   
Simons  
Samsonite       
Straus  

아디다스        
지오다노        
피에르 가르댕   
베네통  
진웨스트        
보시니  
애플    
나이키  
퓨마    
골드라이언      
리복    
빌리    
플레이보이      
크로커다일      
네슬레  
맥스웰  
펩시콜라       
코카콜라        
맥도날드        
켄터키  
롯데리  
썬키스트        
시멘스  
필립스  
도시바  
히타치  
파나소닉        
아이와  
소니    
파이오니아      
켄우드  
세이코  
피아트  
올림푸스        
니콘    
캐논    
에너자이저      
리코    
미놀타  
골드스타        
모토로라        
어코드  
아우디  
앰배서더        
캐딜락  
비엠더블류      
뷰익    
블루버드        
크라운  
시보레  
시트로엥        
크라이슬러      
롤스 로이스     
닷지    
현대    
마쯔다  
대우    
도요다  
혼다    
벤즈    
포드    
다이하츠        
오펠    
말보루  
켄트    
세븐마일드      
모어    
힐튼    
쓰리파이브      
골든브리지      
칼스버그        
벡      
한사    
레미마틴        
마텔    
비스켓  
브랜디  
굳이어  
마이갓  
베스트  
컴팩    
캐치    
파크슨  
콩코드  
펜티엄  
코닥    
시몬스  
샘소나이트      
스트라우스      

출처/차이나인 코리아

     
  72
작성자 오지소식
작성일 2004-08-26 (목) 00:16
분 류 선교자료
ㆍ조회: 7231    
중국인이 바라본 韓國

중국인이 바라본 韓國

임계순 | 삼성경제연구소 2002 5

중국은 21세기에 가장 떠오를 나라로 평가되고 있다. 이 시점에서 그들의 속내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야말로 중국과의 관계를 위한 준비 작업이며, 중국에 대한 경제 전략 수립의 기초가 될 것이다. 이 책은 대학에서 중국사로 박사학위를 받고 30여 년간 중국을 연구해 온 저자(임계순 교수)가 중국을 수십 차례 드나들면서 수집한 방대한 양의 자료와 중국인의 육성을 담아 한국의 역사, 對남북한 관계를 비롯한 외교관계, 한국의 경제발전과 외환위기, 한류열풍, 한국인의 성격과 가치관 등에 대해 중국이 우리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독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저자 : 임계순

대학에서 중국사로 박사학위를 받고 30 년간 중국을 연구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학에서 문학박사(중국사 전공)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 정신문화연구원 부속대학원 교수, 중국 북경대학교 대한민국 교육부 파견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한양대학교 인문과학대학 사학과 교수이다. 저서로 『한국인의 짝사랑, 중국』『중국의 여의주, 홍콩』등이 있으며 역서로『불명의 지도자 등소평』이 있다.

<목 차>

시작하며 - 중국은 우리를 어떻게 보는가?

1 중국인이 생각하는 한국 역사

2 중화우월주의에 입각한 모택동의 대북한 정책

3 한반도에 대한 중국의 등거리 외교정책

4 한·중 동반자 관계 확립

5 중국인이 분석한 '한강의 기적'

6 중국이 바라본 한국의 금융위기

7 중국 대륙에 부는 '한류'열풍

8 중국인이 한국인의 성격과 가치관

9 한국에 대한 중국인의 기대

10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부록

한국에 관한 중국의 연구 동향

설문조사

마치며 - 중국인이 보는 한국

<서 평>

● WTO 가입, 베이징 올림픽 유치 등으로 제2의 경제 혁명기를 맞고 있는 중국, 떠오르는 경제강국 중국은 우리를 어떻게 보는가?

한반도와 맞붙어 있고, 수세기 동안 동아시아의 흥망성쇠를 함께 한 동반자로서의 중국은 '한 마디로 정의 내리기 어려운 나라'이다. 중화(中華) 민족의 자부심을 갖고 세계의 중심에 서기를 갈망했지만 근현대화 과정에서 영욕의 역사를 가졌으며, 현재는 동아시아의 생산 기지이자 막강한 소비시장으로 자리잡은 중국은 이제 세계 기술과 자본을 빨아들이는 거대한 블랙홀로 등장했다.

