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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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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지소식        
작성일 2003-05-01 (목) 11:22
홈페이지 http://www.chinam.org
분 류 선교자료
ㆍ조회: 3808    
한국선교사의 자녀교육
선교사로 헌신하는 결심을 하는 것 이외에 선교사 생활 중 가장 어려운 점이 있다면 선교사 자녀의 장래에 관한 일일 것이다. 1984년 11월, 마닐라에서 열린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국제대회’와 1986년 나이로비에서 열린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국제 대회’와 1986년 나이로비에서 열린 ‘선교사 가정 관리 수양회’에 많은 선교 지도자들이 모여든 사실만 보아도 선교사 자녀에 관한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문제로서 대두되고 있는가를 알 수 있다.

이제 한국 선교사들도 차츰 선교사 자녀에 관한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것인가를 인식하는 것 같다. 그동안 영어권 교육이 우월하다고 막연하게나마 생각했던 선교사들까지도 현지에서 자기 자녀에게 영어로 교육시켰을 때에 오는 문제들을 당면하기 시작하는 것을 보게 된다. 선교사 자녀에 대하여 생각할 때에 단순히 이들이 학교 교육만 문제로 대두되는 것은 아니다. 학교 교육 이외에도 이들의 유년기 발달 과정, 인격 형성, 주체성, 장래 자신의 거처, 직업, 배우자 선택 등 모두가 걸리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전반적인 문제를 다루기에는 지면이 너무 부족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단지 학교 교육 문제에 대해서만 논하기로 한다.
버프만(John Buffman)은 그의 저서 「선교사 자녀의 생활과 생애(The life and Times of a MK)」에서 서구 선교사들의 자녀 교육을 위해 선택할 수 있는 교육 수단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고 했다. 이는 한국 선교사의 자녀 교육을 위해서도 선택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것들이다.

첫째로 자녀를 집에서 가르치는 것이다. 이는 주로 통신 공과를 사용하되 대개 서양 선교사들의 경우 중학교 수준 정도까지만 하거나 초등학교 수준에 국한한다. 그 다음에 이들을 선교회가 운영하는 기숙사 학교에 보내거나 본국에 보내어 계속적인 교육을 받게 한다. 특히 요즈음은 순회 선교사들이 순회하며 이런 교육 방법을 채택한 선교사들에게 상담과 각종 도움을 제공한다. 이런 방식의 유리한 점은 학생들이 부모와 가정의 분위기 속에서 교육을 받기 때문에 감정적, 사회적, 지적, 및 영적 균형이 잡힐 가능성이 더욱 더 크다는 것이다. 부모의 입장으로 보아도 자녀 교육은 부모의 독특한 책임이지 그 누구도 대행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위클리프 선교사들 중에는 컴퓨터를 이용하여 그 자녀들을 가정에서 가르치는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경우 다른 방법을 택한 아이들보다 우수하다고 평가할 수 있는 조짐은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

한국 선교사의 경우 더 큰 문제는, 첫째 이러한 통신 공과가 존재하지 않으며, 둘째 정부가 학력을 인정해주지 않고, 셋째 고등학교, 대학교 등 고등교육을 받기 위해 치러야 하는 입시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보장이 없는 것이다. 따라서 한국 선교사들이 이 방법을 채택하려면 한국 내에서 고등 교육 및 대학 교육을 포기해야 될 가능성이 크다. 물론 검정고시를 보아서 자격을 취득하는 경우도 있겠으나 아이들에게 너무 큰 부담과 희생과 인내가 요구된다. 한가지 가능성은 외국 교육을 받게 하고 한국 순회 교육 선교사들로 하여금 한국적인 면을 한국 선교사 자녀들에게 특별히 교육시키는 것이다. 이런 경우 한국적인 신분을 유지하는 데는 약간의 도움이 될 것이나 역시 한국 사회에서 적응할 수 있는 교육은 되지 못할 것이다.

둘째로 선교회가 운영하는 국제적인 기숙사 학교에서 교육하는 것이다. 이 경우 우수한 기독교 교사들이 존재하는 것과 적절한 경쟁력이 있는 것, 친구간에 우정을 유지하는 것, 적절한 입지 조건과 넓은 장소, 계속적인 감도이 있으므로 부모들의 부담이 줄어든다는 유리한 점이 있다. 반면에 고독, 부모의 걱정, 연락 부족, 형식적인 신앙생활의 가능성, 사랑의 결핍, 아이들 간의 마찰, 대리 부모 선정의 어려움, 현실에서 벗어난 환경, 경비, 천재아 및 저능아에 대한 대책이 소홀한 점 등 문제점이 있다. 특히 한국 아이들의 경우 중학교나 고등학교를 끝내게 되면 완전히 서구 아이들처럼 되어 선교사의 현지 문화권도 이해하지 못하고 자국 문화권은 더욱 더 이해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게 된다. 만일 이 경우 한국인 교육 선교사를 주재시켜 한국적인 교육을 추가하면 조금 나아질 가능성은 있으나 역시 한국의 고등 교육을 위한 준비는 되지 못한다. 결국 이들은 영어권 대학 교육을 받을 수밖에 없게 될 가능성이 있다.

셋째로 소그룹 학교를 운영하는 것이다. 이는 자녀를 집에서 가르치는 것과 비슷한 유리한 점을 지닌다. 몇몇 한국 선교사 자녀들이 한군데 모여 있을 경우 이런 곳에 한국 교육 선교사를 보내어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그 평가는 첫번 경우와 비슷하다.

넷째로 지역별 기독교 학교에 보내는 것이다. 이런 학교가 존재하는 경우 이를 사용할 수 있고 부모와 결별하지 않는 유리한 점이 있다. 그러나 한국인의 경우 한국 고등 교육에 대해 준비를 시켜줄 수 없는 것이 흠이다. 자기 집에서 통학할 경우 그래도 부모의 문화를 어느 정도 전수받을 수 있어서 유리하긴 하다.

다섯째로 현지 학교에 보내는 것이다. 이 교육 방법을 요즘 선교사들이 종종 택하고 있다. 현지어를 배우고, 부모와 결별하지 않고 또 부모가 있는 현지 문화에 익숙해지는 이점이 있다. 그러나 지방 학교일 경우 수준이 너무 낮거나 나라에 따라서 부적합할 수가 있다. 중앙아시아, 러시아 등에서는 이 방법도 꽤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대만이나 홍콩 및 일본에 있는 한국 선교사의 경우 이런 교육 방법도 고려해 볼 만한 것이다. 한가지 흠은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확립이 불안정하다는 점이다. 순회 선교사와 모국 사역을 잘 배합하면 미흡한 점을 어느 정도 보충할 수 있을 것이다.

여섯째로 모국에서 교육을 시키는 방법이다. 대개 영어권 선교사 자녀들은 현지에서 초등 교육 및 중고등 교육을 받고 모국에 돌아가서 고등 교육 및 대학 교육을 얼마든지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한국 선교사들의 경우 이 방법도 그다지 간단하지 않다. 만일 이 방법을 채택하기를 원한다면 초등학교부터 모국에 자주 보내어 모국 문화를 익하게 하고, 교육도 하고, 마침내 적당한 연령(중학교 상급반이나 고등학교) 때 귀국하여 한국 교육을 받게 할 수 있다. 이 경우 겨울 방학동안 부모들에게 보내어 현지 문화를 익히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 경우 두가지 방법이 있겠다.
먼저는 친척이 맡아서 교육시키는 일이다. 적절한 가족이 있으면 이런 방법도 그다지 나쁘지는 않다. 그 다음은 선교에 완전히 헌신된 대리 부모들이 호스텔을 단체나 교파를 초월하여 운영하여 교육시키는 것이다. 이 경우 상당한 투자와 헌신된 사람이 필요하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볼 때 이 경우가 선교사 자녀로 하여금 가장 한국적인 사람이 되게 해주고, 또 필요하면 부모를 따라서 현지에 살게 될 경우도 잘 준비시켜 주게 된다. 앞으로 이러한 선교 지원 사역이 한국에서도 일어나야 되리라 믿는다.

우리는 선교사 자녀 교육에 대해서는 최대한으로 선교사 자신의 의견을 존중해야 될 것이다. 왜냐하면 이것이야말로 선교지와 선교지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이고, 또 감정이 개입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선교사들이 따를 수 있는 선교사 자녀 교육에 대한 정책이 한국교회 차원에서와 또 더 나아가서는 각 선교부 차원에서 나와야 될 것이다. 다행히도 한국 세계 선교 협의회가 1993년 11월 1~4일에 한국 선교사 자녀 교육 정책 협의회를 개최하여 결의문을 채택하였다. 한국 선교사들이 속해 있는 교단 선교부나 선교단체들은 이를 참조하여 각각 자신들의 정책을 세우는 것이 시급하다

결론
한 사람의 선교사가 나오기까지 대하여 세계복음주의협의회 선교위원회 상임 총무인 빌 테일러(Bill Taylor) 박사는 다음과 같은 요소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개인 경건 훈련, 교회 생활 훈련, 신학 훈련, 선교사 훈련, 사역지 도착 전 오리엔테이션 등이 그것이다. 사역지에 도착해서도 현지 교회와의 관계 형성, 현지 언어 및 문화 습득 등 끝없이 배워야 한다. 이런 과정을 통과한 선교사들은 매우 귀중한 자원들이다. 이들을 잘못 관리해서 선교를 하지 못하게 한다면, 한국교회 선교단체들은 선교사의 영혼에 대한 책임은 물론, 이들의 전문성이 꽃을 피어보지도 못한 채 사장되는 것에 대한 책임을 느껴야 될 것이다. 선교사를 위한 훌륭한 정책과 관리 제도는 이와 같은 희생을 최소한도로 줄이는데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된다.

한국교회의 해외선교-이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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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지소식        
작성일 2003-05-01 (목) 11:21
홈페이지 http://www.chinam.org
분 류 선교자료
ㆍ조회: 6797    
대요리문답(1649년)
대1. 인간의 제일되며 가장 높은 목적은 무엇인가?

☞ 인간의 제일되며 가장 높은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영원토록 그를 온전히 즐거워하는 것이다.

대2.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 인간 안에 있는 본성의 참된 빛과 하나님의 피조물들이 명백하게 하나님이 계심을 선포한다. 그러나 그의 말씀과 성령만이 사람들에게 그들의 구원을 위해서 하나님을 충족하고 효과있게 계시하신다.


대3. 무엇이 하나님의 말씀인가?

☞ 구약과 신약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며, 따라서 신앙과 순종의 유일한 규범이다.


대4.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 성경은 그 장엄함과 순수함, 모든 부분들의 일치,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전체의 의도에 의해서, 그리고 죄인들을 깨닫게하여 회심시키며 믿는자들을 위로하고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는 그 빛과 능력에 의하여 그자체가 하나님의 말씀임을 명백하게 나타낸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 속에서 성경에 의해서 그리고 성경과 함께 증거하시는 하나님의 성령만이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완전히 설득시킬 수 있다.


대5. 성경은 주로 무엇을 가르치는가?

☞ 성경은 주로 사람이 하나님에 대하여 무엇을 믿어야 하며,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요구하는 의무가 무엇인지를 가르친다.


대6. 성경은 하나님에 대하여 무엇을 알려 주는가?

☞ 성경은 하나님의 본성과 하나님의 위격, 그의 신정과 그 시행을 알려 준다.


대7. 하나님은 무슨 본성을 가지고 계시는가?

☞ 하나님은 영으로서, 본래부터 그리고 스스로 존재, 영광, 복되심, 그리고 완전성에서 영원하시며, 완전히 충족하며 영원하고 불변하며 이해를 초월하고 편재하고 전능하시다. 그는 또한 모든 것을 아시며 가장 지혜롭고 가장 거룩하며 가장 공의롭고, 가장 긍휼하고 은혜로우며 오래 참고, 선하심과 진리가 충만하시다.


대8. 하나 이상의 신들이 있는가?

☞ 오로지 하나의 살아계시고 참된 하나님이 계실뿐이다.


대9. 신격에는 몇분이 계시는가?

☞ 신격에는 세분, 즉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이 계시니, 이 셋은 비록 그들의 인격적 속성에서 구별되지만 본질이 동일하고 능력과 영광이 동등한 하나의 참되고 영원하신 하나님이다.


대10. 신격 안에 계시는 세분의 인격적 속성은 무엇인가?

☞ 아버지에게는 그의 아들을 나으신 것이, 아들에게는 아버지로부터 나아진 것이, 그리고 성령에게는 아버지와 아들로부터 나오신 것이 영원전부터 고유한 속성이다.


대11. 아들과 성령이 아버지와 동등한 하나님이라는 사실이 어떻게 나타나는가?

☞ 성경은, 오로지 하나님에게만 고유한 명칭과 속성과 사역과 예배를 그들에게도 돌림으로서, 아들과 성령이 아버지와 동등한 하나님이심을 명백히 나타낸다.


대12. 하나님의 작정이란 무엇인가?

하나님의 작정이란 그의 뜻의 경륜에 속한 지혜롭고 자유로우며 거룩한 행위로서, 이에 의해 그는 영원전에 자신의 영광을 위해 조만간 앞으로 일어날 모든 것, 특히 천사와 인간에 대한 것을 불변하게 미리 정하셨다.


대13. 하나님께서 천사와 인간에 대하여 특별히 무엇을 작정하셨는가?

☞ 하나님은 그의 순전한 사랑으로 그의 영광스러운 은총을 찬양하도록 때가 되면 분명히 나타날 영원하고 불변한 작정에 의해 천사의 일부를 영광으로 선택하시고,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사람의 일부를 영원한 생명으로, 그리고 그 방편도 선택하셨다. 한편 그는 그의 주권적 능력과 그 자신의 뜻(이에 의해 그가 기뻐하시는대로 은총을 베풀기도 거두기도 하신다)의 경륜에 따라 나머지를 지나쳐, 그의 공의의 영광을 찬양하도록 그들의 죄과를 가하여 불명예와 진노를 받도록 미리 정하셨다.


