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主 内 平 安 !

건 너 와 서 우 리 를 도 우 라 !











       
오지소식
       

작성자 오지소식        
작성일 2003-04-22 (화) 12:32
홈페이지 http://www.chinam.org
분 류 오지소식
ㆍ조회: 4293    
주여 이해하며 인내하며 사랑하게 하옵소서!
이곳은 지금 3월부터 5월까지 비가 장마철처럼 많이내려 매우 습도가 높습니다.
이번주에는 매주 수요일마다 집회하는 교회가 교제하는 교회 한 노 자매가 소천하는바람에
일부 성도들과 함께  그곳신앙이 너무나도 연약하다기에 복음의 기회를 삼기위해그곳에가
서 하루를 지내기로 했습니다.찬양하고 말씀을 전하며 친족들, 그곳 성도들과위로
와 사랑의교제를 나누고 돌아왔습니다.

그곳 환경은 온통 집들이 박물관을 연상케 할정도 낡고 오래된 집들이었고 아직 봉건사상
이 남아있어 체면이 많아 남성도는 겨우 한사람 이고 여성도들은 남편들로부터 핍박이 많
은 그런지역입니다.

장례식에 참석하는 사람들은 참가비로 규정해서 9원을 받습니다. 그리고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이 대접을하는데 음식종류를보니 그렇게 가난한데 거의 각종 고기요리로만 18가지나
이틀을 대접합니다. 총 장례비용을 중국 돈 2~3만원을 소비한다하니 얼마나 허례허식 체면
이 많은지 짐작할 만 합니다. 앞으로 이곳도 복음사역지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계속적으로 비가 쏟아지는 바람에 무척 떨었고 그곳에서 대접하는 음식으로 인해(기름이
너무 많아) 이틀정도 배탈로 고생해야 했습니다. 고생은 했지만 다른 교회 지도자와 교제
를 가졌고 같이 갔던 성도들이 무척 기뻐했습니다.

B교회는 말씀을 거부하고 찬양만 가르쳐달라기에 참고 요구대로 말씀 전하지 않고 찬양만
가르쳤습니다. 사도바울이 오직 영혼을 얻기 위해 여러 모양으로 때론 종처럼, 유대인처
럼, 율법없는자 처럼, 권을 다 쓰지 않고 복음을 전한 것처럼 인내하며 하나님이 일하시기
를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한시간 반을 가르쳐도 한 줄의 음을 따라서 하지 못합니다. 저는 중간 중간에 계속 육신으
로는 할 수 없다. 말씀이 있어야한다, 심령 밭이 문제다, 원인을 조용히 반복 설명을 했습
니다. 성령께서 아주 세미 하게 조용하게 심령들을 감화시키십니다. 

그렇게 말씀을 전하지 말고 맡은 대로 찬송만 가르치라던 총 책임자매가 끝나갈 무렵 와서
는 상기된 얼굴로 계속 인내해주세요! 라고 말하며 얼굴을 붉히며 제가 떠날까봐 염려합니
다. 이들에겐 시간이 필요합니다.

성도들은 끝났는데도 한 사람도 가지 않고 아주 말없이 자리를 지킵니다. 이전에 비하면
얼마나 안정이 됐는지 저들의 더욱 사모하는 마음을 돕기 위해 많은 기도를 부탁하며 바
로 돌아왔습니다.

다음날 주일 Q교회에 갔었는데 이 교회 역시 마치 약속이나 한 듯 저를 외면하는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저는 공식 설교자가 아니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예배전 찬송을 가르치고 설
교자 설교가 끝난 후 교제시간이라는 명목으로 말씀을 전해 왔었는데 이곳 또한 지난주처
럼 다른 사람이 찬송인도를 해서 저 또한 내심 섭섭한 마음을 가졌는데 설교자가 말씀증거
가 끝나고 저를 부르기에 나가서 삼십분정도 짧은 말씀을 전했는데 온 성도들이 긴장하며
듣습니다.(습성이 글읽듯이 조용한 말씀을 들어왔기 때문) 끝나니 주위에 성도들이 역시
모여들며 서로 미안하다며 화내지 말라며 자꾸 말합니다.
나중 설명을 듣고 보니 저를 이단으로 의심하며 경계했던 것입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아마 지난번 신앙의 열심을 내게 하기 위해 모 찬 양단 집회장면을 반
시간 보여줬는데 손들고 눈물 흘리며 기도하는 모습이 자기네 신앙습성에 안 맞았고 또 제
가 너무 확신 있게 말씀을 증거 하는 모습이 거슬렸던 거 같습니다. 

돌아오는 중 몇몇 성도들과 대화하며 오는 가운데 말씀을 매주 들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본교회 설교자의 설교가 끝나고 항상 짧은 시간에 말씀을 전했었는데 말씀시간에 고정적
말씀증거를 위해 기도하며 기다리렵니다. 그러나 말씀의 힘은 말에 있지 않고 인격에서 나
타나기에 더욱 이들을 이해하기 위해 애쓰렵니다.

돌아오는 중 한 성도가 얼마나 간청하며 식사 초대하여 갔었는데 간장물에 칼국수와 계란
을 넣어 끓인 한 그릇을 먹고나니 냉수를 주면서 하나님께서 차는 못 마시게 해서 못 드립
니다.  그럽니다 괜찮다고 말하고 누가 그러드냐 물으니 어떤 성도가 그랬다면서 그대로
순종합니다.다시 한번 말씀에 너무 메마름을 느끼며 안타까움과 주의 도움을 구합니다.

이곳 영혼을 말씀으로 이끌려면 문화를 빨리 배워야 되겠고 언어에 익숙하며 그들의 습성
을 이해하며 포용하며 말로서가 아닌 행동으로 서서히 참고 인내하며 이끎이 중요합니다.    
잠시라도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리며  계속 관심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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