WTO 가입, 베이징 올림픽 유치 등으로 제2의 경제 혁명기에 돌입한 중국은 분명 우리에게 대단한 기회의 땅이다. 그러나 현재 중국의 경제적인 부상은 우리가 중·장기적으로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 이 시점에서 그들의 속내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야말로 중국과의 협상을 위한 준비 작업이며 중국에 대한 경제 전략 수립의 기초가 될 것이다.

이 책은 대학에서 중국사로 박사학위를 받고 30여 년간 중국을 연구해 온 저자(임계순 교수)가 중국을 수십 차례 드나들면서 수집한 방대한 양의 자료와 중국인의 육성을 담아 한국의 역사, 對남북한 관계를 비롯한 외교관계, 한국의 경제발전과 외환위기, 한류열풍, 한국인의 성격과 가치관 등에 대해 중국이 우리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독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또한 이런 분석을 바탕으로 중국에 투자하기 전에 고려할 점, '한류'를 지속시키기 위한 전략, 중국의 WTO 가입과 영향, 비경제적인 측면의 대응 전략 등 한국 정부와 기업이 유념해야 할 對중국 전략도 제시하고 있어 중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이나 개인투자자, 중국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중국을 새롭게 이해 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인이 생각하는 한국 역사

고대부터 오늘날까지 수 천년 동안 국경을 접하고 있는 중국과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면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깊은 관계에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중국인들의 한국 역사에 대한 이해는 대단히 피상적이다.

한편 중국 역사학자들은 한반도에 수립된 기자조선과 위만조선은 모두 중국으로부터 이주해온 지도자들과 그들의 추종자들이 건국한 국가이고, 13세기 중반부터 14세기 중반까지 100여 년간은 몽고족이 건국한 원조가 한반도를 통치했다고 보고 있다. 그리고 이후 중국의 명·청 황실은 일본이 조선왕조를 침략하였을 때 군사적으로 적극 지원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그들은 한국문화 형성에 중국이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쳤음을 강조하고 있다. 중국은 한국 전통문화의 핵심인 유교와 한자, 그리고 각종 전례·의식·풍속·인쇄술 등을 전수하였다는 것이다.

한국의 현대 정치사에 대한 그들의 시각은 한국 헌정체제가 파벌간의 권력투쟁으로 여러 번 좌절되고, 각종 독재와 권위적인 통치체제가 계속 정권을 장악해 정당정치가 건전하게 발전할 수 없었다고 보고 있다.

중국이 남북을 보는 시각과 외교관계

중국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동서냉전체제로 인해 남북이 분단되자 북한에 대해서는 정치적·경제적·군사적으로 조건 없이 적극 지원한 반면, 남한에 대해서는 파벌간의 권력투쟁이나 일삼는 미국의 식민지로 인식하여 적대시하였고 박정희와 전두환 정권을 군사독재정권으로 보았다. 그러다가 한국 경제가 발전하기 시작하여 '한강의 기적'이 세계에 알려지자 중국은 북한이 갖는 혁명적·이념적 가치보다 한국과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경제적 가치를 더 중요시하게 되고 한국에 대한 시각이 교정되기 시작하였다.

중국과 한국의 활발한 민간교류 추진, 중국의 86 아시안게임과 88 서울올림픽 참가 등 양국간의 교류가 더욱 긴밀하게 이루어졌고 1992년 8월 24일에는 한국과 중국이 공식으로 국교를 수립하게 되었다.

그러나 중국은 한반도의 평화유지정책에서 중국의 안보와 직결되는 문제에 있어서는 직접 영향력을 행사하려 하지만 여타의 문제에 대해서는 등거리 외교방침을 적용하고 있다.

중국인이 보는 '한강의 기적'

중국학자들은 한국이 '한강의 기적'을 이룰 수 있었던 원동력을 ①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 ② 대외 개방형 경제발전 전략 ③ 국제환경 ④ 교육과 인재양성 ⑤ 유교전통 ⑥ 불굴의 창업정신 등으로 분석하고 있다.