대14. 하나님은 그의 작정을 어떻게 실행하시는가?

☞ 하나님은 그의 무오한 예지와 그 자신의 뜻의 자유롭고 불변하는 경륜에 따라 창조와 섭리 사역으로 실행하신다.


대15. 창조의 사역이란 무엇인가?

☞ 창조의 사역이란 하나님께서 태초에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6일의 기간동안에 모두 매우 좋게 그 자신을 위하여 세계와 그안에 있는 모든 것을 무로부터 만드셨던 것이다.


대16. 하나님은 천사들을 어떻게 창조하셨는가?

☞ 하나님은 모든 천사들을 불멸하며 거룩하고 지식이 뛰어나며 능력이 강력하도록 창조하여, 그의 명령을 수행하며 그의 이름을 찬양하도록 하셨으나, 변화될 수 있다.


대17. 하나님은 인간을 어떻게 창조하셨는가?

☞ 하나님이 다른 모든 피조물을 만드신 후에, 인간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였는데, 남자의 육체는 땅의 먼지로 지었고, 여자는 남자의 갈비뼈로 만들었고, 그들에게 살아있고 합리적이며 불멸하는 영혼을 부여하고, 그들을 지식과 의로움과 거룩함에서 그 자신의 형상대로 만들어 하나님의 법을 그들의 마음 속에 기록하며 그것을 성취할 수 있는 힘을 주어 피조물을 다스리도록 하셨으나, 타락할 수 있다.


대18. 하나님의 섭리 사역이란 무엇인가?

☞ 하나님의 섭리 사역이란 그의 모든 피조물에 대한 그의 가장 거룩하고 지혜로우며 능력있는 보존과 다스림이며, 그 자신의 영광을 위해 그들과 그들의 모든 행동을 조정하는 것이다.


대19. 천사들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는 무엇인가?

☞ 하나님은 그의 섭리에 의하여, 그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그들과 그들의 모든 죄를 제한하고 정함으로서, 천사의 일부가 자의적으로 그리고 회복될 수 없이 죄와 저주로 타락하게 허용하였으며, 나머지는 거룩하고 행복하게 세워, 그의 기쁘신대로 그들 모두를 사용하여 그의 능력과 긍휼과 공의를 시행하도록 하셨다.


대20. 창조된 상태의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는 무엇이었는가?

☞ 창조된 상태에서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는 그를 낙원에 두고 그것을 가꾸도록 임명하며, 그에게 땅의 소산을 먹을 자유를 주고, 피조물을 그의 통치하에 두며, 그의 도움을 위해 결혼을 제정하고, 그로 하여금 자기와 교제할 수 있게 하며, 안식일을 제정하였다. 또한 생명나무를 보증으로 하는 인격적이며 완전하고 영속적인 순종을 조건으로 그와 생명의 언약을 맺고, 사망의 형벌로서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 먹는 것을 금지하였다.


대21. 인간은 하나님이 창조한 처음의 상태를 유지하였는가?

☞ 그들 자신의 의지의 자유에 맡겨진 우리 인류의 첫 부모는 사탄의 유혹을 통하여 금지된 열매를 먹음으로서 하나님의 계명을 범했으며, 그리하여 창조된 무죄의 상태로부터 타락하였다.


대22. 모든 인류가 그 첫 범죄에서 타락했는가?

☞ 아담과 맺은 계약은 그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의 공인으로서 그의 후손들도 위한 것이어서, 통상적인 출생에 의해서 그로부터 내려온 모든 인류는 그 안에서 범죄했으며, 그 첫 범죄에서 그와 함께 타락하였다.


대23. 타락이 인류를 어떤 상태로 이끌었는가?

☞ 타락은 인류를 죄와 비참의 상태로 이끌었다.


대24. 죄란 무엇인가?

☞ 죄란 이성적인 피조물에게 규범으로 주어진 하나님의 어떤 법이라도 여하히 부족하게 준행하거나 불복하는 것이다.


대25. 인간이 타락한 상태의 죄성은 어디에 있는가?

☞ 인간이 타락한 상태의 죄성은 아담이 범한 첫 죄의 죄책, 창조에서 부여된 의의 결여, 그리고 그가 영적으로 선한 모든 것에 철저하게 무관심하고 무능하며 대립하게 된 본성의 오염에 있는데, 그것은 보통 원죄라고 불리며, 그로부터 모든 자범죄가 나온다.


대26. 어떻게 원죄가 우리의 첫 부모로부터 그들의 후손들에게 전달되는가?

☞ 원죄는 자연적인 출생에 의해 우리의 첫 부모로부터 그들의 후손들에게 전달되며, 그러므로 그들로부터 그러한 방식으로 나온 모든 사람들은 죄 가운데 임신되고 출생한다.


대27. 타락이 인류에게 가져온 비참이란 무엇인가?

☞ 타락은 인류에게 하나님과의 교제 상실, 그의 불쾌함과 저주를 가져왔다. 그리하여 우리가 본질상 진노의 자녀와 사탄의 노예가 되었으며, 공의에 따라 현세와 내세의 모든 형벌을 면할 수 없다.


대28. 현세에서 받는 죄의 형벌은 무엇인가?

☞ 현세에서 받는 죄의 형벌은 내적으로 정신의 맹목, 타락한 감각, 강한 망상, 마음의 경화, 양심의 공포, 그리고 사악한 감정과 같은 것이며, 외적으로는 우리때문에 피조물들에게 임한 하나님의 저주와, 죽음 그 자체를 포함하여, 우리 몸과 이름, 상태와 관계, 그리고 직업에서 우리에게 닥치는 모든 다른 악과 같은 것이다.


대29. 내세에서 받을 죄의 형벌은 무엇인가?

☞ 내세에서 받을 죄의 형벌은 하나님의 편안한 임재로부터의 영원한 분리와 지옥불에서 쉬임없이 영원히 받는 영혼과 육체의 가장 괴로운 고통이다.


대30. 하나님은 모든 인류가 죄와 비참의 상태에서 전멸하도록 버려두셨는가?

☞ 하나님은 모든 인류가 일반적으로 행위계약이라고 불리는 첫 계약의 불이행에 의하여 떨어진 죄와 비참의 상태에서 멸망하도록 버려두지 아니하시고, 그의 순전한 사랑과 긍휼하심으로 그중에서 그가 선택한 자들을 구출하여, 일반적으로 은혜계약이라고 불리는 두번째 계약에 의해 그들을 구원의 상태로 이끌었다.

대31. 은혜계약은 누구와 맺어졌는가?

☞ 은혜계약은 두 번째 아담인 그리스도와 맺어졌으며, 또한 그안에서 그의 씨인 모든 선택된 자들과도 맺어졌다.


대32. 하나님의 은혜가 두 번째 계약에 어떻게 나타났는가?

☞ 하나님의 은혜가 두 번째 언약에 명백히 나타났는데, 그것은 그가 값없이 죄인들에게 중보자를 제공하고 그에 의한 구원과 생명을 베푸신 것과, 그들로 하여금 그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조건으로 신앙을 요구하면서 그의 모든 선택된 자들에게 성령을 약속하고 주셔서, 그들안에 그 신앙과 다른 모든 구원의 은총들을 작동시키며, 그들의 신앙과 하나님에 대한 감사의 진실성의 증거로서, 그리고 그가 그들을 구원으로 작정하신 방식으로서, 그들로 하여금 모든 거룩한 순종을 가능하게 만들어 주신 것이다.


대33. 은혜계약은 항상 유일하고 동일한 방식으로 시행되었는가?

☞ 은혜계약은 항상 동일한 방식으로 시행되지 않았다. 구약에서의 시행은 신약에서의 그것과 달랐다.


대34. 은혜계약은 구약에서 어떻게 시행되었는가?

☞ 은혜계약은 구약에서 약속, 예언, 제사, 할례, 유월절, 그리고 기타 여러 표상과신탁들에 의해 시행되었는데, 그것들은 모두 앞으로 오실 그리스도를 예표하였고, 그에 의해 완전한 사죄와 영원한 구원을 받게 될, 약속된 메시아에 대한 신앙을 선택된 자들에게 일으키는데 그때로서는 충분하였다.


대35. 은혜계약은 신약에서 어떻게 시행되는가?

☞ 그 실체인 그리스도께서 현시된 신약에서, 동일한 은혜계약은 말씀의 설교와 세례 및 성찬의 성례의 시행으로 시행되었고 앞으로도 계속되어야 하는데, 거기에서 은혜와 구원은 모든 나라에 보다 충만하고 분명하며 효과있게 제시되었다.


대36. 은혜계약의 중보자는 누구인가?

☞ 은혜계약의 유일한 중보자는 주 예수 그리스도인데, 그는 성부와 동일한 본질이시고 동등하신 하나님의 영원한 아들로서 때가 차매 인간이 되었으며, 그리하여 완전히 구별된 두 본성과 한 인격을 가진 하나님과 인간이었고, 또한 영원히 계속 그러하다.


대37.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인간이 되었는가?

☞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께서 인간이 된 방식은, 그 자신에게 진정한 육체와 이성적인 영혼을 취하시고, 성령의 능력으로 동정녀 마리아의 태중에 잉태되어 그녀의 형질을 가지고 그녀에게서, 그러나 죄가 없이 나셨다.


대38. 왜 중보자가 반드시 하나님이어야 했는가?

☞ 중보자가 반드시 하나님이어야 했던 이유는, 그가 하나님의 무한한 분노와 사망의 능력 아래로 침몰하지 않도록 인간성을 보존하고 유지시킬 수 있도록, 그의 고난과 순종과 중재에 가치와 효력을 부여할 수 있도록, 그리고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키며 그의 호감을 획득하고 자기 사람들을 속량하며 그들에게 그의 성령을 주고 그들의 모든 적을 정복하며 그들을 영원한 구원으로 데려오기 위한 것이다.


대39. 왜 중보자가 반드시 인간이어야 했는가?

☞ 중보자가 반드시 인간이어야 했던 이유는, 그가 우리의 본성을 향상시키며 율법에의 순종을 이행하고 우리의 본성 안에서 우리를 위한 고통과 중재를 가능하게 하며 우리의 연약성에 연대감을 가질 수 있도록, 우리가 양자를 받을 수 있도록, 그리하여 위로를 받고 은혜의 보좌로 담대히 나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대40. 왜 중보자가 반드시 한 인격을 가진 하나님과 인간이어야 했는가?

☞ 하나님과 인간을 화해시켜야 하는 중보자가 반드시 그자신 하나님과 인간이어야 할뿐 아니라 한 인격을 가져야 했던 이유는, 각성의 고유한 사역들이 우리를 위해 전인의 사역으로 하나님에 의해 수용되고 우리에 의해 의존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대41. 왜 우리 중보자가 예수라고 불리었는가?

☞ 우리 중보자는, 그가 그의 사람들을 그들의 죄로부터 구원하기 때문에, 예수라 불리었다.


대42. 왜 우리 중보자가 그리스도라고 불리었는가?

☞ 우리 중보자가 그리스도라고 불리었던 이유는, 그가 한량없이 성령으로 기름부음 받았으며, 그렇게 성별되어 그의 비하와 승귀의 상태에서 그의 교회의 선지자, 제사장, 그리고 왕의 직책을 시행할 수 있는 모든 권위와 능력이 온전히 부여되었기 때문이다.


대43. 그리스도는 어떻게 선지자의 직분을 수행하는가?

☞ 그리스도는 그의 성령과 말씀에 의해 그들의 교육과 구원에 관한 모든 것에 있어서 하나님의 전체적인 뜻을 모든 시대의 교회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계시하심으로 선지자의 직분을 수행한다.


대44. 그리스도는 어떻게 제사장의 직분을 수행하는가?

☞ 그리스도는 자기자신을 자기 사람들의 죄를 위한 화목제가 되기 위하여 하나님께 흠없는 제물로 단번에 드리심으로, 그리고 그들을 위한 계속적 중재를 행함으로 제사장의 직분을 수행한다.


대45. 그리스도는 어떻게 왕의 직분을 수행하는가?

☞ 그리스도는 일단의 사람들을 세상으로부터 지기자신에게 불러내고 그들에게 그가 유형적으로 그들을 통치하는 직임자와 법률과 징벌을 주심으로, 그의 선택자들에게 구원의 은총을 수여하며 그들의 순종을 포상하고 그들이 범죄할 때 교정하며 모든 유혹과 고난에서 그들을 보존하고 지원하며 그들의 모든 적들을 억제하고 정복하며, 나아가 자기자신의 영광과 그들의 유익을 위하여 만물을 능력있게 정리함으로, 그리고 또한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복음을 불순종하는 나머지에게 복수함으로 왕의 직분을 수행한다.

대46. 그리스도의 비하상태는 무엇인가?

☞ 그리스도의 비하상태는 그의 잉태와 출생, 삶, 죽음, 그리고 죽음이후 그의 부활까지에서 그가 우리를 위하여 그 자신의 영광을 비우고 그에게 종의 형상을 입히신 그 비천한 상태이다.


대47. 그리스도는 그의 잉태와 출생에서 어떻게 자기를 비하시켰는가?

☞ 영원전부터 성부의 품에 있는 하나님의 아들이었으나, 때가 차매 기꺼이 비천한 신분의 여인에게 잉태되어 사람의 아들이 되시고, 또한 그녀에게 출생하여, 일반적인 비천 이하의 여러 환경에 자처함으로, 그리스도께서 그의 잉태와 출생에서 자기를 비하시켰다.


대48. 그리스도는 그의 삶에서 어떻게 자기를 비하시켰는가?

☞ 그가 완전히 성취한 율법에 자기를 복속시킴으로, 그리고 인간의 본성에 공통적인 것이든 그의 비천한 상태에 수반되는 고유한 것이든 간에, 세상의 모욕과 사탄의 유혹, 그리고 그의 육신안에 있는 연약성과 투쟁함으로, 그리스도께서 그의 삶에서 자기를 비하시켰다.

대49. 그리스도는 그의 죽음에서 어떻게 자기를 비하시켰는가?

☞ 유다에게 배신당하고 제자들에게 버림당하며 세상에게 모욕과 배척을 받고 빌라도에게 정죄당하고 그의 박해자들에게 고문당하심으로, 또한 죽음의 공포와 흑암의 권세와 투쟁하며 하나님의 무거운 진노를 느끼고 견디면서도 자기 생명을 속죄제물로 내어놓고, 고통스럽고 수치스러우며 저주받은 십자가의 죽음을 견딤으로, 그리스도께서 그의 죽음에서 자기를 비하시켰다.

대50. 그의 죽음 이후 그리스도의 비하는 어디에 있는가?

☞ 그의 죽음 이후 그리스도의 비하는 그의 장사됨과 제3일까지 죽은 자의 상태와 사망의 권세아래 계속 처함에 있는데, 이것이 다른 말로 "그가 음부에 내려가셨다"고 표현되었다.


대51. 그리스도의 승귀상태는 무엇인가?

☞ 그리스도의 비하상태는 그의 부활, 승천, 성부의 우편에 좌정하심, 그리고 세상을 심판하기 위해 다시 오심을 포함한다.


대52. 그리스도는 그의 부활에서 어떻게 승귀되었는가?

☞ 그리스도는 그의 부활에서, 사망중에도 부패를 보지않고(그는 거기에 갇힐 수 없었다), 그가 수난당한 동일한 육체와 그 본질적 속성들을 유지하여(그러나 현세의 생명에 속한 가멸성과 다른 공통적 연약성이 없이), 실제로 그의 영혼과 연합되어, 제삼일에 그 자신의 능력으로 죽은자로부터 다시 살아나심으로서 승귀되었는데, 그리하여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임과,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켰음과, 사망과 사망의 권세 가진 자를 이겼음과, 그리고 산 자와 죽은 자의 주되심을 선포하였다. 그는 이 모든 것을 자기 교회의 머리라는 공인으로서, 그들의 칭의와 은혜의 중생, 원수들에 대항하는 후원, 그리고 그들에게 죽은 자로부터 마지막 날에 부활함을 확증시키기 위하여 행하셨다.


대53. 그리스도는 그의 승천에서 어떻게 승귀되었는가?

☞ 그리스도는 그의 승천에서, 부활 후에 자주 그의 제자들에게 나타나 그들과 대화하시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나라에 관한 일들을 말씀하시며, 그들에게 모든 나라에 복음을 전파하라는 임무를 주시고, 부활한지 사십일후에 우리의 본성을 가지고 우리의 머리로서 원수들을 승리하시며, 그가 최상의 하늘로 보이게 올라 가심으로서 승귀되었는데, 이는 거기서 사람들을 위한 선물을 받으며, 우리의 애정을 그곳으로 끌어 올리고, 또한 우리가 살 장소를 예비하기 위한 것이다. 그는 거기 계시며, 이 세상 끝에 그가 다시 올 때까지 계속 거기 계실 것이다.


대54. 그리스도는 그의 하나님 우편에 좌정하심에서 어떻게 승귀되었는가?

☞ 그리스도는 그의 하나님 우편에 좌정하심에서, 하나님과 인간으로서 그가 하나님 아버지의 지고한 총애를 받아 하늘과 땅의 모든 것을 능가하는 기쁨과 영광과 능력의 모든 충만에 나아감으로서 승귀되었는데, 그는 자기 교회를 모으고 수호하며, 그들의 원수들을 제압하고, 그의 사역자들과 백성에게 은사와 은총을 부여하며, 그들을 위해 중재하신다.


대55. 그리스도는 어떻게 중재하시는가?

☞ 그리스도는 하늘에서, 지상에 있는 동안 그의 순종과 희생의 공로에 의지하여 우리의 본성을 가지고 계속 아버지 앞에 나타나, 그것을 모든 신자들에게 적용시키려는 그의 뜻을 선포하고, 그들에 대한 모든 정죄를 답변하며, 그들에게 양심의 평정과 날마다 실패함에도 불구하고 은혜의 보좌에 담대하게 나아감과 그들의 인격과 봉사의 수납을 확보해 줌으로서 중재하신다.


대56. 그리스도는 세상을 심판하기 위한 그의 재림에서 어떻게 승귀될 것인가?

☞ 그리스도는 세상을 심판하기 위한 그의 재림에서, 사악한 사람들에게 불공정하게 재판되고 정죄되었던 그가 위대한 능력을 가지고, 자기와 아버지의 영광을 충만히 나타내며, 그의 모든 거룩한 천사들을 대동하고, 외침과 천사장의 호령과 하나님의 나팔소리와 함께, 공의로 세상을 심판하기 위하여 마지막 날에 다시 오심으로서 승귀될 것이다.


대57. 그리스도께서 그의 중보로 무슨 유익을 획득하셨는가?

☞ 그리스도께서 그의 중보로 구속과 은혜의 계약에 포함된 모든 다른 혜택들을 획득하셨다.


대58. 우리가 어떻게 그리스도께서 획득하신 혜택의 참여자가 되는가?

☞ 우리가 그리스도께서 획득하신 혜택의 참여자가 되는 길은 그것을 우리에게 적용하는 것인데, 이는 특별히 성령 하나님의 사역이다.


대59. 누가 그리스도를 통한 구속의 참여자가 되는가?

☞ 구속은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그것을 사신 모든 사람에게 확실히 적용되며 유효하게 전달되는데, 그들은 때가 이르면 성령으로 말미암아 복음을 통하여 그리스도를 믿을 수 있게 된다.


대60. 복음을 들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도 못하고 믿지도 않는 사람들이 이성의 빛에 따라 삶으로서 구원받을 수 있는가?

☞ 복음을 들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도 못하고 믿지도 않는 사람들은 결코 본성의 빛이나 자기들이 믿는 종교의 계율도 부지런히 준수하며 살지 않았으므로 구원받을 수 없다. 그의 몸된 교회의 유일한 구원자이신 그리스도밖에는 그 누구에게도 구원이 없다.


대61. 복음을 듣고 교회안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다 구원을 얻겠는가?

☞ 복음을 듣고 유형교회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다 구원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다만 무형교회의 진정한 회원만이 구원을 얻는 것이다.


대62. 유형교회란 무엇인가?

☞ 유형교회라는 것은 참 종교를 고백하는 세계의 모든 시대와 장소에 있는 모든 사람과 그들의 자녀로 구성된 한 단체이다.


대63. 유형교회의 특권은 무엇인가?

☞ 유형교회가 갖는 특권은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와 관리 밑에 있는 것과, 모든 적의 반항에도 불구하고 모든 시대에 있어서 보호를 받으며 보존되는 것들이다. 성도의 교통과 구원의 방편과 복음의 역사로 오는 은혜의 초청이다. 곧 교회의 모든 회원들에게 누구든지 그를 믿으면 구원얻고 그에게 오는 자를 한 사람도 버리지 않으시겠다고 증언하시는 그리스도에 의한 은혜의 초청을 누리는 특권이다.


대64. 무형교회란 무엇인가?

☞ 무형교회는 머리되시는 그리스도밑에 하나로 모이며 장차 모일 택한 자의 총수이다.


대65. 무형교회 회원들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무슨 특별한 혜택을 누리는가?

☞ 무형교회 회원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영광중에 그와의 연합과 교통을 누린다.


대66. 선택된 자가 그리스도와 함께 가지는 연합이란 무엇인가?

☞ 선택된 자가 그리스도와 함께 가지는 연합은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로서, 이로 말미암아 그들이 영적으로 그리고 신비적으로, 그러나 참으로 그리고 나눌 수 없이 그들의 머리와 남편이신 그리스도에게 결합되는 것이다. 이는 그들의 유효한 부르심에서 이루어진다.


대67. 유효한 소명이란 무엇인가?

☞ 유효한 소명은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과 은혜의 역사로서, 이로 말미암아 (그를 움직여 부르시도록 하는 그들안의 어떤 요인이 전혀 아니고, 그의 택하신 자에 대한 그의 값없고 특별한 사랑에서) 그는 그가 수락하는 때에 그의 말씀과 성령으로 그들을 초청하여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이끄시는데, 그들의 마음을 구원에 이르도록 밝히시며, 그들의 의지를 새롭게 하시고 능력있게 결정하셔서, 그들로 하여금 (비록 그들 자신은 죄가운데 죽어 있으나) 자유롭게 그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그안에 제공되며 전달되는 은혜를 수용하고 포용할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을 주신다.


대68. 선택함을 입은 자만이 유효하게 부르심을 받는가?

☞ 모든 선택함을 입은 자들은, 그리고 그들만이 유효하게 부르심을 받는다. 선택받지 못한 사람들은 비록 말씀의 사역에 의해 외적으로 부름을 받을 수 있고 가끔 부름을 받으며 성령의 상당한 일반작용을 누릴 수 있을지라도, 그들에게 제시된 은혜를 고의로 등한시하고 경멸함으로서 공의롭게도 불신앙에 남겨져 결코 예수 그리스도에게 진실로 나아오지 못한다.


대69. 무형교회의 회원들이 그리스도와 더불어 갖는 은혜의 교통이란 무엇인가?

☞ 무형교회의 회원둘이 그리스도와 더불어 갖는 은혜의 교통이란 그의 중보로 인한 효능, 즉 칭의, 수양, 성화, 그리고 현세에서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나타내는 모든 것에 그들이 참여하는 것이다.


대70. 칭의란 무엇인가?

☞ 칭의는 하나님께서 죄인들에게 값없이 주시는 은혜의 행위로서, 그가 그들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그들의 인격을 의롭다고 보아 받아주시는 것인데, 이는 결코 그들의 노력이나 성취가 아니라, 오로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전가시키고 믿음만으로 받아들인 그리스도의 완전한 순종과 전적인 만족 때문이다.


대71. 칭의가 어떻게 하나님의 값없는 은혜의 행위인가?

☞ 비록 그리스도께서 그의 순종과 죽음으로 칭의된 자들을 대신하여 하나님의 공의에 정당하고 실질적이며 완전한 만족을 드렸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요구하셨을 만족을 보증인에게서 받으시되 이 보증인으로 자기 독생자를 제공하셔서 그의 의를 그들에게 전가시키고 그들의 칭의를 위해 믿음 이외의 아무것을 요구하지 않으셨는데, 그 믿음도 또한 그의 선물이므로, 그들의 칭의는 그들에게 주신 값없는 은혜이다.


대72. 의롭게하는 신앙이란 무엇인가?

☞ 의롭게하는 신앙은 하나님의 영과 말씀으로 죄인의 마음속에 역사하는 구원의 은혜로서, 자신의 죄와 비참, 그리고 자기를 상실된 상태에서 회복하기에 자신과 모든 다른 피조물이 무능함을 확신하고, 죄의 용서와 하나님의 판단에 그의 인격이 구원할만큼 의롭다고 여겨 받아지기 위해, 복음의 약속이 진리임을 동의할뿐 아니라 그것이 제시하는 그리스도와 그의 의를 받아들이고 의지하는 행위이다.


대73. 믿음이 어떻게 하나님 앞에서 죄인을 의롭게 하는가?

☞ 믿음이 하나님 앞에서 죄인을 의롭게 하는데, 이는 믿음에 항상 수반하는 다른 은혜나 그 열매인 선행 때문이 아니며, 믿음의 은혜나 그 행위가 칭의를 위해 그에게 전가되는 방식도 아니고, 단지 믿음은 그가 그리스도와 그의 의를 받아 적용하는 방편일뿐이다.


대74. 양자로 삼는 것이란 무엇인가?

☞ 양자로 삼는 것은 그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또는 그를 위하여 하나님께서 거져 주시는 은혜의 행위인데, 이것으로 말미암아 의롭다함을 받은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자녀의 수효에 들게 하시고 그의이름을 그들에게 주시며 그의 아들의 영을 그들에게 주시고 하늘 아버지의 보호와 다스림을 받게 하시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갖는 온갖 특권을 받게 하실뿐 아니라 모든 약속의 후사로 삼으시고 영광중에 그리스도와 함께 후사가 되게 하시는 것이다.


대75. 거룩하게 하심이란 무엇인가?

☞ 거룩하게 하심이란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인데, 이로 말미암아 거룩하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택하신 자들이 때가 되매 강력한 성령의 역사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적용을 받게 하신다. 그럼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형상을 좇아 온 사람이 새롭게 되고 생명에 이르는 회개의 씨와 그 밖에 다른 구원의 은혜들을 그들의 마음속에 두고 그 은혜들이 고무되고 증가되고 강화되어 그들로 하여금 점점 더 죄에 대하여 죽게 하고 새로운 생명에 대하여 살게 하는 것이다.


대76. 생명에 이르는 회개란 무엇인가?

☞ 생명에 이르는 회개란 하나님의 성령과 말씀에 의해서 죄인의 마음속에 이루어지는 구원의 은혜이다. 그로서 자기의 죄의 위험성과 더러움과 추악함을 보고 느끼고 통회하게 된다. 따라서 그리스도 안에서 베푸시는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깨닫고 저기 죄를 몹시 슬퍼하고 미워하는 나머지 그 모든 죄를 떠나 하나님께로 돌아와 범사에 새로 순종하면서 하나님과 함께 끊임없이 동행하기로 목적하고 노력하게 되는 것이다.