중국인이 분석하는 금융위기

중국학자들은 신흥 개발도상국가인 중국의 경제발전모델과 금융체제 등이 한국과 유사하다고 인식하고 한국의 외환위기 원인을 연구·분석하고 있다. 한국에 금융위기를 초래한 거시경제관리와 정부·은행·기업 간에 나타난 문제들은 중국 경제 내에도 잠복해 있는 병이라고 진단하고 한국의 금융위기를 교훈으로 삼아 중국 경제발전과 금융제도 개혁에 참고하여 중국에 닥칠지도 모르는 금융위기를 막아내야 중국 경제가 장기적으로 안정적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들은 집중적으로 한국의 정부·금융기관·대기업의 삼각관계와 한국 금융체제 및 금융위기 이전의 경제활동 중 존재하던 문제들을 연구 분석하기 시작했다.

중국대륙에 부는 '한류(韓流)' 열풍

최근 중국에 불고 있는 '한류(韓流)' 열풍에 대해서 중국의 전문가들은 한국 드라마가 인기 있는 이유를 탄탄한 내용, 치밀한 구성, 산뜻한 이미지, 역동성에서 오는 신선함, 아기자기한 사건 전개, 예측불가능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그리고 한국인이 서양문화를 받아들여 동양인의 안목으로 다시 디자인하고 포장하는 창조성을 갖추고 있으므로 중국에서의 '한류'는 필연적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중국인이 본 한국인의 성격과 가치관

중국학자들은 한국인이 끊임없이 외부의 침략을 받아 애국심·단결력·주체성·독립심·협력정신이 강하고, 외래문화를 받아들이는 데 있어서도 완전히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색채를 충분히 발휘하였다고 보고 있다.

또한 중국학자들은 한국인을 낙천적이고 낭만적이면서도 현실을 추구하는 민족으로 보았다. 한편 한국인은 이성적이라기보다 감성적이어서 때로는 지나치게 열정적이고 충동적이라고 비판적으로 보는 중국학자도 있다.

한국을 다녀간 중국인들은 한·중 양국의 문화는 동양적 전통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가와 불교사상을 받아들여 한국 도처에서 친숙한 감정과 고향에 돌아온 것과 같이 편안한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그들은 언어상 다소 불편하였으나 도처에서 한자로 된 간판을 볼 수 있어 반가웠고 한국인의 황색피부와 흑색머리는 그들로 하여금 동질적인 감정을 느끼게 하였다고 한다.

한국인에 대한 중국인의 기대

중국의 많은 학자들은 한·중 경제 협력이 양국의 장기적인 전략과 미래 발전에 매우 중요하며, 상호이익을 위하여 적극 협력하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한·중 양국의 제도·의식 형태·생활 방식·사고 방식 등이 서로 달라 자주 상호 시기와 불신을 가져오게 되어 양국의 안전과 협력에 장애가 되고 있다면서 상호간에 깊은 이해와 신뢰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 한국 정부와 기업이 유념해야 할 對중국 전략

중국에 투자하기 전에 고려할 점

중국에 투자하는 한국기업은 중국이 노동집약적 산업에서 경쟁력이 있음을 인정하고, 틈새시장 전략이나 중국과의 공동 기술개발, 공동 해외시장 개척 등의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또한 중국은 자동차·IT·반도체 등의 산업과 유통·금융·보험·건설 등 서비스 분야는 아직 경쟁력이 낮으며, 브랜드 개발과 마케팅 능력이 높지 않다. 그러므로 중국 진출 기업은 자사 제품과 중국 내 동종산업의 기술 수준에 대한 정보화 현지 마케팅 조사를 하여 중국과 상호 비교우위에 있는 기술을 발굴하고, 국제 경쟁력으로 갖춘 제품의 공동 개발 추진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중국의 WTO가입으로 중국시장은 세계의 다국적 기업이 경쟁하는 시장으로 변화될 것이므로 세계 수준의 기술 없이는 중국 시장에서 경쟁하기 어렵게 될 것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한류'를 지속시키기 위한 전략

'한류'를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약 4천만으로 추산되는 중국 상류층 자제들을 겨냥해 이들이 한국 대중문화에 심취하도록 해야한다. 또한 이들 청소년들이 감각과 기호에 끊임없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어야 한다. 대중문화의 품질개선, 새로움과 다양함과 품위 있는 고급 대중문화의 개발과 공급이 필요하며 특히 우리의 고유한 문화유산을 상품화해 꾸준히 개발·공급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한국의 대중문화를 중국에 소개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기존의 주먹구구식으로 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체계적으로 지속적인 연예사업 마케팅을 할 수 있는 총괄적인 체제를 갖추어야 하며, 한국 연예인들은 한국을 대표하는 사명감을 가지고 중국 대중에게 성실한 자세를 보여야 한다.