대77. 의롭다 칭하심(칭의)과 거룩케 하심(성화)은 어느 점에서 다른가?

☞ 비록 거룩하게 하심이 의롭다 하심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지만 다른 점이 있다. 곧 의롭다 하실 때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의를 우리에게 돌리시는 반면, 거룩하게 하실 때에는 하나님의 영이 은혜를 주입하시어 신자로 하여금 그 은혜롤 인하여 옳게 하시는 능력을 주신다. 전자에서는 죄가 용서되고, 후자에서는 죄가 억제되는 것이며, 전자는 보복하시는 하나님의 진노에서 모든 신자를 평등하게 해방하시되 현세에서 이를 완성하며 그들이 다시 정죄에 떨어지지 않게 한다. 후자는 모든 신자간에 평등하지도 않고 현세에서 결코 완성될 수도 없으며 다만 완성을 향해서 자라날 뿐이다.


대78. 왜 신자의 거룩하게됨이 완성될 수 없는 것인가?

☞ 신자의 거룩하게됨이 완성될 수 없음은 그들의 모든 부분에 죄의 잔재가 묵고 있기 때문이며, 영을 거슬려 싸우는 끊임없는 육의 정욕 때문이다. 이로서 신자들은 흔히 시험에 들어 여러 가지 죄에 빠지게되어 그들의 모든 신령한 봉사에서 방해를 받는다. 그래서 그들의 최선을 다해 한 일이라도 하나님의 목전에는 불완전하고 더러운 것이 된다.


대79. 참 신자들이 그들의 불완전과 그들이 빠진 여러 가지 유혹과 죄의 이유로 은혜의 상태에서 타락할 수 있는가?

☞ 하나님의 변할 수 없는 사랑과 그들에게 궁극적 구원을 주시려는 하나님의 예정과 언약과 그리스도와의 나눌 수 없는 연합과 그들을 위한 그리스도의 계속적인 간구와 그들안에 거하는 하나님의 영과 씨로 인하여 참 신자들은 전적으로나 종국적으로 은혜의 상태에서 떨어질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에 의해서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기까지 보존된다.


대80. 진실한 신자들은 그들이 은혜의 상태에 있음과 구원에 이르기까지 그안에 견인될 것을 무오하게 확신할 수 있는가?

☞ 그리스도를 진실로 믿고 그 앞에서 모든 선한 양심으로 행하고자 노력하는 자들은 비상한 계시 없이도, 하나님의 약속의 진실성에 근거한 믿음과, 그들에게 주신 생명의 약속을 주신 그 은혜를 스스로 분별할 수 있도록 하시며 그들이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그들의 영으로 더불어 증거하시는 성령에 의하여, 그들이 은혜의 상태에 있음과 구원에 이르기까지 그안에 견인될 것을 무오하게 확신할 수 있다.


대81. 모든 진실한 신자들은 그들이 지금 은혜의 상태에 있음과 장차 구원받을 것을 항상 확신하는가?

☞ 은혜와 구원의 확신이 신앙의 본질에 속한 것이 아니므로, 진실한 신자들도 확신에 이르기까지 오래 기다릴 수 있으며, 이러한 확신을 누린 후에도 다양한 병리, 죄, 유혹, 이탈 등으로 인하여 확신이 약화되거나 중단되기도 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이 버려두지 않고 동행하며 붙드심으로 결단코 전적인 절망에 빠지지 않도록 지키신다.


대82. 무형교회 회원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누리는 영광중의 교통이란 무엇인가?

☞ 무형교회 회원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누리는 영광중의 교통이란 현세에도 있는 것이며 사후 즉시 일어나는 것인데 마침내 부활과 심판날에 완성되는 것이다.


대83. 무형교회 회원들이 현세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누리는 영광의 교통이란 무엇인가?

☞ 무형교회 회원들은 그들의 머리이신 그리스도의 지체임으로 현세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의 첫열매를 누리며 그안에서 그가 소유하신 영광에 참여하게 되며 그 보증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양심의 화평과 성령의 기쁨과 영광의 소망을 누리게 된다. 반면에 하나님의 보복하시는 진노와 양심의 공포와 심판에 대한 두려움등이 악인들에게 따르는데, 이것들은 그들이 사후에 받을 고통의 시작인 것이다.


대84. 모든 사람이 다 죽을 것인가?

☞ 사망이 죄값으로 온 것으로 한번 죽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니 모든 사람이 범죄하였기 때문이다.


대85. 죄의 값이 사망이라면 그리스도 안에 죄사함 받은 의인들이 왜 죽음에서 구출되지 못하는가?

☞ 의인들은 마지막 날에 죽음에서 구원받을 것이요 비록 죽어도 사망의 쏘는 것과 저주에서 구출된다. 그러므로 비록 그들이 죽어도 하나님의 사랑으로 죄와 비참에서 그들을 완전히 해방시켜서 사후에 들어가는 영광중에 그리스도와 함께 더 깊은 교통을 하게 하신다.


대86. 무형교회 회원들이 죽음 직후에 그리스도로 더불어 누리게 되는 영광의 교통이란 무엇인가?

☞ 무형교회 회원들이 죽은 직후에 그리스도로 더불어 누리게되는 영광의 교통은 그들의 영혼이 완전히 거룩하게 되어 가장 높은 하늘에 영접을 받아 그곳에서 빛과 영광 중에 하나님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그들이 몸의 완전 구속을 기다리는 것이다. 그들의 몸은 비록 죽은 가운데 있어도 그리스도에게 계속 연합되어 마치 잠자리에서 잠자듯 무덤에서 쉬고 있다가 마지막 날에 그들이 영혼과 다시 연합하게 되는 것이다. 악인의 영혼들은 죽을 때 지옥에 던져져, 거기서 고통과 흑암중에 머물러 있는 한편 그들의 몸은 부활과 큰날의 심판때까지 마치 감옥에 갇히듯 무덤에 보존되는 것이다.


대87. 우리는 부활에 대하여 무엇을 믿어야 하는가?

☞ 마지막 날에 죽은 자들은 의인과 악인의 일반 부활이 있을 것이다. 그 당시에 살아있는 자들은 순식간에 변화될 것이며 무덤에 있는 죽은 자들은 바로 그 몸이 그들의 영혼과 영원히 연합되어 그리스도의 권능으로 다시 살아날 것이다. 의인의 몸은 그리스도의 영에 의해 혹은 그들의 머리이신 그의 부활의 효능으로 그의 영광스러운 몸과 같은 신령하고 썩지 않는 몸으로 다시 살아날 것이다. 악인의 몸은 또한 진노하신 심판주 주님에 의하여 수치스러운 중에 다시 살아날 것이다.


대88. 부활 직후에 어떠한 일이 따를 것인가?

☞ 부활 직후에 천사와 사람의 전체적이고 최후적인 심판이 있을 것이나 그날과 그 시를 아는 자가 없으니, 이는 모드 깨어 기도하면서 주님의 오심을 항상 준비하게 하려함이다.


대89. 심판날에 악인은 어떻게 될 것인가?

☞ 심판날에 악인은 그리스도의 좌편에 두어지고 명백한 증거와 그들 자신의 양심의 분명한 확증이 있은 후 공정한 전죄 선고를 받을 것이요 하나님의 은혜의 존전과 그리스도와 그의 성도들, 그의 모든 거룩한 천사들과의 영광스러운 사귐에서 쫓겨나 지옥에 던져져 마귀와 그의 천사들과 함께 몸과 영혼이 다같이 영원히 고통의 형벌을 받을 것이다.


대90. 심판날에 의인은 어떻게 될 것인가?

☞ 심판날에 의인은 구름속으로 그리스도에게 끌어 올려져 그 우편에 설 것이며 공적으로 인정받고 무죄 선고를 받아 버림받은 천사들과 사람들을 그리스도와 함께 심판하고 하늘에 영접될 것인데, 거기서 그들은 영원 무궁토록 모든 죄와 비참에서 해방되어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기쁨으로 충만할 것이다. 따라서 몸과 영혼이 완전히 거룩하고 행복하게 되어 무수한 성도들과 거룩한 천사들의 무리 가운데 특히 아버지 하나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성자, 성령을 영원 무궁토록 직접 대하고 기쁨을 나눌 것이다. 이것이 부활과 심판날에 무형적 교회 회원이 영광중에 그리스도와 함께 누릴 완전하고 충만한 교통이다. 우리가 하나님에 대하여 믿을 바가 무엇인지 성경이 주요하게 가르치는 것을 보았으니 성경이 요구하는 바 사람의 의무가 무엇인지도 고찰해야 한다.


대91.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요구하시는 의무는 무엇인가?

☞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요구하시는 의무는 그의 계시된 의지에 순종함이다.


대92.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그의 순종의 법칙으로 처음 계시하신 것은 무엇이었는가?

☞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는 특별한 명령외에 무죄상태에 있는 아담과 그가 대표하는 전인류에게 계시하신 순종의 규칙은 도덕법이었다.


대93. 도덕법은 무엇인가?

☞ 도덕법은 인류에게 선포된 하나님의 의지이다. 모든 사람이 개별적으로 온전하게 영원토록 이 법을 지켜 순종하되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과 사람에게 마땅이 해야할 모든 의무를 성결과 의로 행하도록 지시하고 요구한다. 이 도덕법을 지키면 생명을 약속하고 이것을 위반하면 죽음으로 경고한다.


대94. 타락한 후의 사람에게도 도덕법이 소용있는가?

☞ 타락후에는 아무도 도덕법에 의하여 의와 생명에 이를 수 없다. 그러나 중생한 자와 중생하지 못한 자와 마찬가지로 모든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크게 소용되는 것이다.


대95. 도덕법이 모든 사람에게 무슨 소용이 있는가?

☞ 도덕법이 모든 사람에게 소용되나니,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과 뜻과 그들이 따라서 행해야 할 의무를 알게 하는데 소용된다. 또 도덕법은 그들이 이를 지키는데 무능함과 그들의 성품과 마음과 생활의 죄악된 타락성을 확신케 하여 그들로 하여금 그들의 죄와 재난을 느껴 겸손케함으로서 그리스도와 그에게의 완전한 순종의 필요성을 보다 더 명백히 깨닫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대96. 도덕법이 중생하지 못한 자들에게 무슨 소용이 있는가?

☞ 도덕법은 중생하지 못한 자들에게도 소용이 있다. 그들의 양심을 그것으로 일깨워 장차 임할 진노를 피하게 하며 그리스도께로 그들을 나아가게 하거나 혹은 죄의 상태와 죄의 길에 계속 머물러 있을 경우 그들로 하여금 핑계할 수 없게 하여 그 저주아래 있게 하는 것이다.


대97. 도덕법이 중생한 자들에게는 무슨 특별한 소용이 있는가?

☞ 중생하여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행위의 계약인 도덕법에서 해방되었으므로 이로서 의롭다하심을 받거나 정죄를 받는 일은 없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공통된 도덕법의 일반적 용도외에 특수한 소용이 되는 것은 이 법을 친히 완성하시고 그들을 대신하여 저주를 받으신 그리스도와 그들이 얼마나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보여줌으로서 그들로 하여금 더욱 더 감사하게 하며 이 감사를 표시하려고 그들의 생활법칙으로서 도덕법을 더욱 더 조심하여 따르게 한다.


대98. 어디에 도덕법이 요약되어 포함되어 있는가?

☞ 도덕법은 십계명에 요약되어 포함되어 있다. 이는 시내산상에서 하나님의 음성으로 이르시고 두 석판에 친히 써 주신 것으로 출애굽기 20장에 기록되어 있다. 첫 네 계명에는 하나님께 대한 의무와 나머지 여섯 계명에는 사람에 대한 의무가 포함되어 있다.


대99. 십계명을 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법칙을 준수해야 하는가?

☞ 십계명을 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법칙을 준수해야 한다.

1. 율법은 온전한 것으로 누구나 전인격적으로 그 의를 충분히 따르고 영원토록 온전히 순종하여 모든 의무를 철두철미하게 끝까지 완수하여야 하며 무슨 죄를 막론하고 극히 적은 죄라도 금한다.

2. 율법은 신령하여 말과 행실과 태도만 아니라 이해와 의지와 감정과 기타 영혼의 전역에 미친다.

3. 여러 가지 점에서 꼭 같은 것이 몇 계명중에 명해졌거나 금지되기도 한다.

4. 해야할 의무를 명한 곳에는 그와 반대되는 죄를 금한 것과 어떤 죄를 금한 곳에는 그와 반대되는 의무를 명한 것과 어떤 약속이 부가된 곳에는 그와 반대로 경고가 포함되어 있고 어떤 경고가 부가된 곳에는 그와 반대로 약속이 포함되어 있다.

5. 하나님께서 금하신 것은 아무 때나 해서는 안되며, 그이 명하신 것은 언제나 우리의 의무이다. 특수한 의무는 언제나 행할 것만은 아니다.

6. 한 가지 죄 또는 의무 밑에 같은 종류를 전부 금했거나 명령했는데, 이들의 모든 원인, 방편, 기회와 모양과 이에 이르는 도전도 모두 포함되어 있다.

7. 우리들에게 금했거나 명령된 일이라면 다른 사람들의 지위와 의무에 따라서 그들도 이를 피하거나 행하도록 도와줄 의무가 우리에게 있다.

8. 다른 사람들에게 명령된 것도 우리의 지위와 사명에 따라 그들을 도와야 할 의무가 있고, 그들에게 금한 일에도 저희와 동참하지 않도록 조심할 의무가 있다.


대100. 십계명에서 어떠한 특별한 것들을 고찰해야 하는가?

☞ 우리는 십계명에서, 서문과 십계명 자체의 내용과 계명을 보다 더 강화하기 위하여 그중 어떤 것에 첨부된 몇가지 이유를 고찰해야만 한다.


대101. 십계명의 서문은 무엇인가?

☞ 십계명의 서문은 이 말에 포함되어 있으니, "나는 너를 애굽땅 종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하나님 여호와로라"하신 것이다. 여기서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주권을 영원 불변하시며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나타내셨다. 또 자기의 존재를 스스로 자존하시고 그의 모든 말씀과 하시는 일에 존재를 부여하시는 이로 나타냈다. 또 옛날에 이스라엘과 맺으신 것과 같이 자기의 모든 백성과 언약을 맺으신 하나님이시며, 이스라엘을 애굽의 종살이에서 인도하여 내신 것과 같이 우리를 영적 노예의 속박에서 구출하신 것을 나타내셨으니, 이 하나님만을 우리의 하나님으로 삼고 그의 모든 계명을 지켜야 한다.


대102.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의무를 포함하는 첫 네 계명의 대강령은 무엇인가?

☞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의무를 포함한 첫 네 계명의 대강령은 우리 마음을 다하여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우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대103. 제 일계명은 무엇인가?

☞ 제 일계명은 "나외에는 다른 신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하신 것이다.


대104. 제 일계명이 요구하는 의무는 무엇인가?

☞ 제 일계명에 요구된 의무는 하나님께서 홀로 참되신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하나님이심을 알고 인정하며, 따라서 그만을 생각하고 명상하고 기억하고 높이고 공경하고 경배하고 좋아하고 사랑하고 사모하고 경외함으로 그에게만 예배하고 영화롭게 하는 것이다. 또 그를 믿고 의지하고 바라고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그에 대한 열심을 가지고 그를 불러 모든 찬송과 감사를 드리고 전인격적으로 그에게 모두 순종하고 복종하며 그를 기쁘시게 하기 위하여 범사에 조심하고, 만일 무슨 일에든지 그를 노엽게 하면 슬퍼하며 그와 겸손히 동행하는 것이다.


대105. 제 일계명에 금한 죄들은 무엇인가?

☞ 제 일계명에 금한 죄들은 다음과 같다. 하나님을 부인하거나 모시지 않는 무신론과 참 하나님 대신 다른 신을 모시거나 유일신보다 여러 신을 섬기거나 예배하는 우상 숭배와 이 계명이 요구하는 바 하나님께 당연히 드릴 것을 무엇이든지 생략하거나 태만히 하는 것과 그를 모르고 잊어버리고 오해하고 그릇된 의견을 가지며 하나님께 합당치 않는 악의로 그를 생각하는 것과 그의 비밀을 감히 호기심을 가지고 꼬치꼬치 파고들려 하는 것이다. 또 모든 신성모독과 하나님을 미워하고 자기를 사랑하고 자기중심으로 지정의를 과도하고 무절제하게 다른 모든 일에 쏟는 것과 전적으로 또는 부분적으로 우리의 지정의를 하나님에게서 떠나게 하는 것과 공연한 경신, 불신, 이단, 그릇된 신앙, 의혹, 절망, 완고함, 심판을 받으면서도 무감각하여 돌같이 굳은 마음, 교만, 주제넘음, 육신의 방심,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 불법적인 수단을 씀과 비합법적인 수단을 의뢰하는 것이다. 또 육에 속하는 기쁨과 향락에 빠지는 것과 부패하고 맹목적이며 무분별한 열심을 가지는 것과 미지근하여 하나님의 일에 대하여 죽음과 하나님에게서 멀어짐과 배교하는 것과 성도들이나 천사들 혹은 다른 어떤 피조물에게 기도하든지 종교적 예배를 드리는 것과 마귀와 의논하며 그의 암시에 귀를 기울이는 것과 사람들을 우리의 신앙과 양심의 주로 삼는 것과 하나님과 그의 명령을 경시하고 경멸하는 것과 하나님의 영을 대항하고 슬프게 하고 그의 경륜에 대해 불만스러워 하고 참지 못하며 우리에게 주신 재난에 대하여 어리석게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과 우리들의 됨됨이나 소유나 능히 할 수 있는 어떤 선에 대한 칭송을 행운, 우상, 우리들 자신, 또는 어떤 다른 피조물에게 돌리는 것이다.


대106. 제 일계명에 있는 "나 외에는"이라는 말에서 우리는 특별히 무엇을 가르침 받는가?

☞ 제 일계명에 있는 "나 외에는" 혹은 "내 앞에서" 라는 말은 만물을 보고 계신 하나님께서 어떤 다른 신을 두는 죄를 특별히 주목하시고 불쾌하게 여기신다는 것을 가르친다. 이것은 이 죄를 범하지 못하게 막으며 가장 파렴치한 격동으로 중대하게 보여줄뿐 아니라 또한 우리가 주를 섬기는 일에 무엇을 하든지 그의 목전에서 하도록 설복시키는 논증이 될 것이다.

대107. 제 이계명은 무엇인가?

☞ 제 이계명은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 삼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대108. 제 이계명에서 요구된 의무는 무엇인가?

☞ 제 이계명에 요구된 의무는 하나님께서 자기 말씀 가운데 제정하신 종교적 예배와 규례를 받아 준수하고, 순전하게 전적으로 지키는 것이다. 특히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드리는 기도와 감사이며, 말씀을 읽고 전함과 들음이며, 성례의 거행과 받음이며, 교회 정치와 권징, 성역과 그것의 유지, 종교적 금식,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하는 것과 그에게 서약하는 것, 또한 모든 거짓된 예배를 부인하고 미워하며 반대함이며 각자의 위치와 사명에 따라 거짓된 예배와 모든 우상 숭배의 기념물을 제거하는 것이다.


대109. 제 이계명에서 금지된 죄는 무엇인가?

☞ 제 이계명에서 금지된 죄는 하나님께서 친히 제정하지 않으신 어떤 종교적 예배를 고안하고 의논하고 명령하고 사용하고 어떤 모양으로 승인하는 것들이다. 또 하나님의 삼위의 전부나 그중 어느 한 위의 표현이라도 내적으로 우리 마음 속에나 외적으로 피조물의 어떤 형상이나 모양을 만드는 것이며 이 꾸며낸 신의 형상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며 섬기는 것이며, 우리 자신들이 고안했든지 전통에 의해 다른 사람들로부터 받았든지 구제도, 풍속, 경건, 선한 의도, 혹은 다른 구실의 명목아래 예배에 추가하거나 삭감하여 하나님의 예배를 부패하게 하는 미신적 고안이며, 성직매매, 신성모독이며, 하나님이 정하신 예배와 규례에 대한 모든 태만과 경멸과 방해와 반항이다.


대110. 제 이계명을 더 잘 지키게 하려고 여기에 어떠한 이유가 부가되었는가?

☞ 제 이계명을 더 강화하려고 부가된 이유는 다음의 말씀에 내포되어 있다. 곧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고 한 것이다. 이는 우리위에 있는 하나님의 주권과 우리안에 있는 순종을 나타낸다. 하나님은 우상숭배자들을 영적으로 간음하는 자로 여기사 보복하시는 분노를 나타내신다. 이 계명을 범한 자들을 자기를 미워하는 자들로 여기셔서 여러 시대에 이르기까지 그들을 형벌하신다고 경고하심과 자기를 사랑하며 이 계명을 지키는 자들에게는 여러 대에 이르기까지 자기의 긍휼을 약속하신 것이다.


대111. 제 삼계명은 무엇인가?

☞ 제 삼계명은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나 여호와는 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없다 하지 아니하리라"한 것이다.


대112. 제 삼계명에 요구된 것은 무엇인가?

☞ 제 삼계명이 요구하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 그이 칭호, 속성, 규례, 말씀, 성례, 기도, 맹세, 서약, 추첨, 그 역사와 그외에 자기 자신을 나타내시는 것은 무엇이든지 거룩하고 존경하는 마음으로 사용하여야 한다. 또 하나님의 영광과 우리 자신을 위하여 자신과 남들의 선을 위하여 거룩한 고백과 책임있는 담화로써 거룩하게 또는 경외함으로 생각하고 명상하고 말하며 글을 써야 한다.


대113. 제 삼계명에서 금지된 죄는 무엇인가?

☞ 제 삼계명에서 금지된 죄는 하나님의 이름을 명한대로 사용하지 않음과 무지하게, 헛되이, 불경하게, 모독적으로, 미신적으로, 혹은 사악하게 언급하든지 그의 칭호, 속성, 규례, 혹은 사역을 모독하여 위증함으로, 또는 모든 죄악된 저주, 맹세, 서원과 추첨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남용함이다. 또 합법적인 경우에 우리 맹세와 서원을 위반함과 불법적인 경우에 그것을 지킴이며 하나님의 작정과 섭리에 대하여 불평함과 시비를 거는 것이며 이를 호기심으로 파고들거나 오용함이며, 하나님의 말씀이나 어느 부분을 잘못 해석하거나 잘못 적용하거나 어떤 방식으로 곡해하여 신성을 모독하는 농담, 호기심에 넘친 무익한 질문, 헛된 말다툼 혹은 그릇된 교리를 지지하는데 쓰이는 것이다. 또 하나님의 이름을 피조물 혹은 하나님의 이름 밑에 내포되어 있는 무엇이든지 마술이나 죄악한 정욕과 행사에 악용함이며 하나님의 진리와 은혜 및 방법을 훼방하고 경멸하고 욕하고 혹은 어떻게든지 반항함이며, 외식과 사악한 목적으로 신앙을 고백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이름을 부끄러워 하거나 불안하고 지혜없는 해로운 행위에 의해서 그 이름에 수치를 돌리거나 그 이름을 배반함이다.


대114. 제 삼계명에 어떠한 이유가 첨부되었는가?

☞ "너희 하나님 여호와"와 "나 여호와는 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없다 하지 아니하리라"고 하신 말씀이다. 이 말씀이 제 삼계명에 첨부된 이유는 하나님은 주와 우리 하나님 여호와시므로 우리는 그의 이름을 훼방하거나 어떤 방식으로든지 악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계명을 위반한 많은 자들이 비록 사람들의 비난과 형벌은 피할 수 있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이 계명의 위반자를 그대로 내버려 두시기는 커녕 그들로 하여금 그의 의의 심판을 결단코 피하지 못하게 하실 것이다.


대115. 제 사계명은 무엇인가?

☞ 제 사계명은 다음과 같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엿새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 칠일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엿새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 칠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대116. 제 사계명에서 요구되는 것은 무엇인가?

☞ 제 사계명이 모든 사람에게 요구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말씀가운데 지정하신 정한 날, 특히 칠일중에 하루 온종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것이다. 이는 창세로부터 그리스도의 부활까지 제 칠일이고 그후부터는 매주 첫날이 되어 세상 끝날까지 이렇게 계속하게 되어 있으니, 이것이 기독교의 안식일인데 신약에서 주일이라고 일컫는다.


대117. 안식일 혹은 주일을 어떻게 거룩히 지킬 수 있는가?

☞ 안식일 혹은 주일을 거룩히 함은 온종일 거룩히 쉼으로 할 것이다. 죄악된 일을 그칠뿐 아니라 다른 날에 합당한 세상일이나 오락까지 그만 두어야 하되 부득이 한 일과 자선사업에 쓰는 것을 제외하고는 시간을 전적으로 공사간 예배하는 일에 드리는 것을 기쁨으로 삼을 것이다. 그 목적을 위하여 우리 마음을 준비할 것이며 세상일을 미리 부지런히 절제있게 조절하고 적절히 처리하여 주일의 의무에 보다 더 자유로이 또는 적당히 행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대118. 왜 가장과 기타 웃사람들에게 안식일을 지키라고 특별히 명령하였는가?

☞ 특별히 가장과 기타 웃사람들에게 안식일을 지키라는 명령이 주어진 것은 그들 자신에게 안식일을 지킬 의무가 있을뿐 아니라 그들의 통솔아래 있는 사람들도 반드시 안식일을 지키게 할 의무가 있기 때문이며, 그들의 일로 아래사람들이 안식일을 지킬 수 없도록 방해하는 일이 흔히 있기 때문이다.


대119. 제 사계명에서 금지된 죄는 무엇인가?

☞ 제 사계명에서 금지된 죄는, 요구된 의무중에 어느것이라도 빠뜨리는 것과 이 의무를 부주의하고 태만하고 무익하게 이행함이다. 또 주일날 지쳐서 괴로워 하는 것과 게으름을 피우거나 죄된 일을 하는 것이며 또한 세상의 일과 오락에 대하여 필요없는 일, 말, 생각등을 하는 것으로 그날을 더럽히는 것이다.


대120. 제 사계명을 더욱 더 잘 지키게 하려고 어떠한 이유가 부가되어 있는가?

☞ 제 사계명을 더욱 더 잘 지키게 하려고 부가된 이유는, 하나님께서 칠일중 육일을 허락하셔서 우리 자신의 일을 돌보게 하시고, 자기 자신을 위해서는 하루만을 남겨두신 이 계명의 공평성에 있으니 "엿새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라고 하신 말씀에 나타나 있다. 또 "제 칠일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이라고 하셔서 그날의 특별성에 대해 하나님께서 주의를 촉구하신데 있으며, 이는 "엿새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 칠일에 쉬신" 하나님의 본을 받음에 있다. 하나님께서 이 날을 자기를 섬기는 거룩한 날로 거룩하게 하실뿐 아니라 우리가 이 날을 거룩히 지킬 때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로 정하심으로 하나님께서 이 날을 복되게 하신데 있다.


대121. 제 사계명의 첫머리에 왜 "기억하라"는 말이 있는가?