공연 기획을 할 때는 공영으로 운영되는 공연기획사와 합작하면 중국기업의 협찬뿐만 아니라 문화부, 공안부, 소방국 등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중국행정상의 절차 등에 있어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WTO가입과 그 영향

중국의 WTO가입은 한국에게는 새로운 기회이자 강력한 도전이 될 것이다. 단기적으로 관세인하, 쿼터의 철폐 축소 등 중국의 관세 비관세 장벽의 완화로 중국 시장에 대한 한국 기업의 접근이 확대될 것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경제제도의 선진화를 통해 중국의 국제경쟁력이 강화된다면 해외시장에서 양국 기업간의 경쟁이 격화될 것이다.

따라서 한국은 중국의 금융·유통·통신 등 서비스 분야의 시장 개방 폭이 확대되므로 중국 서비스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유리해 질 것이다. 중국 제품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산업구조 및 수출 상품구조의 고도화와 기업 차원의 기술 개발노력의 필요하며, 자본집약적 업종의 비중을 늘리고 중국에 대한 투자 규모를 점점 대형화 시켜야 할 것이다.

비경제적인 측면의 대응 전략

한국경제는 WTO가입 이후 중국에 대해 경제 전략을 수립했고,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에 있다. 그러나 이런 적극적 추진 전략은 자칫 중국에 대한 환상을 불러일으켜 중국에서 실패할 확률이 높다. 그러므로 중국인들과 협상을 하기 위해서는 경제와 상품에 지나치게 중시하지 말고 비경제적인 측면, 즉 중국의 역사화 문화를 이해하고 중국과 상부상조할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또한 저자는 중국인과의 협상이 어려운 이유, 중국인의 협상태도 및 단계별 협상전략, 협상시 유의사항 등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 설문을 통해 본 '내가 생각하는 한국'

이 책의 부록에서는 저자가 한국(인)에 대한 인상, 북한(인)에 대한 인상, 남북한이 통일되기를 희망하는가, 2005년 한·중 관계 전망 등에 대해 북경, 심양, 장춘에서 조사한 설문 결과를 잘 정리하고 있다. 대표적인 몇가지 설문 결과는 살펴보면,

Q. 남북한이 통일되기를 희망하는가

이 질문에 대해 압도적인 수가 '희망한다'고 응답했다.

한반도의 평화 체제 구축이 동북아시아의 안정적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그들의 생각이 표현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통일 방법에 대해서는 남북한 당사자가 주체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응답이 많았으며, 이 역시 한반도와 중국으로 한 동북아의 질서에서 미국이나 일본의 영향력이 행사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그들의 생각을 단적으로 표현한 예라고 할 수 있다.

Q. 2005년 한·중 관계 전망

2005년 한·중 관계는 지금보다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북경 47%, 심양 10%, 장춘 33% 였고, 매우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북경 39%, 심양 73%, 장춘 60%로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90%로 절대 다수이다.

이는 상대적으로 발전한 한국 경제와의 협력 가능성을 강하게 표현한 것으로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중국 경제 발전에 대한 간절한 희망을 표시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Q. 한·중이 도움을 주고받을 부분에 관한 질문

한국과 중국이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부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모르겠다라든가 응답하지 않은 경우가 50% 이상이었다.

이는 실질적으로 한국에 대한 정보의 부재에서 온 결과라고 생각된다. 그 외의 응답은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 즉 중국의 자원과 한국의 기술이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문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고, 국제사회에서의 정치적 동반자관계 구축이 그 다음이었으며, 중국 시장이 한국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중국의 경우 한국의 투자로 인한 경제자금 지원과 산업 분야에서 한국의 발전된 기술이 중국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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