☞ 제 사계명의 첫머리에 "기억하라"는 말이 있음은 한편으로 안식일을 기억함에서 오는 유익이 크기 때문이다. 우리는 "기억함"으로 이 날을 지키려고 준비하는 일에 도움을 받는다. 안식일을 지킴으로 남은 모든 계명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 이 날을 통하여 창조와 구속, 이 두가지 큰 은혜를 계속하여 감사히 기어감은 보다 더 좋은 일이기 때문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가 이 날을 흔히 잊어버리기 쉽기 때문에 "기억하라"고 하셨다. 오히려 다른 때에 합당한 일이라도 안식일에는 우리의 본래의 자유를 제재하여야 한다. 안식일은 칠일중에 단 한번만 오기 때문에 여러 가지 세상의 일이 우리들의 마음을 이 날에 대한 생각으로부터 빼앗아 가서 이 날을 준비하거나 이 날을 거룩히 하는 일에 지장이 있게 한다. 또 사단은 별 수단을 다 써서 이 날의 영광을 말살시켜 버리려 하고 심지어 이를 기억하지도 못하게 하여 모든 비종교적, 불경한 요소를 들어오게 하려 하기 때문이다.


대122. 사람에 대한 우리의 의무를 포함하는 나머지 여섯가지 계명의 대강령은 무엇인가?

☞ 사람에 대한 우리의 의무를 포함하는 나머지 여섯가지 계명의 대강령은, 우리 이웃을 내몸같이 사랑하며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대로 우리도 남을 대접하는 것이다.


대123. 제 오계명은 무엇인가?

☞ 제 오계명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하신 것이다.


대124. 제 오계명에 있는 부모는 누구를 뜻하는가?

☞ 제 오계명에 있는 부모는 혈육의 부모뿐 아니라 연령과 은사에 있어서 모든 윗사람과 특히 하나님의 규례에 의하여 가정, 교회, 국가를 막론하고 우리위에 권위의 자리에 있는 자들을 뜻한다.


대125. 왜 윗사람들을 부모라 칭해야 하는가?

☞ 윗사람들을 부모라 칭함은 육신의 부모같이 아래사람들에 대한 모든 의무를 가르쳐 인륜관계에 따라 아래사람들을 사랑으로 부드럽게 대하게 하고 아래사람들은 마치 그들 자신의 부모에게 하듯 자기 윗사람들에 대한 의무를 더욱 더 기꺼이 유쾌하게 행하게 하려함이다.


대126. 제 오계명의 일반적 범위는 무엇인가?

☞ 제 오계명의 일반적 범위는 아래사람, 윗사람 혹은 동등자들로서 상호관계에 있어서 우리가 서로 지고있는 의무를 행하는 것이다.


대127. 아래사람들이 윗사람들에게 어떻게 존경을 표시해야 할 것인가?

☞ 아래사람들이 윗사람들에게 표시해야 할 존경은 언행심사간에 모든 합당한 경의와 그들을 위한 기도와 감사, 그들의 덕행을 본받음과 그들의 합법적인 명령과 권고에 즐거이 순종함과 그들의 징계에 당연히 굴복함과 그들의 여러 등급 및 그들의 지위의 성질에 따라 윗사람들의 인물과 권위에 충성하고 옹호하며 지지함과 그들의 연약성을 참고 이를 사랑으로서 덮음으로써 그들로 하여금 그들과 그들의 통치에 영예가 되게함이다.


대128. 아래사람들이 윗사람에 대하여 범하는 죄는 무엇인가?

☞ 아래사람들이 윗사람들에게 짓는 죄는 그들에게 요구된 의무를 소홀히 함과 합법적인 권고와 명령과 징계에 거슬리는 것과 그들의 인물과 지위를 시기하고 경멸하고 반역함과 그들과 그들의 다스림에 치욕과 불명예로 판명되는 그런 모든 수치스러운 태도 등이다.


대129. 아래사람들에 대하여 윗사람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무엇인가?

☞ 윗사람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하나님에게서 받은 권세대로 그들이 인륜관계에 따라서 아래사람들을 사랑하고 위하여 기도하고 축복하며 그들을 가르치고 권고하고 훈계하며 잘 하는 자들을 격려하고 칭찬하고 포상하며 잘못하는 자들을 바로 잡아 책망하고 징벌하는 일이다. 또 영육간에 필요한 모든 것을 그들을 위하여 공급하고 예비하며, 정중하고 지혜롭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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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지소식        
작성일 2003-05-01 (목) 11:20
홈페이지 http://www.chinam.org
분 류 선교자료
ㆍ조회: 8269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1~38문


소1. 인간의 제일되는 목적은 무엇인가?

☞ 인간의 제일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이다.


소2. 어떻게 우리가 그를 영화롭게 하며 즐거워해야 하는지 우리를 지도해 주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무슨 규범을 주셨는가?

☞ 구약과 신약성경 안에 담겨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어떻게 우리가 그를 영화롭게 하며 즐거워 해야 하는지 우리를 지도해 주는 유일한 규범이다.


소3. 성경은 주로 무엇을 가르치는가?

☞ 성경은 주로 사람이 하나님에 대하여 무엇을 믿어야 하며,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요구하는 의무가 무엇인지를 가르친다.


소4. 하나님은 무슨 본성을 가지고 계시는가?

☞ 하나님은 영으로서, 그의 존재, 지혜, 능력, 거룩, 공의, 선, 그리고 진리에 있어서 무한하며 영원하고 불변하신다.


소5. 하나 이상의 신들이 있는가?

☞ 오로지 하나의 살아계시고 참된 하나님이 계실뿐이다.


소6. 신격에는 몇분이 계시는가?

☞ 신격에는 세분, 즉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이 계시니, 이 셋은 본질이 동일하고 능력과 영광이 동등한 하나의 하나님이다.


소7. 하나님의 작정이란 무엇인가?

☞ 하나님의 작정이란 그의 뜻의 경륜에 따른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으로서, 이에 의해 그가 자신의 영광을 위해 앞으로 일어날 모든 것을 미리 정하셨다.


소8. 하나님은 그의 작정을 어떻게 실행하시는가?

☞ 하나님은 그의 작정을 창조와 섭리 사역으로 실행하신다.


소9. 창조의 사역이란 무엇인가?

☞ 창조의 사역이란 하나님께서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6일의 기간동안에 모두 매우 좋게 만물을 무로부터 만드신 것이다.


소10. 하나님은 인간을 어떻게 창조하셨는가?

☞ 하나님은 인간을 남자와 여자로, 그리고 지식과 의로움와 거룩함에서 그 자신의 형상대로 창조하여, 피조물을 다스리도록 하셨다.


소11. 하나님의 섭리 사역이란 무엇인가?

☞ 하나님의 섭리 사역이란 그의 모든 피조물과 그들의 모든 행동에 대한 그의 가장 거룩하고 지혜로우며 능력있는 보존과 다스림이다.


소12. 하나님은 창조된 상태의 인간에 대해서 무슨 특별한 섭리 행위를 행사하셨는가?

☞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했을 때, 그는 완전한 순종을 조건으로 사람과 생명의 언약을 맺고, 또한 그에게 사망의 형벌로서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 먹는 것을 금지하였다.


소13. 우리 인류의 첫 부모는 창조된 상태를 유지하였는가?

☞ 그들 자신의 의지의 자유에 맡겨진 우리 인류의 첫 부모는 하나님께 범죄함으로서 창조된 상태로부터 타락하였다.


소14. 죄란 무엇인가?

☞ 죄란 하나님의 법을 여하히 부족하게 준행하거나 불복하는 것이다.

소15. 우리 인류의 첫 부모가 창조된 상태로부터 타락한 죄는 무엇인가?

☞ 우리 인류의 첫 부모가 창조된 상태로부터 타락한 죄는 그들이 금지된 열매를 먹은 것이다.


소16. 모든 인류가 아담의 첫 범죄에서 타락했는가?

☞ 아담과 맺은 계약은 그 자신뿐 아니라 그의 후손들도 위한 것이어서, 통상적인 출생에 의해서 그로부터 내려온 모든 인류는 그 안에서 범죄했으며, 그의 첫 범죄에서 그와 함께 타락하였다.


소17. 타락이 인류를 어떤 상태로 이끌었는가?

☞ 타락은 인류를 죄와 비참의 상태로 이끌었다.


소18. 인간이 타락한 상태의 죄성은 어디에 있는가?

☞ 인간이 타락한 상태의 죄성은 아담이 범한 첫 죄의 죄책, 원래적 의의 결여, 그리고 보통 원죄라고 불리는 인간 모든 본성의 오염 및 그로부터 나오는 모든 자범죄에 있다.


소 19. 인간이 타락한 상태의 비참이란 무엇인가?

☞ 그들의 타락에 의해, 모든 인류는 하나님과의 교제를 상실하고 그의 진노와 저주 아래 노이게 되었으며, 그리하여 현세의 모든 비참과 죽음 자체, 그리고 영원한 지옥의 고통을 당하게 되었다.


소20. 하나님은 모든 인류가 죄와 비참의 상태에서 전멸하도록 버려두셨는가?

☞ 하나님은 그의 순전히 선한 기쁨에서 영원전에 얼마를 영생토록 선택하여 은혜계약에 들어갔기 때문에, 그들을 죄와 비참의 상태에서 구출하여 구속자에 의해 구원의 상태로 이끌었다.


소21. 하나님이 선택한 구속자는 누구인가?

☞ 하나님이 선택한 유일한 구속자는 주 예수 그리스도인데, 그는 하나님의 영원한 아들로서 인간이 되었으며, 그리하여 구별된 두 본성과 한 인격을 가진 하나님과 인간이었고, 또한 영원히 계속 그러하다.

소22.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인간이 되었는가?

☞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께서 인간이 된 방식은, 그 자신에게 진정한 육체와 이성적인 영혼을 취하시고, 성령의 능력으로 동정녀 마리아의 태중에 잉태되어 그녀에게서, 그러나 죄가 없이 나셨다.


소23. 그리스도는 우리의 구속자로서 무슨 직분을 수행하는가?

☞ 그리스도는 우리의 구속자로서 비하와 승귀의 두 상태에서 선지자, 제사장, 그리고 왕의 직분을 수행한다.


소24. 그리스도는 어떻게 선지자의 직분을 수행하는가?

☞ 그리스도는 그의 말씀과 성령에 의해 우리의 구원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우리에게 계시하심으로 선지자의 직분을 수행한다.


소25. 그리스도는 어떻게 제사장의 직분을 수행하는가?

☞ 그리스도는 자기자신을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키며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시키는 제물로 단번에 드리심으로, 그리고 우리를 위한 계속적 중재를 행함으로 제사장의 직분을 수행한다.


소26. 그리스도는 어떻게 왕의 직분을 수행하는가?

☞ 그리스도는 우리를 자기자신에게 복속시킴으로, 우리를 다스리고 보호함으로, 그리고 자기와 우리의 적들을 억제하고 정복함으로 왕의 직분을 수행한다.


소27. 그리스도의 비하는 어디에 있는가?

☞ 그리스도의 비하는 그의 태어나심, 더욱이 비천한 신분으로 그러하심과 율법아래 나심, 이생의 비참함과 하나님의 진노와 십자가의 저주받은 죽음을 겪으심에, 그리고 장사됨과 얼마동안 죽음의 권세아래 계속 처함에 있다.

소28. 그리스도의 승귀는 어디에 있는가?

☞ 그리스도의 승귀는 제3일에 죽은 자로부터 다시 살아나심에, 하늘로 올라 가심에, 하나님 아버지의 우편에 앉으심에, 그리고 마지막 날에 세상을 심판하기 위해 오심에 있다.


소29. 우리가 어떻게 그리스도께서 사신 구속의 참여자가 되는가?

☞ 우리가 그리스도께서 사신 구속에 참여자가 되는 길은 그의 성령께서 우리에게 구속을 효력있게 적용하는 것이다.


소30. 성령은 그리스도께서 사신 구속을 우리에게 어떻게 적용하시는가?

☞ 성령은 우리를 효력있게 부르심으로 우리안에 믿음을 일으키시고 그리하여 우리를 그리스도와 연합시킴으로서 그리스도께서 사신 구속을 우리에게 적용하신다.


소31. 유효한 소명이란 무엇인가?

☞ 유효한 소명은 하나님의 영이 하시는 일로서, 이로 말미암아 우리의 죄와 비참함을 깨닫게 하시고, 우리 마음을 밝혀 그리스도를 알게 하시며, 우리 의지를 새롭게 하심으로, 성령께서 우리에게 복음안에 값없이 제시된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도록 설득하며 능력을 주신다.


소32. 유효하게 부르심을 받은 자들은 현세에서 무슨 유익에 참여하는가?

☞ 유효하게 부르심을 받은 자들은 현세에서 칭의, 수양, 성화, 그리고 현세에서 거기에 수반되거나 유출되는 여러 가지 유익에 참여한다.


소33. 칭의란 무엇인가?

☞ 칭의는 하나님께서 값없이 주시는 은혜의 행위로서, 그가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의롭다고 보아 받아주시는 것인데, 이는 오로지 우리에게 전가되고 믿음만으로 받아들인 그리스도의 의로움 때문이다.


소34. 양자로 삼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 양자로 삼는다는 것은 하나님이 거져 주신 은혜의 행위로서, 이로 인해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의 수효중에 들게 하시며, 그 모든 특권을 누리게 하시는 것이다.


소35. 거룩하게 하심은 무엇인가?

☞ 거룩하게 하심은 거져주신 은혜의 역사로, 이로 인해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을 좇아 전인격이 새로워지게 되고, 점점 죄에 대하여는 능히 죽고, 의에 대하여는 능히 살게되는 것이다.


소36. 이생에서 의롭다하심과 양자로 삼으신 것과 거룩하게 하심에서 함께 받게 되거나, 또는 거기서 나오는 유익은 무엇인가?

☞ 이생에서 의롭다하심과 양자로 삼으신 것과 거룩하게 하심에서 함께 받거나 또는 거기서 나오는 유익은 하나님의 사랑을 확실히 아는 것과, 양심이 평안한 것과, 성령안에서 얻는 쾌락과, 은혜의 더함과 끝까지 굳게 참는 것이다.


소37. 신자가 죽을 때 그리스도에게서 무슨 유익을 받는가?

☞ 신자가 죽을 때 그 영혼이 완전히 거룩하게 되어 즉시 영광중에 들어가고 그 몸은 여전히 그리스도께 연합하여 부활할 때까지 무덤에서 쉬게 된다.


소38. 신자가 부활할 때 그리스도에게서 무슨 유익을 받는가?

☞ 신자가 부활할 때 다시 살아나게 되어 심판날에 공적 인정을 받는 것과, 죄없다 하심을 받고 완전히 복을 받아 영원히 하나님을 흡족하게 즐거워 하는 것이다.


소39.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요구하시는 의무는 무엇인가?

☞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요구하시는 의무는 그가 나타내신 뜻에 복종하는 것이다.


소40.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복종할 법규로서 사람에게 처음 나타내 보이신 것은 무엇인가?

☞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복종할 법규로서 사람에게 처음 나타내 보이신 것은 도덕상의 법칙이다.


소41. 이 도덕상의 법칙은 어디에 요약되어 있는가?

☞ 이 도덕상의 법칙은 십계명에 요약되어 있다.


소42. 십계명의 대강령은 무엇인가?

☞ 십계명의 대강령은 우리의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우리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 이웃 사랑하기를 우리 몸같이 하라 하신 것이다.


소43. 십계명의 서문은 무엇인가?

☞ 십계명의 서문은 곧 "나는 너를 애굽땅, 종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의 하나님 여호와로라"고 하신 말씀속에 있다.


소44. 십계명의 서문이 우리에게 교훈하는 것은 무엇인가?

☞ 십계명의 서문이 우리에게 교훈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가 되시며 우리 하나님이시오, 또 우리의 구속자도 되시므로 우리가 마땅히 그의 계명을 지켜야 하겠다는 것이다.


소45. 제 일계명은 무엇인가?

☞ 제 일계명은 "나외에는 다른 신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하신 것이다.


소46. 제 일계명이 명하는 것은 무엇인가?

☞ 제 일계명이 우리에게 명하시는 것은 하나님은 유일하시고 참되신 신이시며, 우리의 하나님되심을 알고 인정하여 그에게 경배와 영광을 돌려야 한다는 것이다.


소47. 제 일계명에서 금하는 것은 무엇인가?

☞ 제 일계명에서 금하는 것은 참 신을 하나님으로 또한 우리의 하나님으로 받아 들이지 않거나, 경배하며 영화롭게 하지 않는 것과, 그에게만 드리기에 합당한 경배와 영광을 다른 이에게 돌리는 것이다.


소48. 제 일계명의 "나 외에는"이란 말씀이 우리에게 특별히 교훈하는 것은 무엇인가?

☞ 제 일계명의 "나 외에는"이란 말씀이 우리에게 특별히 교훈하는 것은 만물을 보시는 하나님이 어떤 다른 신을 섬기는 죄를 내려다 보시고 매우 싫어하신다는 것이다.


소49. 제 이계명은 무엇인가?

☞ 제 이계명은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 삼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하신 것이다.


소50. 제 이계명에서 명하는 것은 무엇인가?

☞ 제 이계명에서 명하는 것은 하나님이 자기 말씀 가운데서 정하신 모든 종교적 예배와 규례를 받아 순종하며, 깨끗하고 온전하게 지키라는 것이다.


소51. 제 이계명에서 금하는 것은 무엇인가?

☞ 제 이계명에서 금하는 것은 형상으로 하나님을 예배하거나 그의 말씀 가운데 정하지 않은 어떤 다른 방법으로 예배하는 것이다.


소52. 제 이계명을 지키라 하신 이유는 무엇인가?

☞ 제 이계명을 지키라 하신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의 주권자가 되시며, 우리의 소유주가 되시며, 홀로 자기에게만 예배하는 것을 열망하시기 때문이다.


소53. 제 삼계명은 무엇인가?

☞ 제 삼계명은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나 여호와는 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없다 하지 아니하리라"한 것이다.


소54. 제 삼계명에서 명하는 것은 무엇인가?

☞ 제 삼계명에서 명하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과 칭호와 속성과 규례와 말씀과 행사를 거룩하고 존경하는 마음으로 사용하라는 것이다.


소55. 제 삼계명에서 금하는 것은 무엇인가?

☞ 제 삼계명에서 금하는 것은 하나님이 자기를 나타내신 것이 무엇이든지 훼방하거나 악용하지 말라는 것이다.
소56. 제 삼계명을 지키라 하신 이유는 무엇인가?

☞ 제 삼계명을 지키라 하신 이유는 이 계명을 범하는 자가 비록 사람에게서는 형벌을 피할 수 있을지라도 주 우리 하나님은 저로 하여금 그 공의의 심판을 피하지 못하게 하시기 때문이다.


소57. 제 사계명은 무엇인가?

☞ 제 사계명은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엿새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 칠일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엿새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 칠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하신 것이다.


소58. 제 사계명에서 명하는 것은 무엇인가?

☞ 제 사계명에서 명하는 것은 하나님이 자기 말씀 가운데서 명하신 일정한 때를 그의 앞에서 거룩히 지키는 것인데, 특별히 이레중 하루를 종일토록 하나님께 거룩한 안식일이 되게 하는 것이다.


소59. 하나님께서 이레중에 어느날을 안식일로 정하셨는가?

☞ 세상 시초부터 그리스도의 부활까지는 하나님이 매주의 일곱째날을 안식일로 정하셨고, 그후로부터 끝날이 될 때까지는 매주의 첫날을 명하셨으니, 이날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안식일이다.


소60. 어떻게 하여 안식일을 거룩하게 하겠는가?

☞ 안식일을 거룩하게 하는 것은 그날 종일을 거룩하게 쉼으로 할 것이니 다른 날에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세상일과 오락까지 그치고 그 시간을 공적, 또는 사적 예매로 사용할 것이며, 그 외에는 부득이한 일과 자선에 관한 일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소61. 제 사계명에서 금하는 것은 무엇인가?

☞ 제 사계명에서 금하는 것은 그 명한 바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거나, 혹은 조심없이 이행한다든가 태만함으로, 또는 죄되는 일을 행하거나 세상의 여러 가지 일과 오락에 대하여 불필요한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그날을 더럽히는 일들이다.


소62. 제 사계명을 지키라한 이유는 무엇인가?

☞ 제 사계명을 지키라한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 자신들의 생업을 위해 매주 엿새동안을 허락하시고, 제 칠일은 자기가 특별히 주장하는 이가 되신 것과 자기가 친히 모범을 보이신 것과 안식일을 축복하신 것이다.


소63. 제 오계명은 무엇인가?

☞ 제 오계명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하신 것이다.


소64. 제 오계명에서 명하는 것은 무엇인가?

☞ 제 오계명에서 명하는 것은 각 사람에게 속한 자기들의 지위와 인륜관계, 즉 상하와 평등을 따라 높일 자? 높이고 의무를 다하라는 것이다.


소65. 제 오계명에서 금하는 것은 무엇인가?

☞ 제 오계명에서 금하는 것은 각 사람에게 속한 자기들의 지위와 인륜관계에 있어서 마땅히 높일 것과 행할 일을 소홀히 하거나 반대되는 일을 하는 것이다.


소66. 제 오계명을 지키라 한 이유는 무엇인가?

☞ 제 오계명을 지키라 한 이유는 이 계명을 지키는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자기 자신들에게 선이되는한 장수하고 번영하는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을 하셨기 때문이다.

소67. 제 육계명은 무엇인가?

☞ 제 육계명은 "살인하지 말지니라"하신 것이다.


소68. 제 육계명에서 명하는 것은 무엇인가?

☞ 제 육계명에서 명하는 것은 모든 것은 합법적인 노력으로 우리 자신의 생명과 남의 생명을 보존하라는 것이다.


소69. 제 육계명에서 금하는 것은 무엇인가?

☞ 제 육계명에서 금하는 것은 불의하게 우리 자신의 생명이나 이웃의 생명을 빼앗거나 해하는 일들이다.


소70. 제 칠계명은 무엇인가?

☞ 제 칠계명은 "간음하지 말지니라"하신 것이다.


소71. 제 칠계명에서 명하는 것은 무엇인가?

☞ 제 칠계명에서 명하는 것은 생각과 말과 행동에서 자기 자신과 이웃의 정조를 보전하라는 것이다.


소72. 제 칠계명에서 금하는 것은 무엇인가?

☞ 제 칠계명에서 금하는 것은 모든 부정한 생각과 말과 행동이다.


소73. 제 팔계명은 무엇인가?

☞ 제 팔계명은 "도적질하지 말지니라"하신 것이다.


소74. 제 팔계명에서 명하는 것은 무엇인가?

☞ 제 팔계명에서 명하는 것은 합법적인 방법으로 우리 자신들과 남의 재물과 산업을 얻고, 또한 이것들을 증진시키는 것이다.


소75. 제 팔계명에서 금하는 것은 무엇인가?

☞ 제 팔계명에서 금하는 것은 우리 자신과 이웃의 재물과 산업을 부당하게 방해하거나, 또는 방해될만한 일을 금하는 것이다.


소76. 제 구계명은 무엇인가?

☞ 제 구계명은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증거하지 말지니라"고 한 것이다.


소77. 제 구계명에서 명하는 것은 무엇인가?

☞ 제 구계명에서 명하는 것은 특히 증거하는 일에 있어서 피차간의 진실함과, 또 우리 자신과 이웃의 명예를 유지하고 증진시키라는 것이다.


소78. 제 구계명에서 금하는 것은 무엇인가?

☞ 제 구계명에서 금하는 것은 진실에 대하여 해로운 그 무엇이든지, 혹은 우리나 우리 이웃의 명예훼손을 금하는 일이다.


소79. 제 십계명은 무엇인가?

☞ 제 십계명은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지니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지니라"한 것이다.


소80. 제 십계명에서 명하는 것은 무엇인가?

☞ 제 십계명에서 명하는 것은 우리 자신의 처지에 만족하여, 이웃과 그의 모든 것에 대하여 의롭고 사랑하는 마음을 품으라는 것이다.


소81. 제 십계명에서 금하는 것은 무엇인가?

☞ 제 십계명에서 금하는 것은 우리 자신의 처지에 대한 모든 불만과 이웃의 행복을 시기하거나 좋지 않게 여기는 것과 이웃에게 속한 어떤 물건에 대한 모든 부당한 행동과 감정이다.


Words for us > 개혁주의 >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소82. 하나님의 계명들을 완전하게 지킬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 타락이후에는 어떤 인간도 현세에서 하나님의 계명들을 완전하게 지킬 수 없으며, 생각과 말과 행동에서 매일 그것들을 어긴다.


소83. 그 법의 모든 범죄가 동등하게 흉악한가?

☞ 어떤 죄는 본질적으로 그리고 여러 가지 악화요인들 때문에 다른 죄보다 하나님 보시기에 더 흉악하다.


소84. 모든 죄는 무엇을 받기에 합당한가?

☞ 모든 죄는 현세와 내세에서 하나님의 진노와 저주를 받기에 합당하다.


소85. 우리가 범죄의 대가로 우리에게 당연한 하나님의 진노와 저주를 피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무엇인가?

☞ 범죄의 대가로 우리에게 당연한 하나님의 진노와 저주를 피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 생명에 이르는 회개,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구속의 은택들을 우리에게 전달하는 모든 외적인 방편의 부지런한 사용이다.


소86.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구원의 은혜인데, 우리가 복음에 제시된대로 구원받기 위해 오직 예수님만을 받아들이고 의지하는 것이다.


소87. 생명에 이르는 회개는 무엇인가?

☞ 생명에 이르는 회개는 곧 구원의 은혜이데, 이로 말미암아 죄인이 자기 죄를 바로 알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비를 깨달아 자기 죄에 대하여 슬퍼하고 미워하고 그 죄에서 떠나 하나님께로 돌아가서 굳은 결심과 노력으로써 새롭게 순종하는 것이다.


소88.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구속의 유익을 전하는 표현적이며 일반적인 방법은 무엇인가?

☞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구원의 유익을 전하는 표현적이며 일반적인 방법은 그의 규례인데, 특히 말씀과 성례와 기도를 의미하며 이 모든 것이 구원을 위하여 택함을 받은 자들에게 효력이 있는 것이다.


소89. 하나님의 말씀이 어떻게 효력이 되어 구원에 이르게 하는가?

☞ 하나님의 영은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것과 특히, 설교를 효력있는 방도로 삼아 죄인을 반성시켜 회개하게 하시며, 또 믿음으로 말미암아 거룩함과 위로를 더하사 구원에 이르게 하신다.


소90.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읽고 들어야 구원에 이르는 효력이 되는가?

☞ 하나님의 말씀이 구원에 이르는 효력이 되게 하려면 우리는 부지런함과 마음의 준비와 기도로서 임하여야 하며, 믿음과 사랑으로서 그 말씀을 받아들여 우리 마음에 간직하며 우리의 생활로 실천하여야 한다.


소91. 어떻게 하여 성례가 효력있는 구원의 방도가 되는가?

☞ 성례가 구원의 효력있는 구원의 방도가 되는 것은 성례 그 자체에나 성례를 행하는 자에게 어떤 덕이 있어서가 아니라 다만 그리스도의 축복하심과 또 믿음으로 성례를 받는 자들속에 성령이 역사하심으로 되는 것이다.


소92. 성례는 무엇인가?

☞ 성례는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거룩한 예식인데, 그속에 그리스도와 새언약의 유익이 감각적인 표로서 인쳐져서 신자들에게 적용되는 것이다.


소93. 신약의 성례는 무엇인가?

☞ 신약의 성례는 세례와 성찬이다.


소94. 세례는 무엇인가?

☞ 세례는 물을 가지고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씻는 성례인데, 이것은 우리가 그리스도에게 접붙임이 되는 것과 은혜계약의 여러 가지 유익에 참여하는 것과 주님의 사람이 되기로 약속하는 것을 의미하며 인치는 것이다.


소95. 세례는 어떤 사람에게 베푸는 것인가?

☞ 세례는 교회밖에 있는 자들에게는 베풀지 않으며, 그들이 그리스도를 믿고 그에게 복종하겠다는 고백을 할 때 비로소 베풀게 되며, 입교한 자의 자녀들에게도 베풀게 되어 있다.


소96. 주의 성찬은 무엇인가?

☞ 주의 성찬은 성례로서 그리스도가 정하신대로 떡과 포도주를 주고 받음으로 그의 죽음을 나타내 보이는 것인데, 이 성례를 합당하게 받는 자들은 육체와 정욕을 따라서 참여하지 않고, 믿음으로서 그의 몸과 피에 참여하여 그의 모든 유익을 받아 신령한 양식을 먹고 은혜 속에서 장성하는 것이다.


소97. 주의 성찬에 합당하게 참여하려면 어떻게 하여야 되는가?

☞ 주의 성찬에 합당하게 참여하려면 반드시 주님의 몸을 분별할 줄 아는 지각과 주님의 양식으로 삼는 믿음과, 회개와 사랑과 복종할 새로운 각오가 자기들에게 있는지 없는지 스스로 살펴야 한다. 혹 부당하게 참여하여 자기들에게 돌아올 정죄를 먹고 마실까 하는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소98. 기도는 무엇인가?

☞ 기도는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우리의 소원을 하나님께 고해 바치는 것을 말하는데, 곧 그의 뜻에 합당한 것들을 간구하고 죄를 자복하며, 그의 자비를 감사하게 인식하는 것이다.

소99.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지도하시기 위해 무슨 법칙을 주셨는가?

☞ 하나님의 모든 말씀이 우리가 기도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가르쳐 주는데 유용하지만, 기도의 특별한 지침은 그리스도께서 자기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신 바로 그와 같은 기도인데, 보통으로 "주기도문"이라고 말한다.


소100. 주기도문의 머리말이 우리에게 교훈하는 것은 무엇인가?

☞ 주기도문의 머리말은 곧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는 것인데, 이 구절은 언제라도 우리를 도와주실 능력이 있는 아버지에게 나아가는 자녀들처럼 거룩한 모든 공경심과 확신을 가지고 우리가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것과, 다른 사람들과 함께 기도하고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할 것을 교훈하시는 것이다.

소101. 주기도문의 첫째 기원에서 우리는 무엇을 구하는가?

☞ 주기도문의 첫째 기원 즉, "이름을 거룩하게 하옵시며"란 구절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자기를 나타내시는 모든 일에 우리와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능히 자기를 영화롭게 하고, 모든 것을 하나님 자신의 영광이 되도록 처리해 주시기를 구하는 것이다.


소102. 주기도문의 둘째 기원에서 우리는 무엇을 구하는가?

☞ 주기도문의 둘째 기원 즉, "나라이 임하옵시며"란 구절에서 우리는 사단의 나라가 멸망하고, 은혜의 나라가 흥왕하며, 우리와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그리로 들어가 항상 있게 하시고, 또한 영광의 나라가 속히 임하게 하여 주시기를 구하는 것이다.


소103. 주기도문의 셋째 기원에서 우리는 무엇을 구하는가?

☞ 주기도문의 셋째 기원에서 즉,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란 구절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우리로 하여금 능히 기꺼운 마음으로 범사에 있어서 그의 뜻을 알아 순종하고 복종하기를 하늘에서 천사들이 그렇게 하는 것과 같이 하게 하여주시기를 구하는 것이다.


소104. 주기도문의 넷째 기원에서 우리는 무엇을 구하는가?

☞ 주기도문의 넷째 기원 즉,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라고 한 구절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값없이 주신 은사로서 이생의 좋은 것들 중에서도 충족한 분깃을 받고 그 모든 것과 아울러 그의 축복을 누리게 해주실 것을 구하는 것이다.


소105. 주기도문의 다섯째 기원에서 우리는 무엇을 구하는가?

☞ 주기도문의 다섯째 기원 즉,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라고 한 구절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보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값없이 용서해 주실 것을 비는 것인데, 그의 은혜로서 우리가 진심으로 다른 사람들을 능히 용서하여 줄 수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더욱 더 이것을 구할 담력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소106. 주기도문의 여섯째 기원에서 우리는 무엇을 구하는가?

☞ 주기도문의 여섯째 기원 즉, "우리를 시험에 들지 말게 하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라고 한 구절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가 범죄에 이르는 시험을 당하지 않도록 해주시거나, 우리가 시험 당하였을 때 우리를 도와 주시고 구원해 주시기를 구하는 것이다.


소107. 주기도문의 맺는 말은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치는가?

☞ 주기도문의 마지막 구절 즉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이라고 한 기도는 우리로 하여금 기도할 때 다만 하나님에게서만 힘을 얻고, 또 기도중에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을 그에게 돌리면서 찬송하라고 가르치며, 우리의 소원과 들어주실 확증의 표로서 우리가 아멘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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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지소식        
작성일 2003-05-01 (목) 11:19
홈페이지 http://www.chinam.org
분 류 선교자료
ㆍ조회: 3741    
로스 선교사

중국에서의 조선인 선교 - 로스(Ross) 선교사

스코틀랜드 연합 장로교회는 1862년부터 중국선교를 시작하였습니다. 특별히 윌리암슨 선교사를 중심으로 산동반도 지역을 선교하고 있었습니다. 윌리암슨 선교사는 1866년 토마스 선교사를 조선으로 파송하였다가 , 그가 대동강 가에서 순교하자 , 순교의 아픔 속에서도 , 결코 조선을 포기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1872년 윌리암슨 선교사를 돕기 위해 메킨 타이어 선교사와 , 이어서 로스 선교사가 입국하였습니다. 윌리암슨 선교사는 그들에게 조선에 대한 정보를 주고, 토마스 선교사의 조선 사랑과 순교의 소식을 전해 주었습니다.
로스 선교사는 토마스 선교사가 조선 선교를 위해 대동강에서 순교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 남다른 감정으로 조선민족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그는 1874년 10월 9일 , 당시 청나라와 조선의 국경이자 양국사이에 합법적인 교역이 이루어지고 있었던 , 고려문을 방문하였습니다. 로스는 거기에서 한국 상인들을 만나 한문성경을 팔며 전도하려 하였지만, 조선 사람들이 영국에서 온 상품에만 관심을 가지고 , 복음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자, 처음에는 실망하였습니다. 그러나 로스가 여관에 머물러 있는 동안 , 50대 남자 상인이 찾아와 , 로스는 그에게서 한국정세와 한국인의 발음법등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 때 만난 한국 사람이 바로, 한국 교회 최초로 세례를 받은 백홍준의 아버지 였습니다.
로스 선교사는 1876년 3월 , 강화도 조약에 의한 한국 문호개방 소식에 자극을 받아 , 4월말에 다시 고려문에 들어오게 됩니다. 그는 어학교사를 얻고자 여러 차례 시도한 끝에 의주 상인 이응찬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로스의 가슴은 온 통 조선민족으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조선어를 빨리 배우고 싶은 마음과 한글로 성경을 번역하려고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그의 계획을 하나님께서는 이루어 주셨습니다. 1877년에 이응찬의 도움으로 한국선교사를 위한 한국어 교재인 코리안 프라이머 ( Corean Primer )를 발간하고 이듬해에는 이응찬과 한 두명의 한국인의 도움으로 " 요한복음과 마가복음을 변역할 수 있었습니다.
로스 선교사는 만주에서 조선족을 위해 사역을 하면서 잊을 수 없는 날이 있었습니다. 1879년 1월 어느 날이었습니다. 4명의 한국인이 세례를 받았던 것입니다. 이 날은 한국 개신교사에 길이 남을 사건이 되었습니다. 이 때부터 한국 개신교 최초의 신앙공동체가 형성되었던 것입니다.

로스선교사는 이 때의 사건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 4명의 한국인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비록 현재 한국이 서구의 나라들과 어떠한 접촉도 철저하게 격리시키고 있지만, 그 쇄국은 곧 무너질 것이고, 또한 한국인들은 중국인보다 천성적으로 꾸밈이 없는 민족이고 보다 종교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으므로, 나는 그들에게 기독교가 전파되면 곧 바로 급속하게 퍼져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기독교의 본질과 교리를 탐구하는 4명의 수세자와 11명의 다른 사람들이 있고 , 현재 동일한 수의 사람들이 한국 민족을 위해 성경과 기독교문학을 준비하는 우리의 문서사업을 위해서 7 - 8 일이 걸리는 우리 선교본부까지 기꺼이 올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므로 바로 여기에 기독교회를 향해 열려있는 새 민족, 새 나라, 새 언어가 있는 것이다. "

우리는 여기서 로스 선교사님이 얼마나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과 조선 민족을 사랑하고 있었는가를 알게 됩니다.
그는 우리 민족을 복음화 시키기 위해 성경번역을 하였으며 조선인을 전도하여
우리 민족의 장래를 예견하고 있었습니다.

출처/com mission


     
  37
작성자 오지소식        
작성일 2003-05-01 (목) 11:17
홈페이지 http://www.chinam.org
분 류 선교자료
ㆍ조회: 4583    
알렌 선교사


조선 선교의 문이 열리다 - 알렌 선교사

우리는 언더우드 선교사와 아펜셀러 선교사가 가장 먼저 조선 선교사로 들어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우리 나라에 가장 먼저 들어오신 선교사는 알렌 선교사입니다.

그렇다면, 알렌 선교사가 어떻게 우리 민족에게 가장 먼저 들어 올 수 있었을까요 ?
당시 알렌 선교사님은 미 북장로교 선교사로 중국에 파송을 받은 선교사였습니다.
그는 의사로서 , 중국 해안가에서 정착하여 의료선교사역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중국 해안가에는 많은 선교사님들이 들어와 정착하여 사역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 어느 한곳도 정착하기에 마땅한 장소가 없었습니다 . 알렌 선교사는 8개월간 상해와 남경일대를 헤매고 다니다가 , 조선이 문을 열렸다는 소식을 듣게 된것입니다. 그는 조선에 깊은 관심을 보이면서, 바로 미국 선교부에 편지를 썼습니다. 조선에 가기를 원한다는 편지 였습니다.
그가 1884년 6월에 보낸 편지에는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 나의 조선 입국을 허락해 주세요 . 그렇지 않다면 단신이라도 들어가겠습니다. ""

그해 7월 22일 선교본부는 해저전신을 통해 입국을 허락했고 그는 1884년 9월 20일 드디어 제물포 항구에 도착하였습니다.

알렌은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 주한 미국 공사관의 공의라는 직분을 가지고 조선땅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는 공의보다는 왕실의 시의가 되면 더 좋은 선교의 기회가 올 것을 알고 , 고관들과 친분을 쌓아 가며 기도하며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가 조선 땅에 온지 2개월이 막 넘은 12월 어느날 , 조선에 큰 어지러운 사건을 만나게 됩니다. 김옥균을 비롯해서 개화파 사상을 가지신 분들이 , 수구파에 대항하여 난을 일으킨 것입니다. 이것이 3일 천하 사건이라고도 불리워지는 갑신정변입니다. 이 사건으로 민영익은 자객의 칼에 맞아 , 목에 깊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스물 두 살의 나이로 청나라 외교사절이 되었었고, 23살의 나이로 전권대사가 되어 미국을 거쳐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인도 싱가폴, 홍콩을 둘러보고 온 야망에 찬 고관 민영익, 그가 칼에 맞아 중상을 입고 과도한 출혈 끝에 무력하게 쓰러져 있는 것이었습니다.

14명이나 되는 한의사들은 전전긍긍 손을 쓰고 있었으나, 출혈을 멈추게 할 방법이 없어 , 우왕좌왕 하기만 하였습니다.
알렌이 보기에도 가망이 없어 보였습니다. 출혈이 너무 심했고, 시간이 너무 늦어버린 것이입니다. 그러나 알렌은 의료기기를 다루면서 간절하게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 치료하였습니다. 그 결과 민영익은 소생하게 되었고 , 민영익을 살해 모함한 개화파는 진압되었습니다 .

이 사건으로 알렌 선교사는 조정에 신임을 받게 되었고, 알렌은 왕실의 시의가 되었고 조선 선교의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민영익은 생명의 은인인 알렌 선교사에게 감사하여 십만냥을 주었고, 알렌은 이 돈을 기초로 병원을 마련하였는데 이 병원이 우리나라 최초의 병원인 광혜원입니다. 그 후 이병원은 제중원이라고 개명하였고 지금의 세브란스 병원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 나라에 선교의 문을 열기 위해 알렌을 미리 보내셨고 , 갑신정변의 사건을 통해 고관 민영익의 생명을 살리시면서 , 선교사가 들어오기에 전혀 어려움 없도록 하셨던 것입니다.

실지로 처음 조선에 들어 온 언더우드 선교사는 알렌의 도움으로 알렌의 집에 거하면서 조선선교를 위해 준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언더우드 뿐 아니라 초창기 조선에 들어오셨던 모든 분들이 알렌의 도움으로 정착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알렌 선교사를 통해 , 또 갑신정변 사건을 통해 하나님은 조선 선교의 문을 여셨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선교사들이 마음 것 , 조선에서 사역할 수 있도록 길을 여셨던 것입니다.

출처/come 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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